탄소 산업, 자동차 산업과 융합 모색!

입력 2016.03.10 (06:40) 수정 2016.03.10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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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철보다 가볍고 강해서 꿈의 소재라고 불리는 탄소 복합재의 세계 최대 박람회 JEC(제크)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박람회의 가장 큰 흐름은 탄소 산업과 자동차 산업과의 융합이었다고 합니다.

파리 박진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에어버스 380과 보잉 787의 공통점은 탄소 소재를 활용해 무게를 20%까지 줄였다는 것입니다.

탄소 소재를 이용한 제품은 신발과 자전거 같은 우리가 쉽게 접하는 용품으로까지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기존 제품의 무거운 부문을 탄소 소재로 대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1세기 산업의 '쌀'이라고 불리는 탄소 산업의 최근 흐름은 자동차 산업과의 접목입니다.

<인터뷰> 한광석(효성 탄소재료사업단장) : "1년에 자동차가 6~7천만대 생산되는데 탄소 섬유 1kg만 쓰여도 6만톤 정도 됩니다."

6만 6천톤의 탄소 섬유 시장규모가 급속도로 커질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박람회에 나온 제품 가운데 절반 이상이 자동차 관련 제품입니다.

탄소 섬유로 만든 차축입니다.

실제 사용되는 이 제품은 철로 만들었을 때보다 그 무게가 50%가 줄어든 7.5kg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아직은 가격이 비싸다는 것이 한계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제임스 로얄 쉴드넥트(엑스페리온 마케팅 담당) : "가격 대비로 볼 때 모든 곳에 사용할 수 없죠. 그래서 높은 가격을 상쇄 시킬 수 있는 다양한 장점을 개발해야하는 거죠."

이번 박람회에는 탄소 산업을 꾸준히 지원해왔던 전주시와 우리 나라 업체 16군데도 참여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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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소 산업, 자동차 산업과 융합 모색!
    • 입력 2016-03-10 06:41:45
    • 수정2016-03-10 07:48:5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철보다 가볍고 강해서 꿈의 소재라고 불리는 탄소 복합재의 세계 최대 박람회 JEC(제크)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박람회의 가장 큰 흐름은 탄소 산업과 자동차 산업과의 융합이었다고 합니다.

파리 박진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에어버스 380과 보잉 787의 공통점은 탄소 소재를 활용해 무게를 20%까지 줄였다는 것입니다.

탄소 소재를 이용한 제품은 신발과 자전거 같은 우리가 쉽게 접하는 용품으로까지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기존 제품의 무거운 부문을 탄소 소재로 대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1세기 산업의 '쌀'이라고 불리는 탄소 산업의 최근 흐름은 자동차 산업과의 접목입니다.

<인터뷰> 한광석(효성 탄소재료사업단장) : "1년에 자동차가 6~7천만대 생산되는데 탄소 섬유 1kg만 쓰여도 6만톤 정도 됩니다."

6만 6천톤의 탄소 섬유 시장규모가 급속도로 커질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박람회에 나온 제품 가운데 절반 이상이 자동차 관련 제품입니다.

탄소 섬유로 만든 차축입니다.

실제 사용되는 이 제품은 철로 만들었을 때보다 그 무게가 50%가 줄어든 7.5kg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아직은 가격이 비싸다는 것이 한계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제임스 로얄 쉴드넥트(엑스페리온 마케팅 담당) : "가격 대비로 볼 때 모든 곳에 사용할 수 없죠. 그래서 높은 가격을 상쇄 시킬 수 있는 다양한 장점을 개발해야하는 거죠."

이번 박람회에는 탄소 산업을 꾸준히 지원해왔던 전주시와 우리 나라 업체 16군데도 참여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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