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독감 사망자 확산…불안감 높아져

입력 2016.03.11 (09:45) 수정 2016.03.1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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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타이완에서 독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사망자와 중증 환자규모가 급격하게 늘어날 전망이어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타이완 각 지역 병원들이 독감 환자들로 넘쳐 납니다.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는 이번달 말까지 300명 규모, 중증 환자 수는 1900명까지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건당국은 내다봤습니다.

중증 환자는 50세 이상이 대부분입니다.

만성질환을 앓고 있으면서 독감 예방 주사를 맞지 않은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국의 대응을 나무라는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질병 통제 기관 책임자가 직접 나서 사과까지 했습니다.

<인터뷰> 궈치송(질병 통제 기관 책임자) : "(초기 대응 실패에) 깊이 사과드립니다. 저는 이미 장관께 처분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이번 주 내내 평년 기온을 밑도는 차가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독감 환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당국은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대책을 따로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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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완 독감 사망자 확산…불안감 높아져
    • 입력 2016-03-11 09:46:26
    • 수정2016-03-11 10: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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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타이완에서 독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사망자와 중증 환자규모가 급격하게 늘어날 전망이어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타이완 각 지역 병원들이 독감 환자들로 넘쳐 납니다.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는 이번달 말까지 300명 규모, 중증 환자 수는 1900명까지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건당국은 내다봤습니다.

중증 환자는 50세 이상이 대부분입니다.

만성질환을 앓고 있으면서 독감 예방 주사를 맞지 않은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국의 대응을 나무라는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질병 통제 기관 책임자가 직접 나서 사과까지 했습니다.

<인터뷰> 궈치송(질병 통제 기관 책임자) : "(초기 대응 실패에) 깊이 사과드립니다. 저는 이미 장관께 처분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이번 주 내내 평년 기온을 밑도는 차가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독감 환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당국은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대책을 따로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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