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고교생, 탈원전 추진 독일 방문

입력 2016.03.11 (09:46) 수정 2016.03.1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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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후쿠시마 현 고등학생들이 자신들의 고향을 재건할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탈 원전 정책을 펴고 있는 독일을 찾았습니다.

<리포트>

독일을 방문한 후쿠시마 고등학생 9명.

시내를 흐르는 강에 설치된 수력발전 시설 등을 견학합니다.

독일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원전을 폐쇄하기로 결정하고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현 도미오카 마을에서 자란 1학년 사토 유키 군.

후쿠시마의 재건을 맡을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문을 연 후타바미라이가쿠엔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원전에 의존하지 않는 삶을 만들어가는 모습을 직접 보기 위해 독일행을 지원했습니다.

사토 군이 독일에서 가장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높은 환경 의식이었는데요.

집집마다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고 창문을 삼중으로 만드는 등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인터뷰> 독일 주민 : "이것은 결코 특수한 기술이 아닙니다. 어디에나 있는 지극히 당연한 기술입니다."

고향을 재건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들의 의식 변화라는 걸 느낀 사토 군.

자신의 고향을 살기 좋은 마을로 되살리는 전략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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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쿠시마 고교생, 탈원전 추진 독일 방문
    • 입력 2016-03-11 09:47:34
    • 수정2016-03-11 10: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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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후쿠시마 현 고등학생들이 자신들의 고향을 재건할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탈 원전 정책을 펴고 있는 독일을 찾았습니다.

<리포트>

독일을 방문한 후쿠시마 고등학생 9명.

시내를 흐르는 강에 설치된 수력발전 시설 등을 견학합니다.

독일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원전을 폐쇄하기로 결정하고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현 도미오카 마을에서 자란 1학년 사토 유키 군.

후쿠시마의 재건을 맡을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문을 연 후타바미라이가쿠엔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원전에 의존하지 않는 삶을 만들어가는 모습을 직접 보기 위해 독일행을 지원했습니다.

사토 군이 독일에서 가장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높은 환경 의식이었는데요.

집집마다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고 창문을 삼중으로 만드는 등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인터뷰> 독일 주민 : "이것은 결코 특수한 기술이 아닙니다. 어디에나 있는 지극히 당연한 기술입니다."

고향을 재건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들의 의식 변화라는 걸 느낀 사토 군.

자신의 고향을 살기 좋은 마을로 되살리는 전략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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