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위폐 바꿔 24억 원 챙겨 달아났다 덜미
입력 2016.03.14 (12:50)
수정 2016.03.1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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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타이완에서 100달러 권 위조 지폐가 대규모로 적발됐습니다.
범인들은 대담하게도 직접 은행을 찾아가 위조 지폐를 타이완 달러로 바꿔갔습니다.
<리포트>
범인들이 타이완 달러로 바꾼 위폐의 규모는 200만 달러, 우리 돈 24억 원에 달합니다.
2차 세계 대전 당시 유통되던 구권 백 달러 짜리 지폐였습니다.
범인들은 감별에 걸리는지 확인하기 위해 은행에서 적은 액수를 미리 바꿔보는 치밀함을 보였는데요.
은행 직원은 육안은 물론 지폐 감별기로도 식별이 안된 위폐 200만 달러를 전액 타이완 달러로 바꿔줬습니다.
<인터뷰> 짜오펑(은행 모 지점 팀장/전화 인터뷰) : "(제가 다시 확인하는 과정에서) 위폐로 판단돼, 법무부에 조사를 의뢰했습니다."
구권 달러의 경우 이중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은행 창구 직원이 이 과정을 소홀히 했습니다.
또 은행측이 지폐 감별기를 업그레이드 하지 않아 제 기능을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타이완 검찰은 위폐를 바꿔간 9명을 구속하고 공범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타이완에서 100달러 권 위조 지폐가 대규모로 적발됐습니다.
범인들은 대담하게도 직접 은행을 찾아가 위조 지폐를 타이완 달러로 바꿔갔습니다.
<리포트>
범인들이 타이완 달러로 바꾼 위폐의 규모는 200만 달러, 우리 돈 24억 원에 달합니다.
2차 세계 대전 당시 유통되던 구권 백 달러 짜리 지폐였습니다.
범인들은 감별에 걸리는지 확인하기 위해 은행에서 적은 액수를 미리 바꿔보는 치밀함을 보였는데요.
은행 직원은 육안은 물론 지폐 감별기로도 식별이 안된 위폐 200만 달러를 전액 타이완 달러로 바꿔줬습니다.
<인터뷰> 짜오펑(은행 모 지점 팀장/전화 인터뷰) : "(제가 다시 확인하는 과정에서) 위폐로 판단돼, 법무부에 조사를 의뢰했습니다."
구권 달러의 경우 이중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은행 창구 직원이 이 과정을 소홀히 했습니다.
또 은행측이 지폐 감별기를 업그레이드 하지 않아 제 기능을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타이완 검찰은 위폐를 바꿔간 9명을 구속하고 공범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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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완, 위폐 바꿔 24억 원 챙겨 달아났다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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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3-14 12:51:24
- 수정2016-03-14 13:00:23

<앵커 멘트>
타이완에서 100달러 권 위조 지폐가 대규모로 적발됐습니다.
범인들은 대담하게도 직접 은행을 찾아가 위조 지폐를 타이완 달러로 바꿔갔습니다.
<리포트>
범인들이 타이완 달러로 바꾼 위폐의 규모는 200만 달러, 우리 돈 24억 원에 달합니다.
2차 세계 대전 당시 유통되던 구권 백 달러 짜리 지폐였습니다.
범인들은 감별에 걸리는지 확인하기 위해 은행에서 적은 액수를 미리 바꿔보는 치밀함을 보였는데요.
은행 직원은 육안은 물론 지폐 감별기로도 식별이 안된 위폐 200만 달러를 전액 타이완 달러로 바꿔줬습니다.
<인터뷰> 짜오펑(은행 모 지점 팀장/전화 인터뷰) : "(제가 다시 확인하는 과정에서) 위폐로 판단돼, 법무부에 조사를 의뢰했습니다."
구권 달러의 경우 이중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은행 창구 직원이 이 과정을 소홀히 했습니다.
또 은행측이 지폐 감별기를 업그레이드 하지 않아 제 기능을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타이완 검찰은 위폐를 바꿔간 9명을 구속하고 공범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타이완에서 100달러 권 위조 지폐가 대규모로 적발됐습니다.
범인들은 대담하게도 직접 은행을 찾아가 위조 지폐를 타이완 달러로 바꿔갔습니다.
<리포트>
범인들이 타이완 달러로 바꾼 위폐의 규모는 200만 달러, 우리 돈 24억 원에 달합니다.
2차 세계 대전 당시 유통되던 구권 백 달러 짜리 지폐였습니다.
범인들은 감별에 걸리는지 확인하기 위해 은행에서 적은 액수를 미리 바꿔보는 치밀함을 보였는데요.
은행 직원은 육안은 물론 지폐 감별기로도 식별이 안된 위폐 200만 달러를 전액 타이완 달러로 바꿔줬습니다.
<인터뷰> 짜오펑(은행 모 지점 팀장/전화 인터뷰) : "(제가 다시 확인하는 과정에서) 위폐로 판단돼, 법무부에 조사를 의뢰했습니다."
구권 달러의 경우 이중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은행 창구 직원이 이 과정을 소홀히 했습니다.
또 은행측이 지폐 감별기를 업그레이드 하지 않아 제 기능을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타이완 검찰은 위폐를 바꿔간 9명을 구속하고 공범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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