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이언츠 도박투수 수사’ 구단주 사임

입력 2016.03.14 (12:49) 수정 2016.03.1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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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명문구단인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또 도박 파문에 휩싸였습니다.

지난해 10월 도박 사건으로 투수 3명이 방출됐는데요.

이번에 또 다시 사건이 터지면서 수뇌부가 일괄 사퇴하기로 했습니다.

<리포트>

이번에 새로 도박 사실이 밝혀진 사람은 프로 5년차인 다카기 교스케 투수.

지난 2012년 드래프트 4순위로 요미우리에 입단한 좌완 구원투수입니다.

4시즌 통산 139경기 6승1세이브 평균자책점 3.03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왔는데요.

그의 불법 야구 도박 의혹은 지난달 한 주간지를 통해 드러났습니다.

다카기 투수는 처음엔 도박 연루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지난해 도박 사건으로 무기한 실격처리된 '가사하라 쇼키' 투수와 2014년, 우리 돈 500-600백만원 상당의 도박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해 11월 당시 조사 땐 선수 3명 이외에는 야구도박을 한 사람이 없다고 밝혔는데 추가로 드러난 겁니다.

<인터뷰> 구보 히로시(자이언츠 구단 사장) : "(지난번 도박 사건 때) 팀에 남아 있던 고름을 완전히 짜내지 못했던 겁니다."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구단주와 구단회장, 최고 고문 3명이 한꺼번에 사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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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자이언츠 도박투수 수사’ 구단주 사임
    • 입력 2016-03-14 12:51:24
    • 수정2016-03-14 13:00:23
    뉴스 12
<앵커 멘트>

일본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명문구단인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또 도박 파문에 휩싸였습니다.

지난해 10월 도박 사건으로 투수 3명이 방출됐는데요.

이번에 또 다시 사건이 터지면서 수뇌부가 일괄 사퇴하기로 했습니다.

<리포트>

이번에 새로 도박 사실이 밝혀진 사람은 프로 5년차인 다카기 교스케 투수.

지난 2012년 드래프트 4순위로 요미우리에 입단한 좌완 구원투수입니다.

4시즌 통산 139경기 6승1세이브 평균자책점 3.03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왔는데요.

그의 불법 야구 도박 의혹은 지난달 한 주간지를 통해 드러났습니다.

다카기 투수는 처음엔 도박 연루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지난해 도박 사건으로 무기한 실격처리된 '가사하라 쇼키' 투수와 2014년, 우리 돈 500-600백만원 상당의 도박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해 11월 당시 조사 땐 선수 3명 이외에는 야구도박을 한 사람이 없다고 밝혔는데 추가로 드러난 겁니다.

<인터뷰> 구보 히로시(자이언츠 구단 사장) : "(지난번 도박 사건 때) 팀에 남아 있던 고름을 완전히 짜내지 못했던 겁니다."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구단주와 구단회장, 최고 고문 3명이 한꺼번에 사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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