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청사진 발표…“세계 5대 공항으로!”

입력 2016.03.14 (19:24) 수정 2016.03.14 (22:1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인천국제공항이 제2의 도약을 위한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2020년까지 연간 여객 수를 6천6백만 명까지 늘려 세계 5대 국제 여객공항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입니다.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공항 출국장.

여행객이 몰리는 휴일에는 출국 수속이 3,40분씩 지체되기 일숩니다.

최근에는 사상 유례 없는 수하물 대란까지 빚었습니다.

지난 2001년 개항한 인천공항이 사실상 포화 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입니다.

1년에 10% 이상 늘던 환승객 수도 2014년에는 오히려 줄어 동북아 허브공항으로서의 입지도 흔들리고 있습니다.

제2의 도약을 위해 인천공항 측은 우선 취항 항공사와 도시를 크게 늘리기로 했습니다.

급성장하는 중국과 인도를 중심으로 2020년까지 취항 항공사 수를 110개까지, 취항 도시는 210곳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에 따라 1년 이용 여객 수 6천6백만 명에 달하는 세계 5대 국제 여객공항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입니다.

환승객 수도 세계 10위권인 천만 명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잡았습니다.

환승객들의 발길을 붙잡기 위해 2박 3일 일정의 관광 코스를 개발하고, 공항 주변 카지노와 호텔, 컨벤션 등 복합리조트와 연계한 상품도 내놓기로 했습니다.

시설 개선에도 나섭니다.

수하물 처리 시스템을 교체하고 이동식 체크인 카운터를 확대해 출입국 시간을 단축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정일영(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 "(출입국의) 전반적인 과정을 새로운 IT를 활용한 모바일에 맞춰서 바꿀 것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현재 하루 5천 명 수준인 심야 여객을 2020년까지 2만 명으로 늘려 공항 운영 효율성도 높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인천공항 청사진 발표…“세계 5대 공항으로!”
    • 입력 2016-03-14 19:25:16
    • 수정2016-03-14 22:18:03
    뉴스 7
<앵커 멘트>

인천국제공항이 제2의 도약을 위한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2020년까지 연간 여객 수를 6천6백만 명까지 늘려 세계 5대 국제 여객공항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입니다.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공항 출국장.

여행객이 몰리는 휴일에는 출국 수속이 3,40분씩 지체되기 일숩니다.

최근에는 사상 유례 없는 수하물 대란까지 빚었습니다.

지난 2001년 개항한 인천공항이 사실상 포화 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입니다.

1년에 10% 이상 늘던 환승객 수도 2014년에는 오히려 줄어 동북아 허브공항으로서의 입지도 흔들리고 있습니다.

제2의 도약을 위해 인천공항 측은 우선 취항 항공사와 도시를 크게 늘리기로 했습니다.

급성장하는 중국과 인도를 중심으로 2020년까지 취항 항공사 수를 110개까지, 취항 도시는 210곳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에 따라 1년 이용 여객 수 6천6백만 명에 달하는 세계 5대 국제 여객공항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입니다.

환승객 수도 세계 10위권인 천만 명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잡았습니다.

환승객들의 발길을 붙잡기 위해 2박 3일 일정의 관광 코스를 개발하고, 공항 주변 카지노와 호텔, 컨벤션 등 복합리조트와 연계한 상품도 내놓기로 했습니다.

시설 개선에도 나섭니다.

수하물 처리 시스템을 교체하고 이동식 체크인 카운터를 확대해 출입국 시간을 단축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정일영(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 "(출입국의) 전반적인 과정을 새로운 IT를 활용한 모바일에 맞춰서 바꿀 것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현재 하루 5천 명 수준인 심야 여객을 2020년까지 2만 명으로 늘려 공항 운영 효율성도 높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