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로봇 선생님 인기…학습 효과도 커

입력 2016.03.15 (12:37) 수정 2016.03.15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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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핀란드 교육당국이 올해 10개 초등학교에 로봇 선생님을 도입했는데요,

학생들의 학습효과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리포트>

헬싱키 학생들 사이에선 요즘 특별한 선생님이 뜨고 있습니다.

바로 로봇 선생님입니다.

이 학교에선 기술과 외국어를 가르치고 있는데, 그 인기가 대단합니다.

로봇 선생님이 들어온 이후, 학생들은 수업에 더욱 재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남학생들은 프로그래밍에 대한 관심이, 여학생들은 언어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인터뷰> 안티 코스키넨(학생) : “재미있어요. 독특한 도전 과제라고나 할까요. 평범한 학교들과는 완전히 달라요.”

<인터뷰> "이 로봇을 통해 노력 없이는, 특히 기술 없이는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걸 배웠어요."

또 다른 학교에선 체육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인터뷰> 로봇 말 : “학생 여러분, 전 ‘조라’예요. 이제부터 체육 수업을 하려고 해요. 하나, 둘, 셋!”

로봇의 동작에서 학생들은 눈을 떼지 못합니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녹화해서 집에서 다시 살펴볼 정도로 복습 효과도 뛰어납니다.

로봇 선생님의 평생 몸값은 17,000유로, 우리 돈 2천3백만원 입니다.

핀란드 교육당국은 앞으로 로봇 선생님의 월급을 인상하지 않아도 학생지도는 더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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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핀란드, 로봇 선생님 인기…학습 효과도 커
    • 입력 2016-03-15 12:39:14
    • 수정2016-03-15 12:51:03
    뉴스 12
<앵커 멘트>

핀란드 교육당국이 올해 10개 초등학교에 로봇 선생님을 도입했는데요,

학생들의 학습효과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리포트>

헬싱키 학생들 사이에선 요즘 특별한 선생님이 뜨고 있습니다.

바로 로봇 선생님입니다.

이 학교에선 기술과 외국어를 가르치고 있는데, 그 인기가 대단합니다.

로봇 선생님이 들어온 이후, 학생들은 수업에 더욱 재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남학생들은 프로그래밍에 대한 관심이, 여학생들은 언어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인터뷰> 안티 코스키넨(학생) : “재미있어요. 독특한 도전 과제라고나 할까요. 평범한 학교들과는 완전히 달라요.”

<인터뷰> "이 로봇을 통해 노력 없이는, 특히 기술 없이는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걸 배웠어요."

또 다른 학교에선 체육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인터뷰> 로봇 말 : “학생 여러분, 전 ‘조라’예요. 이제부터 체육 수업을 하려고 해요. 하나, 둘, 셋!”

로봇의 동작에서 학생들은 눈을 떼지 못합니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녹화해서 집에서 다시 살펴볼 정도로 복습 효과도 뛰어납니다.

로봇 선생님의 평생 몸값은 17,000유로, 우리 돈 2천3백만원 입니다.

핀란드 교육당국은 앞으로 로봇 선생님의 월급을 인상하지 않아도 학생지도는 더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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