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파리 테러 수색 중 총격전…경찰 부상

입력 2016.03.16 (06:09) 수정 2016.03.1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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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일어난 파리 테러와 관련해 벨기에 브뤼셀에서 벨기에와 프랑스 경찰이 합동으로 용의자 은신처를 수색하던 과정에 총격전이 일어나 경찰이 부상당했습니다.

현재 경찰은 용의자 한 명을 검거하고 나머지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는데 파리 테러 도주 용의자인 살라 압데슬람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파리에서 박진현 특파원 보도입니다.

<리포트>

파리 테러와 관련해 용의자들의 은신처를 수색하던 벨기에 경찰 4명이 총격을 받고 부상을 당했습니다.

현재 경찰은 용의자 가운데 한 명을 사살하고 나머지 도주중인 용의자들을 헬리콥터와 경찰견을 이용해 추격하고 있습니다.

벨기에 경찰 당국은 프랑스 경찰과 합동 수색작전 중에 용의자들과 두차례 총격전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경찰 3명은 가볍게 다쳤으나 한 명은 중상을 입었다고 확인했습니다.

한 목격자는 현지 언론에 30여 차례 총격 소리를 들었다고 증언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용의자들 가운데 일부는 인근 아파트에 숨은 것으로 보고 수색 작전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그러나 도주한 용의자들은 파리 테러와 관련은 있지만 유일한 생존 테러범 살라 압데슬람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총격전이 일어난 곳은 브뤼셀에서 6KM 정도 떨어진 포레 지역의 상업 지구입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총격전이 일어난 곳을 통제하고 시민들에게 바깥 출입을 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벨기에는 지난해 11월 발생한 파리 테러 이후 지금까지 용의자 11명을 체포해 기소한 바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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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벨기에 파리 테러 수색 중 총격전…경찰 부상
    • 입력 2016-03-16 06:10:10
    • 수정2016-03-16 09: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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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일어난 파리 테러와 관련해 벨기에 브뤼셀에서 벨기에와 프랑스 경찰이 합동으로 용의자 은신처를 수색하던 과정에 총격전이 일어나 경찰이 부상당했습니다.

현재 경찰은 용의자 한 명을 검거하고 나머지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는데 파리 테러 도주 용의자인 살라 압데슬람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파리에서 박진현 특파원 보도입니다.

<리포트>

파리 테러와 관련해 용의자들의 은신처를 수색하던 벨기에 경찰 4명이 총격을 받고 부상을 당했습니다.

현재 경찰은 용의자 가운데 한 명을 사살하고 나머지 도주중인 용의자들을 헬리콥터와 경찰견을 이용해 추격하고 있습니다.

벨기에 경찰 당국은 프랑스 경찰과 합동 수색작전 중에 용의자들과 두차례 총격전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경찰 3명은 가볍게 다쳤으나 한 명은 중상을 입었다고 확인했습니다.

한 목격자는 현지 언론에 30여 차례 총격 소리를 들었다고 증언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용의자들 가운데 일부는 인근 아파트에 숨은 것으로 보고 수색 작전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그러나 도주한 용의자들은 파리 테러와 관련은 있지만 유일한 생존 테러범 살라 압데슬람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총격전이 일어난 곳은 브뤼셀에서 6KM 정도 떨어진 포레 지역의 상업 지구입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총격전이 일어난 곳을 통제하고 시민들에게 바깥 출입을 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벨기에는 지난해 11월 발생한 파리 테러 이후 지금까지 용의자 11명을 체포해 기소한 바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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