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107석 목표 미달시 책임질 것”…국민의당 교섭단체 구성

입력 2016.03.16 (12:04) 수정 2016.03.16 (14: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이번 4월 총선에서 107석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대표직에서 물러날 뜻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당내에선 공천 결과에 대한 반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더민주를 탈당한 정호준 의원이 국민의당에 합류하면서 국민의당이 원내교섭단체 요건을 채웠습니다.

보도에 정연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는 오늘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현재가진 의석수 107석 정도만 확보하면 선전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목표 미달시엔 선거를 이끈 사람이 책임을 지는 선례를 따를 수 밖에 없다며 대표직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특히 어떤 목표를 갖고 당에 온 사람이 아니라며 킹메이커 역할은 안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또 이번 총선은 새누리당의 잃어버린 8년을 심판하는 선거이며, 야권 연대와 관련해선 이제 당대당 연합은 불가능하지만 후보자 간 단일화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해찬 의원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신의 탈당은 당을 버리는게 아니라 김종인 대표의 정략적 판단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역시 더민주 공천에서 배제돼 탈당한 정호준 의원은 오늘 국민의당에 합류했습니다.

정 의원의 합류로 국민의당은 의석수가 20석으로 늘어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게 됐습니다.

오는 28일까지 현재 의석수를 유지할 경우 국민의당은 당초 예상보다 46억 원이 늘어난 73억 원을 선거보조금으로 지급받게 됩니다.

그러나 공천에서 탈락한 임내현 의원이 탈당할 가능성이 있어 교섭단체가 계속 유지될지는 미지수입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종인 “107석 목표 미달시 책임질 것”…국민의당 교섭단체 구성
    • 입력 2016-03-16 12:07:22
    • 수정2016-03-16 14:49:51
    뉴스 12
<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이번 4월 총선에서 107석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대표직에서 물러날 뜻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당내에선 공천 결과에 대한 반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더민주를 탈당한 정호준 의원이 국민의당에 합류하면서 국민의당이 원내교섭단체 요건을 채웠습니다.

보도에 정연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는 오늘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현재가진 의석수 107석 정도만 확보하면 선전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목표 미달시엔 선거를 이끈 사람이 책임을 지는 선례를 따를 수 밖에 없다며 대표직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특히 어떤 목표를 갖고 당에 온 사람이 아니라며 킹메이커 역할은 안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또 이번 총선은 새누리당의 잃어버린 8년을 심판하는 선거이며, 야권 연대와 관련해선 이제 당대당 연합은 불가능하지만 후보자 간 단일화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해찬 의원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신의 탈당은 당을 버리는게 아니라 김종인 대표의 정략적 판단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역시 더민주 공천에서 배제돼 탈당한 정호준 의원은 오늘 국민의당에 합류했습니다.

정 의원의 합류로 국민의당은 의석수가 20석으로 늘어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게 됐습니다.

오는 28일까지 현재 의석수를 유지할 경우 국민의당은 당초 예상보다 46억 원이 늘어난 73억 원을 선거보조금으로 지급받게 됩니다.

그러나 공천에서 탈락한 임내현 의원이 탈당할 가능성이 있어 교섭단체가 계속 유지될지는 미지수입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