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클린턴 ‘미니 슈퍼화요일’ 승리

입력 2016.03.16 (12:06) 수정 2016.03.1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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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대선 경선의 중대 분수령인 미니 슈퍼 화요일에서 민주당 클린턴, 공화당 트럼프 후보가 승리를 거뒀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 화상 연결합니다.

<질문>
우선 오늘 투표 결과 요약해 주세요.

대세 굳히기냐 뒤집기냐를 두고 관측이 엇갈렸었는데, 이번 투표 결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답변>
우선 공화당을 보면은, 오늘 대의원이 가장 많은 플로리다 주에서 트럼프 후보가 50% 가까운 득표로 압승을 거뒀습니다.

플로리다 출신 루비오 상원의원은 텃밭에서 20%대 득표에 그치면서 후보직을 사퇴했습니다.

트럼프 후보는 노스캐롤라이나, 일리노이에서도 승리를 거뒀습니다.

미주리에선 트럼프, 크루즈 후보가 막판까지 초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다만 오하이오에선 케이식 주지사가 트럼프 후보에게 승리를 거둬 홈그라운드에서 체면을 세웠습니다.

민주당은 클린턴 후보가 플로리다와 오하이오,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승리했고 일리노이에서 앞서고 있습니다.

<질문>
미주리에선 샌더스 후보가 약간 앞서고 있습니다.

<답변>
한마디로 선두주자인 클린턴, 트럼프 후보가 대세를 굳히고 있다, 따라서 두 사람이 본선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쇠락한 공업지대인 일리노이와 오하이오에서 보호무역을 외친 샌더스 바람이 불 것이라는 전망도 당초 나왔지만 클린턴 후보가 바람을 잠재우면서, 대세론이 더욱 공고해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또 트럼프 후보 역시, 잇단 폭력 사태 등의 영향으로 고전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는데, 대부분 지역에서 승리하거나 앞서나가면서 경쟁자들의 뒤집기가 갈수록 힘겨워 보입니다.

특히 공화당은 오늘부터 승자독식제가 적용돼 한곳 한곳의 승리가 더 절실했는데, 크루즈 후보는 접전을 벌이고 있는 미주리에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또 루비오의 중도하차 이후, 반 트럼프 전선이 누구를 중심으로 얼마나 강력히 형성될 수 있는지가 남은 경선 기간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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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클린턴 ‘미니 슈퍼화요일’ 승리
    • 입력 2016-03-16 12:10:44
    • 수정2016-03-16 14:49:51
    뉴스 12
<앵커 멘트>

미국 대선 경선의 중대 분수령인 미니 슈퍼 화요일에서 민주당 클린턴, 공화당 트럼프 후보가 승리를 거뒀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 화상 연결합니다.

<질문>
우선 오늘 투표 결과 요약해 주세요.

대세 굳히기냐 뒤집기냐를 두고 관측이 엇갈렸었는데, 이번 투표 결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답변>
우선 공화당을 보면은, 오늘 대의원이 가장 많은 플로리다 주에서 트럼프 후보가 50% 가까운 득표로 압승을 거뒀습니다.

플로리다 출신 루비오 상원의원은 텃밭에서 20%대 득표에 그치면서 후보직을 사퇴했습니다.

트럼프 후보는 노스캐롤라이나, 일리노이에서도 승리를 거뒀습니다.

미주리에선 트럼프, 크루즈 후보가 막판까지 초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다만 오하이오에선 케이식 주지사가 트럼프 후보에게 승리를 거둬 홈그라운드에서 체면을 세웠습니다.

민주당은 클린턴 후보가 플로리다와 오하이오,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승리했고 일리노이에서 앞서고 있습니다.

<질문>
미주리에선 샌더스 후보가 약간 앞서고 있습니다.

<답변>
한마디로 선두주자인 클린턴, 트럼프 후보가 대세를 굳히고 있다, 따라서 두 사람이 본선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쇠락한 공업지대인 일리노이와 오하이오에서 보호무역을 외친 샌더스 바람이 불 것이라는 전망도 당초 나왔지만 클린턴 후보가 바람을 잠재우면서, 대세론이 더욱 공고해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또 트럼프 후보 역시, 잇단 폭력 사태 등의 영향으로 고전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는데, 대부분 지역에서 승리하거나 앞서나가면서 경쟁자들의 뒤집기가 갈수록 힘겨워 보입니다.

특히 공화당은 오늘부터 승자독식제가 적용돼 한곳 한곳의 승리가 더 절실했는데, 크루즈 후보는 접전을 벌이고 있는 미주리에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또 루비오의 중도하차 이후, 반 트럼프 전선이 누구를 중심으로 얼마나 강력히 형성될 수 있는지가 남은 경선 기간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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