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모차에 아들 태우고 고가 장난감 훔쳐

입력 2016.03.16 (12:27) 수정 2016.03.1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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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모차를 끌고 다니며 마트 등에서 고가의 장난감을 훔친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훔친 장난감은 유모차에 숨겨 나온 뒤 중고사이트에 팔았습니다.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부가 아이를 태운 유모차와 함께 마트 장난감 판매대 앞에 멈춰서 있습니다.

장난감을 집어들고 유모차에 넣은 뒤 계산대를 유유히 빠져나갑니다.

6살 아들을 데리고 다니며 고가의 장난감을 상습적으로 훔친 30대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33살 동갑내기 박모씨 부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5일까지 서울 중랑구와 경기도 구리시 일대 마트나 문방구 11군데를 돌며, 102차례에 걸쳐 천3백만 원 상당의 장난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훔친 장난감 가운데 일부는 인터넷 중고 거래 사이트에 팔아 8백만 원을 챙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유모차를 끌고 가게에 들어가 장난감 보안태그를 떼어낸 뒤 유모차에 몰래 싣고 나오는 수법을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다량의 장난감을 압수하고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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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모차에 아들 태우고 고가 장난감 훔쳐
    • 입력 2016-03-16 12:34:37
    • 수정2016-03-16 14:48:44
    뉴스 12
<앵커 멘트>

유모차를 끌고 다니며 마트 등에서 고가의 장난감을 훔친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훔친 장난감은 유모차에 숨겨 나온 뒤 중고사이트에 팔았습니다.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부가 아이를 태운 유모차와 함께 마트 장난감 판매대 앞에 멈춰서 있습니다.

장난감을 집어들고 유모차에 넣은 뒤 계산대를 유유히 빠져나갑니다.

6살 아들을 데리고 다니며 고가의 장난감을 상습적으로 훔친 30대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33살 동갑내기 박모씨 부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5일까지 서울 중랑구와 경기도 구리시 일대 마트나 문방구 11군데를 돌며, 102차례에 걸쳐 천3백만 원 상당의 장난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훔친 장난감 가운데 일부는 인터넷 중고 거래 사이트에 팔아 8백만 원을 챙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유모차를 끌고 가게에 들어가 장난감 보안태그를 떼어낸 뒤 유모차에 몰래 싣고 나오는 수법을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다량의 장난감을 압수하고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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