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소득 편중 심화…“상위 10%가 전체 45% 차지”
입력 2016.03.16 (12:32)
수정 2016.03.1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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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에서 소득 상위 10%가 전체 소득의 절반 가까이 차지해 아시아 국가들 가운데 소득 편중 현상이 가장 컸습니다.
문제는 이같은 소득 불균형이 경제 성장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것입니다.
이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의 소득 상위 10%가 전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3년 기준으로 45%입니다.
국제통화기금, IMF가 '아시아의 불평등 분석' 이란 보고서에서 밝힌 내용으로 자료를 확보할 수 있는 아시아 국가 가운데 최고입니다.
한국에 이어 싱가포르가 42%, 일본이 41%로 높았고 이어 뉴질랜드, 호주 , 말레이시아 순이었습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소득 상위 10%가 1995년엔 전체 소득의 29%를 차지했지만 이 비율은 18년 만에 16%포인트 증가했습니다.
비슷한 기간 아시아 국가 전체의 평균이 1∼2%포인트 늘어난 것에 비하면 압도적인 증가 폭입니다.
보고서는 홍콩과 한국, 싱가포르, 타이완 등 아시아 국가들이 성장과 분배를 함께 이루다가 1990년대 초반부터 소득 불평등이 심화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소득 불평등이 심화될 경우 성장 속도는 물론 지속가능한 성장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게 보고서의 분석입니다.
보고서는 상위 계층의 소득 점유율이 늘어나면 국내총생산 증가율은 떨어지고, 반대로 하위 계층의 소득 점유율이 높아지면 고성장을 불러온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한국에서 소득 상위 10%가 전체 소득의 절반 가까이 차지해 아시아 국가들 가운데 소득 편중 현상이 가장 컸습니다.
문제는 이같은 소득 불균형이 경제 성장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것입니다.
이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의 소득 상위 10%가 전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3년 기준으로 45%입니다.
국제통화기금, IMF가 '아시아의 불평등 분석' 이란 보고서에서 밝힌 내용으로 자료를 확보할 수 있는 아시아 국가 가운데 최고입니다.
한국에 이어 싱가포르가 42%, 일본이 41%로 높았고 이어 뉴질랜드, 호주 , 말레이시아 순이었습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소득 상위 10%가 1995년엔 전체 소득의 29%를 차지했지만 이 비율은 18년 만에 16%포인트 증가했습니다.
비슷한 기간 아시아 국가 전체의 평균이 1∼2%포인트 늘어난 것에 비하면 압도적인 증가 폭입니다.
보고서는 홍콩과 한국, 싱가포르, 타이완 등 아시아 국가들이 성장과 분배를 함께 이루다가 1990년대 초반부터 소득 불평등이 심화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소득 불평등이 심화될 경우 성장 속도는 물론 지속가능한 성장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게 보고서의 분석입니다.
보고서는 상위 계층의 소득 점유율이 늘어나면 국내총생산 증가율은 떨어지고, 반대로 하위 계층의 소득 점유율이 높아지면 고성장을 불러온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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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소득 편중 심화…“상위 10%가 전체 45%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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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03-16 14:48:44
![](/data/news/2016/03/16/3249076_250.jpg)
<앵커 멘트>
한국에서 소득 상위 10%가 전체 소득의 절반 가까이 차지해 아시아 국가들 가운데 소득 편중 현상이 가장 컸습니다.
문제는 이같은 소득 불균형이 경제 성장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것입니다.
이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의 소득 상위 10%가 전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3년 기준으로 45%입니다.
국제통화기금, IMF가 '아시아의 불평등 분석' 이란 보고서에서 밝힌 내용으로 자료를 확보할 수 있는 아시아 국가 가운데 최고입니다.
한국에 이어 싱가포르가 42%, 일본이 41%로 높았고 이어 뉴질랜드, 호주 , 말레이시아 순이었습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소득 상위 10%가 1995년엔 전체 소득의 29%를 차지했지만 이 비율은 18년 만에 16%포인트 증가했습니다.
비슷한 기간 아시아 국가 전체의 평균이 1∼2%포인트 늘어난 것에 비하면 압도적인 증가 폭입니다.
보고서는 홍콩과 한국, 싱가포르, 타이완 등 아시아 국가들이 성장과 분배를 함께 이루다가 1990년대 초반부터 소득 불평등이 심화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소득 불평등이 심화될 경우 성장 속도는 물론 지속가능한 성장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게 보고서의 분석입니다.
보고서는 상위 계층의 소득 점유율이 늘어나면 국내총생산 증가율은 떨어지고, 반대로 하위 계층의 소득 점유율이 높아지면 고성장을 불러온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한국에서 소득 상위 10%가 전체 소득의 절반 가까이 차지해 아시아 국가들 가운데 소득 편중 현상이 가장 컸습니다.
문제는 이같은 소득 불균형이 경제 성장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것입니다.
이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의 소득 상위 10%가 전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3년 기준으로 45%입니다.
국제통화기금, IMF가 '아시아의 불평등 분석' 이란 보고서에서 밝힌 내용으로 자료를 확보할 수 있는 아시아 국가 가운데 최고입니다.
한국에 이어 싱가포르가 42%, 일본이 41%로 높았고 이어 뉴질랜드, 호주 , 말레이시아 순이었습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소득 상위 10%가 1995년엔 전체 소득의 29%를 차지했지만 이 비율은 18년 만에 16%포인트 증가했습니다.
비슷한 기간 아시아 국가 전체의 평균이 1∼2%포인트 늘어난 것에 비하면 압도적인 증가 폭입니다.
보고서는 홍콩과 한국, 싱가포르, 타이완 등 아시아 국가들이 성장과 분배를 함께 이루다가 1990년대 초반부터 소득 불평등이 심화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소득 불평등이 심화될 경우 성장 속도는 물론 지속가능한 성장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게 보고서의 분석입니다.
보고서는 상위 계층의 소득 점유율이 늘어나면 국내총생산 증가율은 떨어지고, 반대로 하위 계층의 소득 점유율이 높아지면 고성장을 불러온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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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성 기자 e-gij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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