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방암 환자 위한 조리법 개발

입력 2016.03.16 (12:49) 수정 2016.03.16 (13: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유방암에 걸린 여성들은 심한 피로와 구토 때문에 고생하면서도 가족들을 위해 식사 준비를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런 유방암 환자들도 쉽게 음식을 만들 수 있는 조리법이 개발돼 얼마 전 시식회가 열렸습니다.

<리포트>

이번 시식회는 유방암환자 지원 단체와 요리연구가 등이 함께 열었는데요.

유방암 환자 등 40여명이 참가했습니다.

이들은 조리법을 개발하면서 특히 3가지를 신경썼다고 합니다.

첫째는 환자들이 주방에 서있는 시간을 줄여주는 손쉬운 요리였습니다.

유방암 환자들은 심한 피로 때문에 주방에 서 있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이 된장국은 가다랑어포와 된장 등을 그릇에 담고 뜨거운 물만 부으면 됩니다.

둘째는 '불' 사용을 줄이는 겁니다.

음식 냄새 때문에 구토 증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셋째는 간보는 일을 음식을 먹는 사람들이 직접 하도록 했습니다.

항암 치료 부작용으로 미각에 이상이 생겨, 간이 짜지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구리하시 도시(유방암환자) : "이렇게 간단히 만들 수 있다면 아이들도 좋아할 겁니다. 먹기 좋아 아픈 환자도 잘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음식은 모두 60가지인데요.

시식회에 참가한 많은 사람들에게 호평을 받았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본, 유방암 환자 위한 조리법 개발
    • 입력 2016-03-16 13:07:12
    • 수정2016-03-16 13:24:44
    뉴스 12
<앵커 멘트>

유방암에 걸린 여성들은 심한 피로와 구토 때문에 고생하면서도 가족들을 위해 식사 준비를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런 유방암 환자들도 쉽게 음식을 만들 수 있는 조리법이 개발돼 얼마 전 시식회가 열렸습니다.

<리포트>

이번 시식회는 유방암환자 지원 단체와 요리연구가 등이 함께 열었는데요.

유방암 환자 등 40여명이 참가했습니다.

이들은 조리법을 개발하면서 특히 3가지를 신경썼다고 합니다.

첫째는 환자들이 주방에 서있는 시간을 줄여주는 손쉬운 요리였습니다.

유방암 환자들은 심한 피로 때문에 주방에 서 있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이 된장국은 가다랑어포와 된장 등을 그릇에 담고 뜨거운 물만 부으면 됩니다.

둘째는 '불' 사용을 줄이는 겁니다.

음식 냄새 때문에 구토 증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셋째는 간보는 일을 음식을 먹는 사람들이 직접 하도록 했습니다.

항암 치료 부작용으로 미각에 이상이 생겨, 간이 짜지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구리하시 도시(유방암환자) : "이렇게 간단히 만들 수 있다면 아이들도 좋아할 겁니다. 먹기 좋아 아픈 환자도 잘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음식은 모두 60가지인데요.

시식회에 참가한 많은 사람들에게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