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태양의 후예 ‘서대영 상사’ 진구 단독 인터뷰

입력 2016.03.17 (08:26) 수정 2016.03.1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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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인터뷰> 강승화(아나운서) : "오늘 <연예수첩>에서는 아주 특별한 분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태양계에는 반짝이는 별이 두 개가 있습니다. 하나는 우리가 사는 지구! 그리고 하나는 제 옆에 있는 진구 씨입니다."

<녹취> 김지원(배우) : "내가 무사하지 않으면 어땠을 거 같은데."

<녹취> 진구(배우) : "너한테서 도망쳤던 모든 시간들을 후회했겠지."

<인터뷰> 강승화(아나운서) : "본인의 인기를 실감하시나요?

<인터뷰> 진구(배우) : "글쎄요, 아직. 제가 방송을 사전에 다 찍어놓은 거라서 집에서 시청만 하고 있는 분위기이고, 주변 분들의 문자나 전화로 (인기를) 실감은 하는데, 아직 제가 밖에를 안 돌아다녀 봐서 잘 모르겠어요."

방송 전부터 화제를 불러 모았던 드라마 ‘태양의 후예’

진구 씨는 극 중, 특전사 ‘서대영 상사’를 연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승화(아나운서) : "지금 이 정도의 반응이 있을 거라고 예상은 하셨나요?"

<인터뷰> 진구(배우) : "전혀 못 했죠. 근데 뚜껑을 열었는데 이 정도 반응일 줄은 아마 그때의 저는 상상도 못 하고 있었을 거예요."

<인터뷰> 강승화(아나운서) : "최근에 SNS 계정을 개설하셨던 거 같은데."

<인터뷰> 진구(배우) : "예전부터 하기는 했었는데, 제가 이걸 길게 가지는 못하는 거 같아요. 근데 요즘에는 반응도 하도 좋다고 하니까, 느껴보고 싶어서 개설했거든요."

<인터뷰> 강승화(아나운서) : "나의 인기를? 나의 이 엄청난 인기를."

<인터뷰> 진구(배우) : "사실인가."

<인터뷰> 강승화(아나운서) : "보통 몇 개의 좋아요가 나오나요? 한 번 내가 딱 사진을 올리면."

<인터뷰> 진구(배우) : "3만여 개?"

<인터뷰> 강승화(아나운서) : "3만 개요?"

<인터뷰> 진구(배우) : "그게 좋은 거예요?"

<인터뷰> 강승화(아나운서) : "저는 제가 제 사진 올리면 한 한 달 안에 세 개 정도 좋아요 (눌려요)"

<인터뷰> 진구(배우) : "에이, 그럴 리가."

<인터뷰> 강승화(아나운서) : "보여드릴까요? 진짜예요."

<인터뷰> 진구(배우) : "오~ 그럼 어마어마 한 거네."

<인터뷰> 강승화(아나운서) : "어마어마 한 거죠."

<인터뷰> 진구(배우) : "오 이제 방금 느꼈어요."

‘태양의 후예’에서 로맨스 연기뿐만 아니라 브로맨스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는 진구 씨와 송중기 씨.

<인터뷰> 진구(배우) : "강원도에서 촬영할 때는 촬영 없는 날 같이 계곡 가서 산림욕이라는 것도 하고, 술도 한 잔씩 하면서 우정을 쌓았죠."

<인터뷰> 강승화(아나운서) : "나와 송중기는 톰과 제리의 관계 같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훈훈한 비주얼만큼이나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두 사람의 연기호흡.

<녹취> 진구(배우) : "아이고, 힘들어."

<녹취> 송중기(배우) : "이야, 천하의 지옥 교관도 연식이 다 된 모양입니다. 아, 지금인가? 나도 한 판 붙어야 하는데. 나 육사 생도 때 교관으로 와서 나 엄청 굴린 거 생각납니까?"

<녹취> 진구(배우) : "생각납니다. 지금 붙습니까?"

<녹취> 송중기(배우) : "난 생각 안 납니다. 행복했던 기억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강승화(아나운서) : "누가 톰이고, 누가 제리예요?"

<인터뷰> 진구(배우) : "제가 톰 같죠."

<인터뷰> 강승화(아나운서) : "당하는 입장이니까?"

<인터뷰> 진구(배우) : "그렇죠. 50 대 50이었던 것 같아요. 극 바깥에서는 중기 씨가 저보다 동생인데도 장난도 잘 치고, 저보다 어른스러울 때도 있고. 또 반대로 저는 형이지만 더 조금 우스꽝스럽거나 장난스러울 때도 있고, 그래서 둘이 합이 굉장히 좋았던 것 같아요."

<인터뷰> 강승화 (아나운서) : "상대역으로 나오는 김지원 씨와의 호흡도 저희가 안 물어볼 수가 없는데."

구원커플이라는 애칭이 붙으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 진구 ♡ 김지원 커플.

<녹취> 강신일(배우) : "난 내 딸의 앞날을 걱정하네. 그래서 자네도 내 딸의 앞날을 배려해줬으면 하는데."

<녹취> 진구(배우) : "명령이십니까."

<녹취> 김지원(배우) : "계급장마저 없으면 아예 무시하시려나?"

<녹취> 진구(배우) : "예, 그렇습니다."

<녹취> 김지원(배우) : "죽여 버린다, 진짜. 언제까지 피해 다닐 건데."

<녹취> 진구(배우) : "마음이 변했습니다."

<녹취> 김지원(배우) : "안 믿어."

<녹취> 진구(배우) : "용무 끝나셨으면... "

<녹취> 김지원(배우) : "그러지 마. 거기서. 서대영 거기서."

<인터뷰> 강승화(아나운서) : "촬영 현장에선 어땠나요?"

<인터뷰> 진구(배우) : "지원 씨가 배우들 통틀어서 제일 어려요. 저 어린 친구랑 절절한 로맨스를 하면 시청자들을 이해시킬 수가 있을까. 근데 의외로 지원 씨가 많이 준비를 하고 오셨는지 조금 성숙된 연기 (보여준 거 같아요) 그래서 촬영함에 있어서는 불편하거나 그런 거 없었고, 카메라가 꺼지면 지원 씨 특유의 애교라든지 그런 것들이 굉장히 많아요. 젊은 사람이랑 일하니까 확실히 에너지가 넘치고 좋았죠."

상남자 진구 씨를 사르르 녹여버린 애교 천사 김지원 씨!

카메라 안에서나 밖에서나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승화(아나운서) : "본인이 생각할 때도 나는 군복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세요? "

<인터뷰> 진구(배우) : "그런 거 같아요. 군복 잘 어울리는 거 같아요. 어느 자세일 때가 멋있냐가 제일 중요한 거 같아요."

<인터뷰> 강승화(아나운서) : "어떤 자세가 가장 멋있습니까."

<인터뷰> 진구(배우) : "가만히 서 있을 때도 멋있으면 진짜 군복이 멋있는 거 아닐까요."

군복이 잘 어울리는 남자 진구 씨의 실제 군 복무 시절의 모습인데요. 역시나 멋있습니다~

<인터뷰> 강승화(아나운서) : "서대영이랑 본인과의 뭔가 교집합이 있습니까?"

<인터뷰> 진구(배우) : "전부다라고 해도 맞는 거 같아요. 카리스마까지는 모르겠는데, 냉철한 건 확실히 있어야죠. 서대영 상사는 극 중의 상황이 워낙 굉장한 상황들이 벌어지니까 그 냉철함이 더 빛을 발했던 거고, 저는 일상 속에서 작은 냉철함을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승화(아나운서) : "뭐 할 때 가장 냉철합니까?"

<인터뷰> 진구(배우) : "뭐 집을 계약한다든지."

<인터뷰> 강승화(아나운서) : "오, 진짜 냉철해야 해요. 계약서 잘 봐야 해요. 등기부 등본 잘 봐야 하고."

<인터뷰> 진구(배우) : "게임 CD를 사야 한다든지."

<인터뷰> 강승화(아나운서) : "게임 좋아하세요?"

<인터뷰> 진구(배우) : "그럼요."

<인터뷰> 강승화(아나운서) : "저도 진짜 신중하게 고르거든요."

<인터뷰> 진구(배우) : "그럼요. 신중해야죠."

<인터뷰> 강승화(아나운서) : "냉철한 면이 있으시네요."

<인터뷰> 강승화(아나운서) : "이번 ‘태양의 후예’가 흔히 말하는 본인의 인생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인터뷰> 진구(배우) : "‘올인’이 저는 데뷔니까."

<인터뷰> 강승화(아나운서) : "‘올인’이 그럼 ‘태양의 후예’보다 더 그러면..."

<인터뷰> 진구(배우) : "그렇죠. ‘올인’이 없었으면 ‘태양의 후예’가 없으니까. 제 인생 안에서 찍은 작품은 전부 다 인생 작이라고 생각해요."

이번 작품에서 여주인공 ‘강모연’ 역할을 맡은 송혜교 씨와 데뷔작을 함께 했던 진구 씨.

<인터뷰> 강승화(아나운서) : "오랜만에 송혜교 씨랑 호흡을 맞추잖아요. 감회가 남다를 실 거 같아요."

<인터뷰> 진구(배우) : "송혜교 씨는 그때부터 스타였고, 이제 제가 송혜교 씨 옆에서 같이 연기를 한다니까 제가 교생 선생님이 되어서 제가 모셨던 스승님의 옆에서 같이 교편을 잡는 듯한 그런 느낌이랄까. 저한테 조금 뿌듯하더라고요. 잘 살아왔구나."

매번 색다른 연기 변신을 꾀하는 진구 씨. 현실감 있는 연기를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인기의 비결이 아닐까 싶은데요.

<인터뷰> 강승화(아나운서) : "오늘 정말 귀한 시간을 내주셨기 때문에 선물을 하나 준비했거든요."

<인터뷰> 진구(배우) : "진짜요? 여기 자동차 파는 곳인데."

<인터뷰> 강승화(아나운서) : "고양이 로봇."

<인터뷰> 진구(배우) : "우와! 감사합니다."

<인터뷰> 강승화(아나운서) : "진구야~ 이 만화의 주인공이 진구잖아요."

<인터뷰> 진구(배우) : "감사합니다."

<인터뷰> 강승화(아나운서) : "올해 안에 뭔가 이루고 싶은 소망이 있다면요?"

<인터뷰> 진구(배우) : "그냥 무탈하게 건강하게. 2016년에는 가능한 팬 여러분께 많이 찾아뵐 수 있는 자리에 많이 참석하도록 하겠고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진심이 담긴 연기로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배우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강승화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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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태양의 후예 ‘서대영 상사’ 진구 단독 인터뷰
    • 입력 2016-03-17 08:29:55
    • 수정2016-03-17 10: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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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강승화(아나운서) : "오늘 <연예수첩>에서는 아주 특별한 분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태양계에는 반짝이는 별이 두 개가 있습니다. 하나는 우리가 사는 지구! 그리고 하나는 제 옆에 있는 진구 씨입니다."

<녹취> 김지원(배우) : "내가 무사하지 않으면 어땠을 거 같은데."

<녹취> 진구(배우) : "너한테서 도망쳤던 모든 시간들을 후회했겠지."

<인터뷰> 강승화(아나운서) : "본인의 인기를 실감하시나요?

<인터뷰> 진구(배우) : "글쎄요, 아직. 제가 방송을 사전에 다 찍어놓은 거라서 집에서 시청만 하고 있는 분위기이고, 주변 분들의 문자나 전화로 (인기를) 실감은 하는데, 아직 제가 밖에를 안 돌아다녀 봐서 잘 모르겠어요."

방송 전부터 화제를 불러 모았던 드라마 ‘태양의 후예’

진구 씨는 극 중, 특전사 ‘서대영 상사’를 연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승화(아나운서) : "지금 이 정도의 반응이 있을 거라고 예상은 하셨나요?"

<인터뷰> 진구(배우) : "전혀 못 했죠. 근데 뚜껑을 열었는데 이 정도 반응일 줄은 아마 그때의 저는 상상도 못 하고 있었을 거예요."

<인터뷰> 강승화(아나운서) : "최근에 SNS 계정을 개설하셨던 거 같은데."

<인터뷰> 진구(배우) : "예전부터 하기는 했었는데, 제가 이걸 길게 가지는 못하는 거 같아요. 근데 요즘에는 반응도 하도 좋다고 하니까, 느껴보고 싶어서 개설했거든요."

<인터뷰> 강승화(아나운서) : "나의 인기를? 나의 이 엄청난 인기를."

<인터뷰> 진구(배우) : "사실인가."

<인터뷰> 강승화(아나운서) : "보통 몇 개의 좋아요가 나오나요? 한 번 내가 딱 사진을 올리면."

<인터뷰> 진구(배우) : "3만여 개?"

<인터뷰> 강승화(아나운서) : "3만 개요?"

<인터뷰> 진구(배우) : "그게 좋은 거예요?"

<인터뷰> 강승화(아나운서) : "저는 제가 제 사진 올리면 한 한 달 안에 세 개 정도 좋아요 (눌려요)"

<인터뷰> 진구(배우) : "에이, 그럴 리가."

<인터뷰> 강승화(아나운서) : "보여드릴까요? 진짜예요."

<인터뷰> 진구(배우) : "오~ 그럼 어마어마 한 거네."

<인터뷰> 강승화(아나운서) : "어마어마 한 거죠."

<인터뷰> 진구(배우) : "오 이제 방금 느꼈어요."

‘태양의 후예’에서 로맨스 연기뿐만 아니라 브로맨스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는 진구 씨와 송중기 씨.

<인터뷰> 진구(배우) : "강원도에서 촬영할 때는 촬영 없는 날 같이 계곡 가서 산림욕이라는 것도 하고, 술도 한 잔씩 하면서 우정을 쌓았죠."

<인터뷰> 강승화(아나운서) : "나와 송중기는 톰과 제리의 관계 같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훈훈한 비주얼만큼이나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두 사람의 연기호흡.

<녹취> 진구(배우) : "아이고, 힘들어."

<녹취> 송중기(배우) : "이야, 천하의 지옥 교관도 연식이 다 된 모양입니다. 아, 지금인가? 나도 한 판 붙어야 하는데. 나 육사 생도 때 교관으로 와서 나 엄청 굴린 거 생각납니까?"

<녹취> 진구(배우) : "생각납니다. 지금 붙습니까?"

<녹취> 송중기(배우) : "난 생각 안 납니다. 행복했던 기억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강승화(아나운서) : "누가 톰이고, 누가 제리예요?"

<인터뷰> 진구(배우) : "제가 톰 같죠."

<인터뷰> 강승화(아나운서) : "당하는 입장이니까?"

<인터뷰> 진구(배우) : "그렇죠. 50 대 50이었던 것 같아요. 극 바깥에서는 중기 씨가 저보다 동생인데도 장난도 잘 치고, 저보다 어른스러울 때도 있고. 또 반대로 저는 형이지만 더 조금 우스꽝스럽거나 장난스러울 때도 있고, 그래서 둘이 합이 굉장히 좋았던 것 같아요."

<인터뷰> 강승화 (아나운서) : "상대역으로 나오는 김지원 씨와의 호흡도 저희가 안 물어볼 수가 없는데."

구원커플이라는 애칭이 붙으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 진구 ♡ 김지원 커플.

<녹취> 강신일(배우) : "난 내 딸의 앞날을 걱정하네. 그래서 자네도 내 딸의 앞날을 배려해줬으면 하는데."

<녹취> 진구(배우) : "명령이십니까."

<녹취> 김지원(배우) : "계급장마저 없으면 아예 무시하시려나?"

<녹취> 진구(배우) : "예, 그렇습니다."

<녹취> 김지원(배우) : "죽여 버린다, 진짜. 언제까지 피해 다닐 건데."

<녹취> 진구(배우) : "마음이 변했습니다."

<녹취> 김지원(배우) : "안 믿어."

<녹취> 진구(배우) : "용무 끝나셨으면... "

<녹취> 김지원(배우) : "그러지 마. 거기서. 서대영 거기서."

<인터뷰> 강승화(아나운서) : "촬영 현장에선 어땠나요?"

<인터뷰> 진구(배우) : "지원 씨가 배우들 통틀어서 제일 어려요. 저 어린 친구랑 절절한 로맨스를 하면 시청자들을 이해시킬 수가 있을까. 근데 의외로 지원 씨가 많이 준비를 하고 오셨는지 조금 성숙된 연기 (보여준 거 같아요) 그래서 촬영함에 있어서는 불편하거나 그런 거 없었고, 카메라가 꺼지면 지원 씨 특유의 애교라든지 그런 것들이 굉장히 많아요. 젊은 사람이랑 일하니까 확실히 에너지가 넘치고 좋았죠."

상남자 진구 씨를 사르르 녹여버린 애교 천사 김지원 씨!

카메라 안에서나 밖에서나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승화(아나운서) : "본인이 생각할 때도 나는 군복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세요? "

<인터뷰> 진구(배우) : "그런 거 같아요. 군복 잘 어울리는 거 같아요. 어느 자세일 때가 멋있냐가 제일 중요한 거 같아요."

<인터뷰> 강승화(아나운서) : "어떤 자세가 가장 멋있습니까."

<인터뷰> 진구(배우) : "가만히 서 있을 때도 멋있으면 진짜 군복이 멋있는 거 아닐까요."

군복이 잘 어울리는 남자 진구 씨의 실제 군 복무 시절의 모습인데요. 역시나 멋있습니다~

<인터뷰> 강승화(아나운서) : "서대영이랑 본인과의 뭔가 교집합이 있습니까?"

<인터뷰> 진구(배우) : "전부다라고 해도 맞는 거 같아요. 카리스마까지는 모르겠는데, 냉철한 건 확실히 있어야죠. 서대영 상사는 극 중의 상황이 워낙 굉장한 상황들이 벌어지니까 그 냉철함이 더 빛을 발했던 거고, 저는 일상 속에서 작은 냉철함을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승화(아나운서) : "뭐 할 때 가장 냉철합니까?"

<인터뷰> 진구(배우) : "뭐 집을 계약한다든지."

<인터뷰> 강승화(아나운서) : "오, 진짜 냉철해야 해요. 계약서 잘 봐야 해요. 등기부 등본 잘 봐야 하고."

<인터뷰> 진구(배우) : "게임 CD를 사야 한다든지."

<인터뷰> 강승화(아나운서) : "게임 좋아하세요?"

<인터뷰> 진구(배우) : "그럼요."

<인터뷰> 강승화(아나운서) : "저도 진짜 신중하게 고르거든요."

<인터뷰> 진구(배우) : "그럼요. 신중해야죠."

<인터뷰> 강승화(아나운서) : "냉철한 면이 있으시네요."

<인터뷰> 강승화(아나운서) : "이번 ‘태양의 후예’가 흔히 말하는 본인의 인생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인터뷰> 진구(배우) : "‘올인’이 저는 데뷔니까."

<인터뷰> 강승화(아나운서) : "‘올인’이 그럼 ‘태양의 후예’보다 더 그러면..."

<인터뷰> 진구(배우) : "그렇죠. ‘올인’이 없었으면 ‘태양의 후예’가 없으니까. 제 인생 안에서 찍은 작품은 전부 다 인생 작이라고 생각해요."

이번 작품에서 여주인공 ‘강모연’ 역할을 맡은 송혜교 씨와 데뷔작을 함께 했던 진구 씨.

<인터뷰> 강승화(아나운서) : "오랜만에 송혜교 씨랑 호흡을 맞추잖아요. 감회가 남다를 실 거 같아요."

<인터뷰> 진구(배우) : "송혜교 씨는 그때부터 스타였고, 이제 제가 송혜교 씨 옆에서 같이 연기를 한다니까 제가 교생 선생님이 되어서 제가 모셨던 스승님의 옆에서 같이 교편을 잡는 듯한 그런 느낌이랄까. 저한테 조금 뿌듯하더라고요. 잘 살아왔구나."

매번 색다른 연기 변신을 꾀하는 진구 씨. 현실감 있는 연기를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인기의 비결이 아닐까 싶은데요.

<인터뷰> 강승화(아나운서) : "오늘 정말 귀한 시간을 내주셨기 때문에 선물을 하나 준비했거든요."

<인터뷰> 진구(배우) : "진짜요? 여기 자동차 파는 곳인데."

<인터뷰> 강승화(아나운서) : "고양이 로봇."

<인터뷰> 진구(배우) : "우와! 감사합니다."

<인터뷰> 강승화(아나운서) : "진구야~ 이 만화의 주인공이 진구잖아요."

<인터뷰> 진구(배우) : "감사합니다."

<인터뷰> 강승화(아나운서) : "올해 안에 뭔가 이루고 싶은 소망이 있다면요?"

<인터뷰> 진구(배우) : "그냥 무탈하게 건강하게. 2016년에는 가능한 팬 여러분께 많이 찾아뵐 수 있는 자리에 많이 참석하도록 하겠고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진심이 담긴 연기로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배우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강승화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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