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박민수 의원 공천 탈락…정청래 ‘백의종군’

<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 2차 경선 결과가 어젯밤 발표됐습니다.

박민수 의원이 탈락했고 이석현, 추미애 의원 등 다른 현역 의원 4명은 공천이 확정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연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발표한 2차 경선 결과는 어땠습니까?

<리포트>

네, 현역 의원 1명이 추가로 탈락했습니다.

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의 박민수 의원인데요.

박 의원은 경선 결선 투표에서 안호영 후보에 패해 공천에서 탈락했습니다.

반면, 5선의 이석현 의원과 4선의 추미애 의원, 초선 홍익표, 도종환 의원은 경선에서 승리해 공천이 확정됐습니다.

서울 은평을에 출마한 임종석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강병원 전 청와대 행정관에게 져 탈락했습니다.

공천에서 탈락한 의원들의 거취 표명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공천에서 배제되자 지지자들이 거세게 반발했던 정청래 의원은 어제저녁, 당의 승리를 돕겠다며 백의종군을 선언했습니다.

3선의 전병헌 의원은 당초 오전 9시쯤 열기로 했던 기자회견을 갑자기 취소했습니다.

무소속 출마 여부를 놓고 막판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호준 의원이 입당하면서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한 국민의당은 오늘, 공천에서 탈락한 임내현 의원의 거취 결정에 따라 원내교섭단체 유지 여부가 결정됩니다.

임 의원은 오늘 오후 기자회견을 열기로 한 상탭니다.

국민의당은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한 진영 의원에 대한 영입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