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화제뉴스] 77명 학살한 테러범 “끝까지 나치즘 위해 싸울 것” 외

입력 2016.03.17 (10:46) 수정 2016.03.1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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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국제 뉴스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지구촌 화제 뉴스입니다.

지난 2011년, 노르웨이 오슬로 정부 청사 앞에서 폭발물을 터뜨리고, 우퇴위아 섬 여름캠프에 참석했던 청소년들에게 총기를 난사해 77명을 무참하게 살해했던 극우 테러범이 자신은 끝까지 나치즘을 위해 싸우다 죽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1년 형을 받고 복역 중인 테러범 '아네르스 베링 브레이비크'가 최근 교도소에서 비인간적인 수감 생활을 하고 있다며 노르웨이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내 재판을 하고 있는데요.

법정에 들어설 때도 나치식 경례를 하는 등 반성 없는 태도를 보여 유족들과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교도소 측은 수감 조건에 어긋나는 행동은 한 적이 없다고 그의 주장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벨기에, 파리 테러 용의자 1명 사살·2명 체포

벨기에 경찰이 지난해 11월 일어난 파리 테러 용의자 1명을 사살하고 2명을 체포했습니다.

브뤼셀에서 수색 작전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은신처를 급습하는 과정에서 총격전이 벌어진 건데요.

사살된 용의자는 알제리 국적의 30대 불법 체류자로 소총으로 무장한 채 IS의 깃발과 관련 서적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수사 당국은 아직도 도주 중인 다른 용의자 2명을 계속 추적하고 있습니다.

뉴욕, 비싼 임대료에 ‘어른 기숙사’ 등장

미국 뉴욕의 주택 임대료가 날이 갈수록 늘어나면서 기숙사 형태로 공동 주거를 할 수 있는 아파트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 아파트에 여러 명이 살면서 주방과 거실은 공유하고 침실만 따로 쓰는 형태인데요.

학생들의 기숙사와 비슷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어 어른 기숙사로 불리고 있습니다.

91세 할머니, 30년 만에 박사 학위 취득

프랑스의 91세 할머니가 30여 년 만에 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프랑스 동부 '프랑슈콩테 대학교'에서 이주노동자 관련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콜레트 불리에' 할머니인데요.

논문이 최우수 등급을 받기까지 해 더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할머니는 학위 과정 중간중간 쉬느라 시간이 좀 걸린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장 입은 ‘멋쟁이 경주마’

영국의 베테랑 경주마가 자신만을 위한 고급 정장을 입고 멋쟁이 신사로 변신했습니다.

넥타이는 물론 베레로 모자까지..

등에 올라탄 기수와 어울리게 멋진 정장을 쫙 빼입은 경주마가 눈에 띕니다.

매년 3월 열리는 150년 전통의 영국 경마 축제 '첼튼햄 페스티벌'을 기념하기 위해 베테랑 경주마가 특별 맞춤 정장을 입은 건데요.

디자이너 팀이 4주 넘는 시간 동안 18m 이상의 고급 트위드 원단을 사용해 정장을 제작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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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화제뉴스] 77명 학살한 테러범 “끝까지 나치즘 위해 싸울 것” 외
    • 입력 2016-03-17 10:47:42
    • 수정2016-03-17 11:02:58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국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국제 뉴스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지구촌 화제 뉴스입니다.

지난 2011년, 노르웨이 오슬로 정부 청사 앞에서 폭발물을 터뜨리고, 우퇴위아 섬 여름캠프에 참석했던 청소년들에게 총기를 난사해 77명을 무참하게 살해했던 극우 테러범이 자신은 끝까지 나치즘을 위해 싸우다 죽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1년 형을 받고 복역 중인 테러범 '아네르스 베링 브레이비크'가 최근 교도소에서 비인간적인 수감 생활을 하고 있다며 노르웨이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내 재판을 하고 있는데요.

법정에 들어설 때도 나치식 경례를 하는 등 반성 없는 태도를 보여 유족들과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교도소 측은 수감 조건에 어긋나는 행동은 한 적이 없다고 그의 주장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벨기에, 파리 테러 용의자 1명 사살·2명 체포

벨기에 경찰이 지난해 11월 일어난 파리 테러 용의자 1명을 사살하고 2명을 체포했습니다.

브뤼셀에서 수색 작전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은신처를 급습하는 과정에서 총격전이 벌어진 건데요.

사살된 용의자는 알제리 국적의 30대 불법 체류자로 소총으로 무장한 채 IS의 깃발과 관련 서적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수사 당국은 아직도 도주 중인 다른 용의자 2명을 계속 추적하고 있습니다.

뉴욕, 비싼 임대료에 ‘어른 기숙사’ 등장

미국 뉴욕의 주택 임대료가 날이 갈수록 늘어나면서 기숙사 형태로 공동 주거를 할 수 있는 아파트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 아파트에 여러 명이 살면서 주방과 거실은 공유하고 침실만 따로 쓰는 형태인데요.

학생들의 기숙사와 비슷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어 어른 기숙사로 불리고 있습니다.

91세 할머니, 30년 만에 박사 학위 취득

프랑스의 91세 할머니가 30여 년 만에 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프랑스 동부 '프랑슈콩테 대학교'에서 이주노동자 관련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콜레트 불리에' 할머니인데요.

논문이 최우수 등급을 받기까지 해 더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할머니는 학위 과정 중간중간 쉬느라 시간이 좀 걸린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장 입은 ‘멋쟁이 경주마’

영국의 베테랑 경주마가 자신만을 위한 고급 정장을 입고 멋쟁이 신사로 변신했습니다.

넥타이는 물론 베레로 모자까지..

등에 올라탄 기수와 어울리게 멋진 정장을 쫙 빼입은 경주마가 눈에 띕니다.

매년 3월 열리는 150년 전통의 영국 경마 축제 '첼튼햄 페스티벌'을 기념하기 위해 베테랑 경주마가 특별 맞춤 정장을 입은 건데요.

디자이너 팀이 4주 넘는 시간 동안 18m 이상의 고급 트위드 원단을 사용해 정장을 제작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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