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사소한 기미에도 선제 타격전” 위협

입력 2016.03.17 (12:05) 수정 2016.03.1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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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내륙진공작전을 골자로 한 한미연합훈련에 반발해 사소한 기미라도 보이면 핵 선제타격에 나서겠다고 위협했습니다.

3차 핵실험 이후 3년 만에 정부,정당, 단체 특별 성명 형식으로 위협한건데 정부는 응대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보도에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북한내 주요거점을 공격 목표로 한 내륙진공작전을 거론하며 사소한 기미라도 보인다면 즉시 선제 타격전에 돌입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북한은 특히 최고 존엄인 김정은에 대한 참수 작전은 도저히 용납할수 없는 행위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녹취> 북한 조선중앙TV : "원수들의 아성부터 재가루로 만들려는 우리 군대의 섬멸적인 선제타격전이 결코 빈 말이 아니라는 것을 순간도 잊지 말아야 한다."

북한이 '공화국 정부 ·정당·단체 특별성명' 형식으로 위협을 한 것은 2013년 3차 핵실험 이후 3년만입니다.

북한은 특히 소형화되고 정밀화, 다종화된 핵탄두로 공격할 준비가 돼 있다며 핵미사일을 동원한 선제 타격전까지 거론했습니다.

북한 매체는 또 입에 담기 힘든 험담을 동원해 박근혜 대통령을 비방하는 시까지 만들어 방송했습니다.

<녹취> 북한 조선중앙TV : "백두산 대국의 무자비한 징벌, 징벌로 민족의 원수 짐승의 무리들을 죽탕쳐 버리고..."

북한의 대남기구인 통일전선부 산하 조국통일연구원도 이른바 백서를 발표하고, 박 대통령을 극악한 동족 대결광으로 언급하며 개성공단 전면중단 조치와 한미연합 군사훈련을 맹비난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같은 북한의 성명과 거듭된 비방에 대해 응대할 가치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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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사소한 기미에도 선제 타격전” 위협
    • 입력 2016-03-17 12:08:02
    • 수정2016-03-17 13: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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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내륙진공작전을 골자로 한 한미연합훈련에 반발해 사소한 기미라도 보이면 핵 선제타격에 나서겠다고 위협했습니다.

3차 핵실험 이후 3년 만에 정부,정당, 단체 특별 성명 형식으로 위협한건데 정부는 응대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보도에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북한내 주요거점을 공격 목표로 한 내륙진공작전을 거론하며 사소한 기미라도 보인다면 즉시 선제 타격전에 돌입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북한은 특히 최고 존엄인 김정은에 대한 참수 작전은 도저히 용납할수 없는 행위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녹취> 북한 조선중앙TV : "원수들의 아성부터 재가루로 만들려는 우리 군대의 섬멸적인 선제타격전이 결코 빈 말이 아니라는 것을 순간도 잊지 말아야 한다."

북한이 '공화국 정부 ·정당·단체 특별성명' 형식으로 위협을 한 것은 2013년 3차 핵실험 이후 3년만입니다.

북한은 특히 소형화되고 정밀화, 다종화된 핵탄두로 공격할 준비가 돼 있다며 핵미사일을 동원한 선제 타격전까지 거론했습니다.

북한 매체는 또 입에 담기 힘든 험담을 동원해 박근혜 대통령을 비방하는 시까지 만들어 방송했습니다.

<녹취> 북한 조선중앙TV : "백두산 대국의 무자비한 징벌, 징벌로 민족의 원수 짐승의 무리들을 죽탕쳐 버리고..."

북한의 대남기구인 통일전선부 산하 조국통일연구원도 이른바 백서를 발표하고, 박 대통령을 극악한 동족 대결광으로 언급하며 개성공단 전면중단 조치와 한미연합 군사훈련을 맹비난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같은 북한의 성명과 거듭된 비방에 대해 응대할 가치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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