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현장] ② 日 유명 방송인 학력 위조에 발칵
입력 2016.03.17 (18:08)
수정 2016.03.17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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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에서도 유명인들의 학력 위조 사실이 드러나 사회의 공분을 산 적이 있었죠.
이웃한 일본에서도 한 유명 방송인의 학력 위조 사실이 드러나 일본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도쿄 연결합니다.
박재우 특파원. (네, 도쿄입니다.)
<질문>
학력 위조가 들통난 사람이 누군가요?
<답변>
네, 각종 뉴스 시사 프로그램에 경영 컨설턴트로 고정 출연했던 숀 맥아들 가와카미, 일명 숀 케이라는 인물입니다
숀 케이는 이국적인 외모와 재치있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다음달부터 새로 시작하는 후지 TV의 심야 뉴스 프로그램에 메인 앵커로 발탁될 정도였습니다.
숀 케이는 그동안 자신의 홈페이지에 미국 템플대학을 졸업한 뒤 파리 제1 대학에 유학하고 하버드 대학 경영대학원에서 MBA 학위를 취득했다는 화려한 학력을 자랑해 왔습니다.
그런데 일본 주간지인 주간문춘의 보도로 충격적인 학력 위조 사실이 들통났습니다.
대학 학위가 없을 뿐더러 하버드 MBA는 사흘짜리 방문 프로그램이 전부였던 것이 드러난 겁니다.
<질문>
그런데 학력 위조 외에도 여러 논란들이 있다면서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숀 케이가 전 세계 6개국에서 운영하고 있다는 경영 컨설턴트 회사가 전부 유령 회사라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또 미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인이라는 것도 거짓이라고 보도됐습니다.
본명이 가와카미 신이치로인 순수 일본인이며, 이국적으로 보이는 외모는 성형수술로 이뤄진 거라는 겁니다.
이 같은 의혹들에 대해 숀 케이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홈페이지에 잘못된 정보가 기재됐다며 사죄문을 발표했지만 모든 방송국의 출연이 중단되는 등 파문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질문>
일본에서 이런 유명인의 거짓말이 들통난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죠?
<답변>
네, 2년 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음악 3초 정도 듣고 지금 나오는 음악은 원폭 피해의 아픔을 담아내 일본인의 심금을 울렸던 '히로시마'라는 교향곡입니다.
클래식 음반으론 드물게 무려 18만장이나 팔리며 청각장애를 앓고 있는 이 곡의 작곡가, 사무라고치를 일본의 베토벤으로 만들어줬습니다.
하지만 사무라고치가 만든 20 여곡을 다른 사람이 대신 작곡했을 뿐 아니라 그가 청각 장애인도 아니라는 사실이 폭로돼 일본 사회에 충격을 안겼습니다.
도쿄였습니다.
한국에서도 유명인들의 학력 위조 사실이 드러나 사회의 공분을 산 적이 있었죠.
이웃한 일본에서도 한 유명 방송인의 학력 위조 사실이 드러나 일본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도쿄 연결합니다.
박재우 특파원. (네, 도쿄입니다.)
<질문>
학력 위조가 들통난 사람이 누군가요?
<답변>
네, 각종 뉴스 시사 프로그램에 경영 컨설턴트로 고정 출연했던 숀 맥아들 가와카미, 일명 숀 케이라는 인물입니다
숀 케이는 이국적인 외모와 재치있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다음달부터 새로 시작하는 후지 TV의 심야 뉴스 프로그램에 메인 앵커로 발탁될 정도였습니다.
숀 케이는 그동안 자신의 홈페이지에 미국 템플대학을 졸업한 뒤 파리 제1 대학에 유학하고 하버드 대학 경영대학원에서 MBA 학위를 취득했다는 화려한 학력을 자랑해 왔습니다.
그런데 일본 주간지인 주간문춘의 보도로 충격적인 학력 위조 사실이 들통났습니다.
대학 학위가 없을 뿐더러 하버드 MBA는 사흘짜리 방문 프로그램이 전부였던 것이 드러난 겁니다.
<질문>
그런데 학력 위조 외에도 여러 논란들이 있다면서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숀 케이가 전 세계 6개국에서 운영하고 있다는 경영 컨설턴트 회사가 전부 유령 회사라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또 미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인이라는 것도 거짓이라고 보도됐습니다.
본명이 가와카미 신이치로인 순수 일본인이며, 이국적으로 보이는 외모는 성형수술로 이뤄진 거라는 겁니다.
이 같은 의혹들에 대해 숀 케이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홈페이지에 잘못된 정보가 기재됐다며 사죄문을 발표했지만 모든 방송국의 출연이 중단되는 등 파문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질문>
일본에서 이런 유명인의 거짓말이 들통난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죠?
<답변>
네, 2년 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음악 3초 정도 듣고 지금 나오는 음악은 원폭 피해의 아픔을 담아내 일본인의 심금을 울렸던 '히로시마'라는 교향곡입니다.
클래식 음반으론 드물게 무려 18만장이나 팔리며 청각장애를 앓고 있는 이 곡의 작곡가, 사무라고치를 일본의 베토벤으로 만들어줬습니다.
하지만 사무라고치가 만든 20 여곡을 다른 사람이 대신 작곡했을 뿐 아니라 그가 청각 장애인도 아니라는 사실이 폭로돼 일본 사회에 충격을 안겼습니다.
도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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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3-17 18:12:16
- 수정2016-03-17 18: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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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유명인들의 학력 위조 사실이 드러나 사회의 공분을 산 적이 있었죠.
이웃한 일본에서도 한 유명 방송인의 학력 위조 사실이 드러나 일본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도쿄 연결합니다.
박재우 특파원. (네, 도쿄입니다.)
<질문>
학력 위조가 들통난 사람이 누군가요?
<답변>
네, 각종 뉴스 시사 프로그램에 경영 컨설턴트로 고정 출연했던 숀 맥아들 가와카미, 일명 숀 케이라는 인물입니다
숀 케이는 이국적인 외모와 재치있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다음달부터 새로 시작하는 후지 TV의 심야 뉴스 프로그램에 메인 앵커로 발탁될 정도였습니다.
숀 케이는 그동안 자신의 홈페이지에 미국 템플대학을 졸업한 뒤 파리 제1 대학에 유학하고 하버드 대학 경영대학원에서 MBA 학위를 취득했다는 화려한 학력을 자랑해 왔습니다.
그런데 일본 주간지인 주간문춘의 보도로 충격적인 학력 위조 사실이 들통났습니다.
대학 학위가 없을 뿐더러 하버드 MBA는 사흘짜리 방문 프로그램이 전부였던 것이 드러난 겁니다.
<질문>
그런데 학력 위조 외에도 여러 논란들이 있다면서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숀 케이가 전 세계 6개국에서 운영하고 있다는 경영 컨설턴트 회사가 전부 유령 회사라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또 미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인이라는 것도 거짓이라고 보도됐습니다.
본명이 가와카미 신이치로인 순수 일본인이며, 이국적으로 보이는 외모는 성형수술로 이뤄진 거라는 겁니다.
이 같은 의혹들에 대해 숀 케이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홈페이지에 잘못된 정보가 기재됐다며 사죄문을 발표했지만 모든 방송국의 출연이 중단되는 등 파문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질문>
일본에서 이런 유명인의 거짓말이 들통난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죠?
<답변>
네, 2년 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음악 3초 정도 듣고 지금 나오는 음악은 원폭 피해의 아픔을 담아내 일본인의 심금을 울렸던 '히로시마'라는 교향곡입니다.
클래식 음반으론 드물게 무려 18만장이나 팔리며 청각장애를 앓고 있는 이 곡의 작곡가, 사무라고치를 일본의 베토벤으로 만들어줬습니다.
하지만 사무라고치가 만든 20 여곡을 다른 사람이 대신 작곡했을 뿐 아니라 그가 청각 장애인도 아니라는 사실이 폭로돼 일본 사회에 충격을 안겼습니다.
도쿄였습니다.
한국에서도 유명인들의 학력 위조 사실이 드러나 사회의 공분을 산 적이 있었죠.
이웃한 일본에서도 한 유명 방송인의 학력 위조 사실이 드러나 일본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도쿄 연결합니다.
박재우 특파원. (네, 도쿄입니다.)
<질문>
학력 위조가 들통난 사람이 누군가요?
<답변>
네, 각종 뉴스 시사 프로그램에 경영 컨설턴트로 고정 출연했던 숀 맥아들 가와카미, 일명 숀 케이라는 인물입니다
숀 케이는 이국적인 외모와 재치있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다음달부터 새로 시작하는 후지 TV의 심야 뉴스 프로그램에 메인 앵커로 발탁될 정도였습니다.
숀 케이는 그동안 자신의 홈페이지에 미국 템플대학을 졸업한 뒤 파리 제1 대학에 유학하고 하버드 대학 경영대학원에서 MBA 학위를 취득했다는 화려한 학력을 자랑해 왔습니다.
그런데 일본 주간지인 주간문춘의 보도로 충격적인 학력 위조 사실이 들통났습니다.
대학 학위가 없을 뿐더러 하버드 MBA는 사흘짜리 방문 프로그램이 전부였던 것이 드러난 겁니다.
<질문>
그런데 학력 위조 외에도 여러 논란들이 있다면서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숀 케이가 전 세계 6개국에서 운영하고 있다는 경영 컨설턴트 회사가 전부 유령 회사라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또 미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인이라는 것도 거짓이라고 보도됐습니다.
본명이 가와카미 신이치로인 순수 일본인이며, 이국적으로 보이는 외모는 성형수술로 이뤄진 거라는 겁니다.
이 같은 의혹들에 대해 숀 케이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홈페이지에 잘못된 정보가 기재됐다며 사죄문을 발표했지만 모든 방송국의 출연이 중단되는 등 파문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질문>
일본에서 이런 유명인의 거짓말이 들통난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죠?
<답변>
네, 2년 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음악 3초 정도 듣고 지금 나오는 음악은 원폭 피해의 아픔을 담아내 일본인의 심금을 울렸던 '히로시마'라는 교향곡입니다.
클래식 음반으론 드물게 무려 18만장이나 팔리며 청각장애를 앓고 있는 이 곡의 작곡가, 사무라고치를 일본의 베토벤으로 만들어줬습니다.
하지만 사무라고치가 만든 20 여곡을 다른 사람이 대신 작곡했을 뿐 아니라 그가 청각 장애인도 아니라는 사실이 폭로돼 일본 사회에 충격을 안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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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우 기자 pj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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