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일본에 강력 항의…“독도 교육 강화”
입력 2016.03.18 (21:13)
수정 2016.03.18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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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정부는 왜곡된 일본 교과서가 또다시 검정을 통과한 것을 강력히 규탄하고 즉각적인 시정을 요구했습니다.
노골화 되고 있는 일본의 역사 왜곡에 대응해 독도 교육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유광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외교부는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불러 왜곡된 역사관을 담은 교과서를 또다시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엄중 항의했습니다.
또 대변인 성명을 통해 검정 통과를 규탄하고 시정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조준혁(외교부 대변인) : "일본 정부가 역사의 진실을 직시함으로써, 한일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어나가기 위한 노력을 진정성 있는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
교육부는 다음 달부터 초중고등학교에 '독도 바로 알기' 교재를 배포하고, 고등학교 역사 교과서에 독도 기술을 대폭 늘리는 등 독도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일본의 역사 왜곡이 더 노골화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입니다.
정부는 특히, 이번 검정에서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했다는 주장이 고등학교 교과서에까지 담긴 데 주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홍성근(동북아역사재단 독도연구소장) : "끊임없이 독도를 국제분쟁 지역화하려는 움직임들을 벌이고 있습니다. 민족주의적인 교육들이 강화된 측면이 있습니다."
역사학계는 이번 검정에선 반영되지 않은 한일 정부간 위안부 합의 내용이 내년 검정에서 어떻게 반영되느냐에 따라 한일관계가 요동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우리 정부는 왜곡된 일본 교과서가 또다시 검정을 통과한 것을 강력히 규탄하고 즉각적인 시정을 요구했습니다.
노골화 되고 있는 일본의 역사 왜곡에 대응해 독도 교육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유광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외교부는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불러 왜곡된 역사관을 담은 교과서를 또다시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엄중 항의했습니다.
또 대변인 성명을 통해 검정 통과를 규탄하고 시정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조준혁(외교부 대변인) : "일본 정부가 역사의 진실을 직시함으로써, 한일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어나가기 위한 노력을 진정성 있는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
교육부는 다음 달부터 초중고등학교에 '독도 바로 알기' 교재를 배포하고, 고등학교 역사 교과서에 독도 기술을 대폭 늘리는 등 독도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일본의 역사 왜곡이 더 노골화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입니다.
정부는 특히, 이번 검정에서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했다는 주장이 고등학교 교과서에까지 담긴 데 주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홍성근(동북아역사재단 독도연구소장) : "끊임없이 독도를 국제분쟁 지역화하려는 움직임들을 벌이고 있습니다. 민족주의적인 교육들이 강화된 측면이 있습니다."
역사학계는 이번 검정에선 반영되지 않은 한일 정부간 위안부 합의 내용이 내년 검정에서 어떻게 반영되느냐에 따라 한일관계가 요동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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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일본에 강력 항의…“독도 교육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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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3-18 21:14:34
- 수정2016-03-18 22:2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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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는 왜곡된 일본 교과서가 또다시 검정을 통과한 것을 강력히 규탄하고 즉각적인 시정을 요구했습니다.
노골화 되고 있는 일본의 역사 왜곡에 대응해 독도 교육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유광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외교부는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불러 왜곡된 역사관을 담은 교과서를 또다시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엄중 항의했습니다.
또 대변인 성명을 통해 검정 통과를 규탄하고 시정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조준혁(외교부 대변인) : "일본 정부가 역사의 진실을 직시함으로써, 한일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어나가기 위한 노력을 진정성 있는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
교육부는 다음 달부터 초중고등학교에 '독도 바로 알기' 교재를 배포하고, 고등학교 역사 교과서에 독도 기술을 대폭 늘리는 등 독도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일본의 역사 왜곡이 더 노골화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입니다.
정부는 특히, 이번 검정에서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했다는 주장이 고등학교 교과서에까지 담긴 데 주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홍성근(동북아역사재단 독도연구소장) : "끊임없이 독도를 국제분쟁 지역화하려는 움직임들을 벌이고 있습니다. 민족주의적인 교육들이 강화된 측면이 있습니다."
역사학계는 이번 검정에선 반영되지 않은 한일 정부간 위안부 합의 내용이 내년 검정에서 어떻게 반영되느냐에 따라 한일관계가 요동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우리 정부는 왜곡된 일본 교과서가 또다시 검정을 통과한 것을 강력히 규탄하고 즉각적인 시정을 요구했습니다.
노골화 되고 있는 일본의 역사 왜곡에 대응해 독도 교육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유광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외교부는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불러 왜곡된 역사관을 담은 교과서를 또다시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엄중 항의했습니다.
또 대변인 성명을 통해 검정 통과를 규탄하고 시정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조준혁(외교부 대변인) : "일본 정부가 역사의 진실을 직시함으로써, 한일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어나가기 위한 노력을 진정성 있는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
교육부는 다음 달부터 초중고등학교에 '독도 바로 알기' 교재를 배포하고, 고등학교 역사 교과서에 독도 기술을 대폭 늘리는 등 독도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일본의 역사 왜곡이 더 노골화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입니다.
정부는 특히, 이번 검정에서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했다는 주장이 고등학교 교과서에까지 담긴 데 주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홍성근(동북아역사재단 독도연구소장) : "끊임없이 독도를 국제분쟁 지역화하려는 움직임들을 벌이고 있습니다. 민족주의적인 교육들이 강화된 측면이 있습니다."
역사학계는 이번 검정에선 반영되지 않은 한일 정부간 위안부 합의 내용이 내년 검정에서 어떻게 반영되느냐에 따라 한일관계가 요동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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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석 기자 ksy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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