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김광진·이윤석 등 현역 2명 탈락…“내일 진영 입당”

<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의 4차 여론조사 경선 결과 김광진,이윤석 등 현역 의원 2명이 공천에서 추가로 탈락했습니다.

새누리당을 탈당한 3선의 진영 의원은 내일, 더민주에 입당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초선인 김광진 의원과 재선의 이윤석 의원이 경선에 져, 공천에서 탈락했습니다.

전남 순천시 경선에서 김광진 의원은 노관규 전 순천시장에게 패했고 이윤석 의원은 전 무안군수 서삼석 후보에게 졌습니다.

한미 FTA를 주도해 영입 당시 논란이 됐던 김현종 전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도 유동수 전 인천도시공사 상임공사에게 패해 탈락했습니다.

앞서 더민주는 어제 정청래 의원의 지역구 서울 마포을에 손혜원 홍보위원장을 공천하는 등 9개 지역에 대한 추가 공천도 발표했습니다.

광주 지역엔 정준호 변호사 등 인지도가 낮은 신인급 인사들을 대거 배치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녹취> 정장선(더불어민주당 총선기획단장) : "새로운 변화의 시대에 맞는 인물들을 저희가 발굴해왔고 이번에 그런 취지에 맞춰서 유능한 젊은이를 저희가 공천을 했습니다."

더민주 측은 새누리당을 탈당한 진영 의원이 내일 입당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진 의원이 더민주에 합류할 경우 남양주갑에 전략공천된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에 이어 박근혜 정부 출신 인사로는 두 번째가 됩니다.

한편, 어제 11개 지역구 경선결과를 발표한 국민의당에서는 조배숙 전 의원이 전정희 의원을 제치고 전북 익산을 공천을 확정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