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짜릿한 역전승…홈에서 기선 제압

입력 2016.03.19 (21:30) 수정 2016.03.1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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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 1차전에서 KCC가 오리온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습니다.

김민구와 전태풍의 막판 활약이 눈부셨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챔피언 결정 1차전이 열린 전주체육관.

선수들의 뜨거운 슛 공방전 속에 4천 8백여 만원 관중의 응원 열기가 체육관을 가득 메웠습니다.

체육관 밖에 마련된 300석의 야외 응원석도 빼곡히 채워져 농구 축제를 방불케했습니다.

<인터뷰> 김아란 : "좀 춥지만 즐겁습니다. 다음에는 꼭 표를 미리 사야겠어요."

기선 제압을 위한 1차전, 홈 팀 KCC는 초반부터 오리온에 끌려 갔습니다.

오리온의 이승현과 문태종에게 외곽포를 연이어 내주고, 하승진이 밀착 수비에 막혀 골밑에서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3쿼터 초반엔 잭슨에게 고공 덩크쇼도 허용하는 등, 좀처럼 추격에 속도를 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KCC는 4쿼터 중후반, 식스맨 김민구의 3점포 2개.

전태풍의 천금같은 자유투와 중거리슛 등을 앞세워 전세를 뒤집었고 결국 6점차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7전 4선승제에서 먼저 1승을 챙기며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인터뷰> 전태풍(KCC) : "기분이 매우 좋아요. 홈 경기에서 전주 팬들에 재미있게 농구 보여 주려고 오늘 열심히 뛰었어요."

오리온은 막판 승부처에서 나온 잭슨의 실책과 수비 집중력 상실로 승리를 놓쳤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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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CC 짜릿한 역전승…홈에서 기선 제압
    • 입력 2016-03-19 21:32:50
    • 수정2016-03-19 21: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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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 1차전에서 KCC가 오리온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습니다.

김민구와 전태풍의 막판 활약이 눈부셨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챔피언 결정 1차전이 열린 전주체육관.

선수들의 뜨거운 슛 공방전 속에 4천 8백여 만원 관중의 응원 열기가 체육관을 가득 메웠습니다.

체육관 밖에 마련된 300석의 야외 응원석도 빼곡히 채워져 농구 축제를 방불케했습니다.

<인터뷰> 김아란 : "좀 춥지만 즐겁습니다. 다음에는 꼭 표를 미리 사야겠어요."

기선 제압을 위한 1차전, 홈 팀 KCC는 초반부터 오리온에 끌려 갔습니다.

오리온의 이승현과 문태종에게 외곽포를 연이어 내주고, 하승진이 밀착 수비에 막혀 골밑에서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3쿼터 초반엔 잭슨에게 고공 덩크쇼도 허용하는 등, 좀처럼 추격에 속도를 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KCC는 4쿼터 중후반, 식스맨 김민구의 3점포 2개.

전태풍의 천금같은 자유투와 중거리슛 등을 앞세워 전세를 뒤집었고 결국 6점차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7전 4선승제에서 먼저 1승을 챙기며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인터뷰> 전태풍(KCC) : "기분이 매우 좋아요. 홈 경기에서 전주 팬들에 재미있게 농구 보여 주려고 오늘 열심히 뛰었어요."

오리온은 막판 승부처에서 나온 잭슨의 실책과 수비 집중력 상실로 승리를 놓쳤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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