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성남 ‘깃발’ 건 자존심 대결…구름 관중
입력 2016.03.19 (21:32)
수정 2016.03.1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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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 성남과 수원FC의 구단주인 자치단체장들이 승리한 팀의 구단기를 패배한 팀의 홈구장에 달기로 공약해 관심을 끌었는데요.
두 구단의 깃발을 건 승부에 구름 관중이 몰렸습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단 깃발에 명예와 자존심을 건 수원FC와 성남이 드디어 맞붙었습니다.
대결이 펼쳐진 수원 종합운동장에는 만3천 명의 구름 관중이 몰려 열띤 응원전을 펼쳤습니다.
<인터뷰> 정욱진(수원FC 팬) : "반드시 이겨서 우리 수원FC 구단기를 성남에 걸어야죠."
<인터뷰> 김동후(성남 팬) : "꼭 성남이 이겨서, 수원 시청에서 구단기 걸면 좋겠습니다!"
경기도 응원전만큼 흥미진진했습니다.
후반 16분, 성남 티아고가 골문으로 휘어들어가는 코너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홈 경기장에 성남의 깃발을 용납할 수 없었던 수원FC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교체 투입된 김병오가 측면 크로스를 발리슛으로 이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이후 팽팽한 공방을 이어간 두 팀은 1대 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깃발'을 건 대결은 다음 기회로 미뤘습니다.
<인터뷰> 김학범(성남 감독) : "이기지 못해서 조금 아쉽고요. 이런 판을 계속 짜서 이슈를 만들면 더 축구가 재밌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인터뷰> 조덕제(수원 감독) : "팬들에 보답하기 위해서 열심히 뛸 뿐이니까 성남 가서는 조금 더 좋은 경기를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편, 광주는 후반 19분에 터진 정조국의 결승골로 제주를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프로축구 성남과 수원FC의 구단주인 자치단체장들이 승리한 팀의 구단기를 패배한 팀의 홈구장에 달기로 공약해 관심을 끌었는데요.
두 구단의 깃발을 건 승부에 구름 관중이 몰렸습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단 깃발에 명예와 자존심을 건 수원FC와 성남이 드디어 맞붙었습니다.
대결이 펼쳐진 수원 종합운동장에는 만3천 명의 구름 관중이 몰려 열띤 응원전을 펼쳤습니다.
<인터뷰> 정욱진(수원FC 팬) : "반드시 이겨서 우리 수원FC 구단기를 성남에 걸어야죠."
<인터뷰> 김동후(성남 팬) : "꼭 성남이 이겨서, 수원 시청에서 구단기 걸면 좋겠습니다!"
경기도 응원전만큼 흥미진진했습니다.
후반 16분, 성남 티아고가 골문으로 휘어들어가는 코너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홈 경기장에 성남의 깃발을 용납할 수 없었던 수원FC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교체 투입된 김병오가 측면 크로스를 발리슛으로 이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이후 팽팽한 공방을 이어간 두 팀은 1대 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깃발'을 건 대결은 다음 기회로 미뤘습니다.
<인터뷰> 김학범(성남 감독) : "이기지 못해서 조금 아쉽고요. 이런 판을 계속 짜서 이슈를 만들면 더 축구가 재밌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인터뷰> 조덕제(수원 감독) : "팬들에 보답하기 위해서 열심히 뛸 뿐이니까 성남 가서는 조금 더 좋은 경기를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편, 광주는 후반 19분에 터진 정조국의 결승골로 제주를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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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성남 ‘깃발’ 건 자존심 대결…구름 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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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3-19 21:33:11
- 수정2016-03-19 21:50:10
![](/data/news/2016/03/19/3250880_220.jpg)
<앵커 멘트>
프로축구 성남과 수원FC의 구단주인 자치단체장들이 승리한 팀의 구단기를 패배한 팀의 홈구장에 달기로 공약해 관심을 끌었는데요.
두 구단의 깃발을 건 승부에 구름 관중이 몰렸습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단 깃발에 명예와 자존심을 건 수원FC와 성남이 드디어 맞붙었습니다.
대결이 펼쳐진 수원 종합운동장에는 만3천 명의 구름 관중이 몰려 열띤 응원전을 펼쳤습니다.
<인터뷰> 정욱진(수원FC 팬) : "반드시 이겨서 우리 수원FC 구단기를 성남에 걸어야죠."
<인터뷰> 김동후(성남 팬) : "꼭 성남이 이겨서, 수원 시청에서 구단기 걸면 좋겠습니다!"
경기도 응원전만큼 흥미진진했습니다.
후반 16분, 성남 티아고가 골문으로 휘어들어가는 코너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홈 경기장에 성남의 깃발을 용납할 수 없었던 수원FC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교체 투입된 김병오가 측면 크로스를 발리슛으로 이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이후 팽팽한 공방을 이어간 두 팀은 1대 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깃발'을 건 대결은 다음 기회로 미뤘습니다.
<인터뷰> 김학범(성남 감독) : "이기지 못해서 조금 아쉽고요. 이런 판을 계속 짜서 이슈를 만들면 더 축구가 재밌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인터뷰> 조덕제(수원 감독) : "팬들에 보답하기 위해서 열심히 뛸 뿐이니까 성남 가서는 조금 더 좋은 경기를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편, 광주는 후반 19분에 터진 정조국의 결승골로 제주를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프로축구 성남과 수원FC의 구단주인 자치단체장들이 승리한 팀의 구단기를 패배한 팀의 홈구장에 달기로 공약해 관심을 끌었는데요.
두 구단의 깃발을 건 승부에 구름 관중이 몰렸습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단 깃발에 명예와 자존심을 건 수원FC와 성남이 드디어 맞붙었습니다.
대결이 펼쳐진 수원 종합운동장에는 만3천 명의 구름 관중이 몰려 열띤 응원전을 펼쳤습니다.
<인터뷰> 정욱진(수원FC 팬) : "반드시 이겨서 우리 수원FC 구단기를 성남에 걸어야죠."
<인터뷰> 김동후(성남 팬) : "꼭 성남이 이겨서, 수원 시청에서 구단기 걸면 좋겠습니다!"
경기도 응원전만큼 흥미진진했습니다.
후반 16분, 성남 티아고가 골문으로 휘어들어가는 코너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홈 경기장에 성남의 깃발을 용납할 수 없었던 수원FC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교체 투입된 김병오가 측면 크로스를 발리슛으로 이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이후 팽팽한 공방을 이어간 두 팀은 1대 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깃발'을 건 대결은 다음 기회로 미뤘습니다.
<인터뷰> 김학범(성남 감독) : "이기지 못해서 조금 아쉽고요. 이런 판을 계속 짜서 이슈를 만들면 더 축구가 재밌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인터뷰> 조덕제(수원 감독) : "팬들에 보답하기 위해서 열심히 뛸 뿐이니까 성남 가서는 조금 더 좋은 경기를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편, 광주는 후반 19분에 터진 정조국의 결승골로 제주를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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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기자 bullsey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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