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서초갑’ 이혜훈 공천…조윤선 탈락

입력 2016.03.20 (21:01) 수정 2016.03.20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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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 서울 서초갑 후보 경선에서 이혜훈 전 의원이 친박인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누르고 공천을 확정했습니다.

친박 후보들이 경선에서 고전하고 있는데, 공천 갈등 여파 때문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첨예한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서울 서초갑 결선 투표에서 이혜훈 전 새누리당 의원이 친박인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누르고 공천을 확정지었습니다.

'유승민계'인 대구 김상훈 의원도 친박인 윤두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을 꺾는 등 친박 후보들의 부진에 공천 갈등 역풍 아니냐는 말도 나옵니다.

현역 의원인 심윤조, 한기호 의원도 경선에서 져 탈락했습니다.

사망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친동생 성일종 고려대 겸임교수는 현역 김제식 의원을 꺾고 충남 서산태안에서 공천을 받았습니다.

서울에선 구상찬 전 의원과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 최홍재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본선 티켓을 쥐었습니다.

'김무성계'인 부산 박민식 의원과, 경기 한선교 노철래 의원도 공천을 확정지었습니다.

김무성, 서청원 등 현역 최고위원의 지역구 4곳의 결과는 오늘(20일)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녹취> 이한구(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 : "일절 얘기를 할 수 없어요. (김무성 대표 지역구는 발표 예정 없습니까?) ..."

공관위는 공천 갈등의 '뇌관'으로 떠오른 유승민 의원 지역구에 대해선 늦어도 내일(21일)까지는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새누리당에서 공천이 확정된 후보는 119명, 경선 탈락한 현역 의원은 37명입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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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 ‘서초갑’ 이혜훈 공천…조윤선 탈락
    • 입력 2016-03-20 20:50:59
    • 수정2016-03-20 22: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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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 서울 서초갑 후보 경선에서 이혜훈 전 의원이 친박인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누르고 공천을 확정했습니다.

친박 후보들이 경선에서 고전하고 있는데, 공천 갈등 여파 때문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첨예한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서울 서초갑 결선 투표에서 이혜훈 전 새누리당 의원이 친박인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누르고 공천을 확정지었습니다.

'유승민계'인 대구 김상훈 의원도 친박인 윤두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을 꺾는 등 친박 후보들의 부진에 공천 갈등 역풍 아니냐는 말도 나옵니다.

현역 의원인 심윤조, 한기호 의원도 경선에서 져 탈락했습니다.

사망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친동생 성일종 고려대 겸임교수는 현역 김제식 의원을 꺾고 충남 서산태안에서 공천을 받았습니다.

서울에선 구상찬 전 의원과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 최홍재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본선 티켓을 쥐었습니다.

'김무성계'인 부산 박민식 의원과, 경기 한선교 노철래 의원도 공천을 확정지었습니다.

김무성, 서청원 등 현역 최고위원의 지역구 4곳의 결과는 오늘(20일)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녹취> 이한구(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 : "일절 얘기를 할 수 없어요. (김무성 대표 지역구는 발표 예정 없습니까?) ..."

공관위는 공천 갈등의 '뇌관'으로 떠오른 유승민 의원 지역구에 대해선 늦어도 내일(21일)까지는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새누리당에서 공천이 확정된 후보는 119명, 경선 탈락한 현역 의원은 37명입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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