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 5차 핵실험 언제든지 가능”

입력 2016.03.21 (21:15) 수정 2016.03.21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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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는 북한이 추가 핵실험 준비를 마친 것 같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우리 정부도 북한이 언제든지 5차 핵실험을 실시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확인했습니다.

보도에 조빛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북한이 5차 핵실험 준비를 마쳤으며, 지도부가 결심하면 언제라도 실험을 강행할 수 있는 상황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 : "5차 핵실험은 지금 당장이라도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최근 감시 정찰 자산을 통해 북한의 핵실험 준비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도 4차 핵실험을 했던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 주변의 최근 활발한 움직임이 위성사진에 담겼다며, 북한이 이미 추가 핵실험 준비를 마친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여기에 최근 김정은이 핵실험을 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것도 이미 준비가 끝났음을 방증하고 있습니다.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직후 신형 방사포 발사를 참관하며 핵탄두 항시 발사 준비를 지시한 김정은은 지난 15일 핵탄두 폭발 시험을 조만간 감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북한 조선중앙 TV(지난 15일) : "15일 빠른 시일 안에 핵탄두 폭발 시험과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여러 종류의 탄도 로켓 시험 발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하시면서..."

앞서 4차 핵실험은 김정은의 수소탄 언급 이후 27일 만에 실시됐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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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北 5차 핵실험 언제든지 가능”
    • 입력 2016-03-21 21:14:29
    • 수정2016-03-21 22: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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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는 북한이 추가 핵실험 준비를 마친 것 같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우리 정부도 북한이 언제든지 5차 핵실험을 실시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확인했습니다.

보도에 조빛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북한이 5차 핵실험 준비를 마쳤으며, 지도부가 결심하면 언제라도 실험을 강행할 수 있는 상황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 : "5차 핵실험은 지금 당장이라도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최근 감시 정찰 자산을 통해 북한의 핵실험 준비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도 4차 핵실험을 했던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 주변의 최근 활발한 움직임이 위성사진에 담겼다며, 북한이 이미 추가 핵실험 준비를 마친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여기에 최근 김정은이 핵실험을 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것도 이미 준비가 끝났음을 방증하고 있습니다.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직후 신형 방사포 발사를 참관하며 핵탄두 항시 발사 준비를 지시한 김정은은 지난 15일 핵탄두 폭발 시험을 조만간 감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북한 조선중앙 TV(지난 15일) : "15일 빠른 시일 안에 핵탄두 폭발 시험과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여러 종류의 탄도 로켓 시험 발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하시면서..."

앞서 4차 핵실험은 김정은의 수소탄 언급 이후 27일 만에 실시됐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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