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조만간 필리핀에 병력 배치”…中 견제?
입력 2016.03.22 (06:10)
수정 2016.03.22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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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이 조만간 필리핀에 병력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그 이유는 남중국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이 남중국해의 필리핀에 조만간 병력을 배치할 것이라고 미 정부가 밝혔습니다.
미군의 필리핀 파병은 지난 1991년 필리핀 의회에서 미군 주둔 연장안이 부결돼 이듬해 미군이 철수한 지 24년 만입니다.
양국은 최근 고위급 협상에서 필리핀의 공군기지 4곳과 육군 부대 1곳 등 모두 다섯 곳을 미군이 사용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 가운데 팔라완 섬의 안토니오 바티스타 공군기지는 남중국해에 위치해 돌발 상황 때 즉각 대응할 수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분석했습니다.
남중국해의 중국군을 의식한 파병이란 관측이 나오는 대목이지만, 미국은 애써 이 점을 부인했습니다.
<녹취> 존 커비(미 국무부 대변인) : "이번 파병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동맹국 필리핀의 안보에 관한 것입니다."
또 민다나오의 룸비아 공군 기지에도 미군이 주둔하기로 했는데, 이는 수니파 무장조직 IS의 세력 확장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미국과 필리핀은 카터 미 국방장관이 필리핀을 방문하는 다음달 파병 세부 계획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미국이 조만간 필리핀에 병력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그 이유는 남중국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이 남중국해의 필리핀에 조만간 병력을 배치할 것이라고 미 정부가 밝혔습니다.
미군의 필리핀 파병은 지난 1991년 필리핀 의회에서 미군 주둔 연장안이 부결돼 이듬해 미군이 철수한 지 24년 만입니다.
양국은 최근 고위급 협상에서 필리핀의 공군기지 4곳과 육군 부대 1곳 등 모두 다섯 곳을 미군이 사용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 가운데 팔라완 섬의 안토니오 바티스타 공군기지는 남중국해에 위치해 돌발 상황 때 즉각 대응할 수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분석했습니다.
남중국해의 중국군을 의식한 파병이란 관측이 나오는 대목이지만, 미국은 애써 이 점을 부인했습니다.
<녹취> 존 커비(미 국무부 대변인) : "이번 파병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동맹국 필리핀의 안보에 관한 것입니다."
또 민다나오의 룸비아 공군 기지에도 미군이 주둔하기로 했는데, 이는 수니파 무장조직 IS의 세력 확장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미국과 필리핀은 카터 미 국방장관이 필리핀을 방문하는 다음달 파병 세부 계획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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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03-22 07:40:30

<앵커 멘트>
미국이 조만간 필리핀에 병력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그 이유는 남중국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이 남중국해의 필리핀에 조만간 병력을 배치할 것이라고 미 정부가 밝혔습니다.
미군의 필리핀 파병은 지난 1991년 필리핀 의회에서 미군 주둔 연장안이 부결돼 이듬해 미군이 철수한 지 24년 만입니다.
양국은 최근 고위급 협상에서 필리핀의 공군기지 4곳과 육군 부대 1곳 등 모두 다섯 곳을 미군이 사용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 가운데 팔라완 섬의 안토니오 바티스타 공군기지는 남중국해에 위치해 돌발 상황 때 즉각 대응할 수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분석했습니다.
남중국해의 중국군을 의식한 파병이란 관측이 나오는 대목이지만, 미국은 애써 이 점을 부인했습니다.
<녹취> 존 커비(미 국무부 대변인) : "이번 파병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동맹국 필리핀의 안보에 관한 것입니다."
또 민다나오의 룸비아 공군 기지에도 미군이 주둔하기로 했는데, 이는 수니파 무장조직 IS의 세력 확장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미국과 필리핀은 카터 미 국방장관이 필리핀을 방문하는 다음달 파병 세부 계획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미국이 조만간 필리핀에 병력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그 이유는 남중국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이 남중국해의 필리핀에 조만간 병력을 배치할 것이라고 미 정부가 밝혔습니다.
미군의 필리핀 파병은 지난 1991년 필리핀 의회에서 미군 주둔 연장안이 부결돼 이듬해 미군이 철수한 지 24년 만입니다.
양국은 최근 고위급 협상에서 필리핀의 공군기지 4곳과 육군 부대 1곳 등 모두 다섯 곳을 미군이 사용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 가운데 팔라완 섬의 안토니오 바티스타 공군기지는 남중국해에 위치해 돌발 상황 때 즉각 대응할 수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분석했습니다.
남중국해의 중국군을 의식한 파병이란 관측이 나오는 대목이지만, 미국은 애써 이 점을 부인했습니다.
<녹취> 존 커비(미 국무부 대변인) : "이번 파병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동맹국 필리핀의 안보에 관한 것입니다."
또 민다나오의 룸비아 공군 기지에도 미군이 주둔하기로 했는데, 이는 수니파 무장조직 IS의 세력 확장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미국과 필리핀은 카터 미 국방장관이 필리핀을 방문하는 다음달 파병 세부 계획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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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철 기자 jc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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