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산 테러 무섭지 않다’…인도 피해 여성들의 도전

입력 2016.03.22 (09:45) 수정 2016.03.2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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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성들로부터 잔인한 초산테러를 당한 인도 여성들이 용기를 내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패션쇼 무대에 등장했습니다.

얼굴엔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받아 고통받지만 이들의 영혼만큼은 생생히 살아 있습니다.

<리포트>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인도 보팔에서 열린 패션쇼.

특별한 모델들이 등장합니다.

마스크를 쓴 정식 모델들의 손을 잡고 무대로 들어오는 여성들.

초산테러를 당한 피해여성들입니다.

초산테러로 여성들의 얼굴엔 보기 힘들 정도의 끔찍한 상처가 남아 있습니다.

안구에 치명적 상처를 입은 일부 피해여성들은 잘 보이지도 않지만 모델들의 손을 잡고 걷습니다.

초산테러의 피해자들 대부분이 마음속까지 깊은 상처를 받아 은둔생활로 숨어 버립니다.

해마다 발생하는 여성 초산테러사건은 천5백여건.

이 가운데 3분의 2인 천여건이 인도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피해여성들은 이날만큼은 자신을 과감하게 드러내며 초산테러의 실상을 고발하는 힘찬 위킹쇼를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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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산 테러 무섭지 않다’…인도 피해 여성들의 도전
    • 입력 2016-03-22 09:48:16
    • 수정2016-03-22 10: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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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성들로부터 잔인한 초산테러를 당한 인도 여성들이 용기를 내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패션쇼 무대에 등장했습니다.

얼굴엔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받아 고통받지만 이들의 영혼만큼은 생생히 살아 있습니다.

<리포트>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인도 보팔에서 열린 패션쇼.

특별한 모델들이 등장합니다.

마스크를 쓴 정식 모델들의 손을 잡고 무대로 들어오는 여성들.

초산테러를 당한 피해여성들입니다.

초산테러로 여성들의 얼굴엔 보기 힘들 정도의 끔찍한 상처가 남아 있습니다.

안구에 치명적 상처를 입은 일부 피해여성들은 잘 보이지도 않지만 모델들의 손을 잡고 걷습니다.

초산테러의 피해자들 대부분이 마음속까지 깊은 상처를 받아 은둔생활로 숨어 버립니다.

해마다 발생하는 여성 초산테러사건은 천5백여건.

이 가운데 3분의 2인 천여건이 인도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피해여성들은 이날만큼은 자신을 과감하게 드러내며 초산테러의 실상을 고발하는 힘찬 위킹쇼를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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