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또 한국 ‘안보 무임승차론’ 거론
입력 2016.03.22 (12:31)
수정 2016.03.2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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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공화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가 대선 캠프의 외교.안보팀 일부를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의 안보 무임승차론을 또다시 거론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윤 상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가 미국 워싱턴포스트 경영진과 만나 자신의 대선 캠프에서 외교·안보 자문을 담당하는 인사 5명을 처음 공개했습니다.
그리고 미군의 아시아 주둔 정책을 공개 비판했습니다.
트럼프는 아시아 지역이 대규모 군사적 투자를 할 가치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은 매우 부유하고 위대한 산업국가지만 미국은 한국에 안보를 제공하는 만큼 공평하게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국에 계속해서 군함과 항공기를 보내 훈련을 하지만 미국은 전체 비용의 극히 일부만 받고 있다는 겁니다.
이른바 한국의 안보 무임승차론을 또다시 제기한 것입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미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지난해 10월 13일 김성진 리포트) : "잠깐, 미국이 부담하는 것에 비하면 (한국 분담금은) 푼돈입니다."
트럼프는 또 냉전 이후 서방 안보체제의 중심축이었던 나토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강한 의문을 표시했습니다.
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사태에 관련해 미국만 모든 책임을 떠안고 있으며 독일은 아무 일도 하지 않는다고 비난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들은 트럼프가 공화당 대선 후보로 지명될 경우 본선에서 한반도를 포함한 외교·안보 관련 공약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상입니다.
미국 공화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가 대선 캠프의 외교.안보팀 일부를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의 안보 무임승차론을 또다시 거론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윤 상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가 미국 워싱턴포스트 경영진과 만나 자신의 대선 캠프에서 외교·안보 자문을 담당하는 인사 5명을 처음 공개했습니다.
그리고 미군의 아시아 주둔 정책을 공개 비판했습니다.
트럼프는 아시아 지역이 대규모 군사적 투자를 할 가치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은 매우 부유하고 위대한 산업국가지만 미국은 한국에 안보를 제공하는 만큼 공평하게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국에 계속해서 군함과 항공기를 보내 훈련을 하지만 미국은 전체 비용의 극히 일부만 받고 있다는 겁니다.
이른바 한국의 안보 무임승차론을 또다시 제기한 것입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미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지난해 10월 13일 김성진 리포트) : "잠깐, 미국이 부담하는 것에 비하면 (한국 분담금은) 푼돈입니다."
트럼프는 또 냉전 이후 서방 안보체제의 중심축이었던 나토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강한 의문을 표시했습니다.
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사태에 관련해 미국만 모든 책임을 떠안고 있으며 독일은 아무 일도 하지 않는다고 비난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들은 트럼프가 공화당 대선 후보로 지명될 경우 본선에서 한반도를 포함한 외교·안보 관련 공약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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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또 한국 ‘안보 무임승차론’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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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3-22 12:35:27
- 수정2016-03-22 13:11:59

<앵커 멘트>
미국 공화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가 대선 캠프의 외교.안보팀 일부를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의 안보 무임승차론을 또다시 거론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윤 상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가 미국 워싱턴포스트 경영진과 만나 자신의 대선 캠프에서 외교·안보 자문을 담당하는 인사 5명을 처음 공개했습니다.
그리고 미군의 아시아 주둔 정책을 공개 비판했습니다.
트럼프는 아시아 지역이 대규모 군사적 투자를 할 가치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은 매우 부유하고 위대한 산업국가지만 미국은 한국에 안보를 제공하는 만큼 공평하게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국에 계속해서 군함과 항공기를 보내 훈련을 하지만 미국은 전체 비용의 극히 일부만 받고 있다는 겁니다.
이른바 한국의 안보 무임승차론을 또다시 제기한 것입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미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지난해 10월 13일 김성진 리포트) : "잠깐, 미국이 부담하는 것에 비하면 (한국 분담금은) 푼돈입니다."
트럼프는 또 냉전 이후 서방 안보체제의 중심축이었던 나토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강한 의문을 표시했습니다.
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사태에 관련해 미국만 모든 책임을 떠안고 있으며 독일은 아무 일도 하지 않는다고 비난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들은 트럼프가 공화당 대선 후보로 지명될 경우 본선에서 한반도를 포함한 외교·안보 관련 공약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상입니다.
미국 공화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가 대선 캠프의 외교.안보팀 일부를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의 안보 무임승차론을 또다시 거론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윤 상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가 미국 워싱턴포스트 경영진과 만나 자신의 대선 캠프에서 외교·안보 자문을 담당하는 인사 5명을 처음 공개했습니다.
그리고 미군의 아시아 주둔 정책을 공개 비판했습니다.
트럼프는 아시아 지역이 대규모 군사적 투자를 할 가치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은 매우 부유하고 위대한 산업국가지만 미국은 한국에 안보를 제공하는 만큼 공평하게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국에 계속해서 군함과 항공기를 보내 훈련을 하지만 미국은 전체 비용의 극히 일부만 받고 있다는 겁니다.
이른바 한국의 안보 무임승차론을 또다시 제기한 것입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미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지난해 10월 13일 김성진 리포트) : "잠깐, 미국이 부담하는 것에 비하면 (한국 분담금은) 푼돈입니다."
트럼프는 또 냉전 이후 서방 안보체제의 중심축이었던 나토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강한 의문을 표시했습니다.
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사태에 관련해 미국만 모든 책임을 떠안고 있으며 독일은 아무 일도 하지 않는다고 비난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들은 트럼프가 공화당 대선 후보로 지명될 경우 본선에서 한반도를 포함한 외교·안보 관련 공약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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