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공항과 지하철 폭탄 테러…수십 명 사망

입력 2016.03.22 (23:01) 수정 2016.03.23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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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3월 22일 화요일 뉴스라인입니다.

오늘 뉴스는 벨기에 테러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현지시간으로 오늘 오전 브뤼셀 국제 공항과 지하철 역 등에서 폭발물이 잇따라 터졌습니다.

자살 폭탄 테러로 추정되는 가운데 수십명이 숨진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벨기에 브뤼셀의 자벤템 국제공항.

건물에서 검은 연기가 솟아오르고, 공포에 사로잡힌 시민들이 비명을 지르며 도망칩니다.

현지시각으로 오전 8시쯤 공항 출국장에서 두차례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인터뷰> 앤드류 브랜드(미국 승객) : "폭발이 있은 뒤 사람들이 울면서 우리쪽으로 뛰어오는 것이 보였어요. 그래서 우리는 폭발 지점으로 부터 안전한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됐죠."

이 폭발로 현재까지 최소 14명이 숨졌습니다.

폭발이 일어나기 전 몇 차례 총격이 벌어지고 아랍어로 외치는 소리가 들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프레데릭 반 리유(벨기에 연방 검사) : "오늘 아침 자벤템 공항에서 2건의 폭발이 있었습니다. 한 건은 자살테러로 보입니다."

공항폭발에 이어 브뤼셀의 지하철에서도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오전 9시 반쯤 유럽 연합 본부가 있는 말베이크 지하철역이 타킷이었습니다.

EU 본부와 외국 대사관들이 밀집한 곳입니다.

현지 언론은 이 폭발로 20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벨기에는 추가 테러의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테러 경고 수준을 최고 단계인 4단계로 끌어 올렸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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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벨기에 공항과 지하철 폭탄 테러…수십 명 사망
    • 입력 2016-03-22 23:09:01
    • 수정2016-03-23 00:41:33
    뉴스라인 W
<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3월 22일 화요일 뉴스라인입니다.

오늘 뉴스는 벨기에 테러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현지시간으로 오늘 오전 브뤼셀 국제 공항과 지하철 역 등에서 폭발물이 잇따라 터졌습니다.

자살 폭탄 테러로 추정되는 가운데 수십명이 숨진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벨기에 브뤼셀의 자벤템 국제공항.

건물에서 검은 연기가 솟아오르고, 공포에 사로잡힌 시민들이 비명을 지르며 도망칩니다.

현지시각으로 오전 8시쯤 공항 출국장에서 두차례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인터뷰> 앤드류 브랜드(미국 승객) : "폭발이 있은 뒤 사람들이 울면서 우리쪽으로 뛰어오는 것이 보였어요. 그래서 우리는 폭발 지점으로 부터 안전한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됐죠."

이 폭발로 현재까지 최소 14명이 숨졌습니다.

폭발이 일어나기 전 몇 차례 총격이 벌어지고 아랍어로 외치는 소리가 들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프레데릭 반 리유(벨기에 연방 검사) : "오늘 아침 자벤템 공항에서 2건의 폭발이 있었습니다. 한 건은 자살테러로 보입니다."

공항폭발에 이어 브뤼셀의 지하철에서도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오전 9시 반쯤 유럽 연합 본부가 있는 말베이크 지하철역이 타킷이었습니다.

EU 본부와 외국 대사관들이 밀집한 곳입니다.

현지 언론은 이 폭발로 20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벨기에는 추가 테러의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테러 경고 수준을 최고 단계인 4단계로 끌어 올렸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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