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우레탄 트랙에 ‘납·환경호르몬’
입력 2016.03.23 (06:19)
수정 2016.03.2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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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초등학교 운동장에 가 보면 인조 잔디와 함께 우레탄 트랙이 깔려있는 곳이 많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뛰어노는 이 우레탄 트랙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납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최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운동장에 설치된 우레탄 트랙입니다.
흙 먼지가 날리지 않고, 아이들이 뛰다 넘어져도 다칠 위험이 적어 많은 학교에서 설치하고 있습니다.
환경부가 서울과 수도권 초등학교 25곳의 우레탄 트랙을 조사했더니, 절반이 넘는 13곳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납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많게는 기준치의 100배가 넘는 곳도 있었습니다.
<녹취> 서흥원(환경부 환경보건정책과장) : "제품이 좀더 빨리 굳게 하기 위해서 추가적으로 첨가제를 넣거나 아니면 안료 중에 있는 중금속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추정해 봅니다."
환경호르몬의 일종인 프탈레이트 성분도 검출됐습니다.
암을 유발하고, 내분비계 이상을 가져올 수 있지만 국내에선 아직 허용 기준치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인터뷰> 임영욱(연세대 예방의학과 교수) : "납은 중추신경 계통에 영향을 주는 물질 이고, 프탈레이트는 간암 등 발암물질이나 환경호르몬 물질이라고 말할 수 있어서 있 어서 어린이들에게는 굉장히 해로운 물질 입니다."
환경부는 프탈레이트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는 한편, 각 학교들에는 우레탄 트랙 바닥에 앉지 말고, 활동 후 손을 씻는 등 어린이 생활지도를 당부했습니다.
전국 초등학교 6천여 곳 중 우레탄트랙이 설치돼 있는 학교는 모두 천 3백여 곳에 이릅니다.
KBS 뉴스 최진아입니다.
요즘 초등학교 운동장에 가 보면 인조 잔디와 함께 우레탄 트랙이 깔려있는 곳이 많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뛰어노는 이 우레탄 트랙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납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최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운동장에 설치된 우레탄 트랙입니다.
흙 먼지가 날리지 않고, 아이들이 뛰다 넘어져도 다칠 위험이 적어 많은 학교에서 설치하고 있습니다.
환경부가 서울과 수도권 초등학교 25곳의 우레탄 트랙을 조사했더니, 절반이 넘는 13곳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납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많게는 기준치의 100배가 넘는 곳도 있었습니다.
<녹취> 서흥원(환경부 환경보건정책과장) : "제품이 좀더 빨리 굳게 하기 위해서 추가적으로 첨가제를 넣거나 아니면 안료 중에 있는 중금속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추정해 봅니다."
환경호르몬의 일종인 프탈레이트 성분도 검출됐습니다.
암을 유발하고, 내분비계 이상을 가져올 수 있지만 국내에선 아직 허용 기준치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인터뷰> 임영욱(연세대 예방의학과 교수) : "납은 중추신경 계통에 영향을 주는 물질 이고, 프탈레이트는 간암 등 발암물질이나 환경호르몬 물질이라고 말할 수 있어서 있 어서 어린이들에게는 굉장히 해로운 물질 입니다."
환경부는 프탈레이트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는 한편, 각 학교들에는 우레탄 트랙 바닥에 앉지 말고, 활동 후 손을 씻는 등 어린이 생활지도를 당부했습니다.
전국 초등학교 6천여 곳 중 우레탄트랙이 설치돼 있는 학교는 모두 천 3백여 곳에 이릅니다.
KBS 뉴스 최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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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교 우레탄 트랙에 ‘납·환경호르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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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3-23 06:21:13
- 수정2016-03-23 09:22:09
<앵커 멘트>
요즘 초등학교 운동장에 가 보면 인조 잔디와 함께 우레탄 트랙이 깔려있는 곳이 많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뛰어노는 이 우레탄 트랙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납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최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운동장에 설치된 우레탄 트랙입니다.
흙 먼지가 날리지 않고, 아이들이 뛰다 넘어져도 다칠 위험이 적어 많은 학교에서 설치하고 있습니다.
환경부가 서울과 수도권 초등학교 25곳의 우레탄 트랙을 조사했더니, 절반이 넘는 13곳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납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많게는 기준치의 100배가 넘는 곳도 있었습니다.
<녹취> 서흥원(환경부 환경보건정책과장) : "제품이 좀더 빨리 굳게 하기 위해서 추가적으로 첨가제를 넣거나 아니면 안료 중에 있는 중금속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추정해 봅니다."
환경호르몬의 일종인 프탈레이트 성분도 검출됐습니다.
암을 유발하고, 내분비계 이상을 가져올 수 있지만 국내에선 아직 허용 기준치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인터뷰> 임영욱(연세대 예방의학과 교수) : "납은 중추신경 계통에 영향을 주는 물질 이고, 프탈레이트는 간암 등 발암물질이나 환경호르몬 물질이라고 말할 수 있어서 있 어서 어린이들에게는 굉장히 해로운 물질 입니다."
환경부는 프탈레이트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는 한편, 각 학교들에는 우레탄 트랙 바닥에 앉지 말고, 활동 후 손을 씻는 등 어린이 생활지도를 당부했습니다.
전국 초등학교 6천여 곳 중 우레탄트랙이 설치돼 있는 학교는 모두 천 3백여 곳에 이릅니다.
KBS 뉴스 최진아입니다.
요즘 초등학교 운동장에 가 보면 인조 잔디와 함께 우레탄 트랙이 깔려있는 곳이 많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뛰어노는 이 우레탄 트랙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납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최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운동장에 설치된 우레탄 트랙입니다.
흙 먼지가 날리지 않고, 아이들이 뛰다 넘어져도 다칠 위험이 적어 많은 학교에서 설치하고 있습니다.
환경부가 서울과 수도권 초등학교 25곳의 우레탄 트랙을 조사했더니, 절반이 넘는 13곳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납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많게는 기준치의 100배가 넘는 곳도 있었습니다.
<녹취> 서흥원(환경부 환경보건정책과장) : "제품이 좀더 빨리 굳게 하기 위해서 추가적으로 첨가제를 넣거나 아니면 안료 중에 있는 중금속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추정해 봅니다."
환경호르몬의 일종인 프탈레이트 성분도 검출됐습니다.
암을 유발하고, 내분비계 이상을 가져올 수 있지만 국내에선 아직 허용 기준치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인터뷰> 임영욱(연세대 예방의학과 교수) : "납은 중추신경 계통에 영향을 주는 물질 이고, 프탈레이트는 간암 등 발암물질이나 환경호르몬 물질이라고 말할 수 있어서 있 어서 어린이들에게는 굉장히 해로운 물질 입니다."
환경부는 프탈레이트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는 한편, 각 학교들에는 우레탄 트랙 바닥에 앉지 말고, 활동 후 손을 씻는 등 어린이 생활지도를 당부했습니다.
전국 초등학교 6천여 곳 중 우레탄트랙이 설치돼 있는 학교는 모두 천 3백여 곳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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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아 기자 jina9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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