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복싱 부활 위해’ 최용수, 40대의 도전

입력 2016.03.23 (06:28) 수정 2016.03.23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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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복싱 세계챔피언이었던 투혼의 복서 최용수가 다음 달 9일 13년 만에 링으로 돌아옵니다.

45살로 적지 않은 나이지만, 최용수는 침체된 한국 복싱을 위해 도전을 결심했습니다.

문영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포기를 모르는 끈기로 투혼의 복서로 불렸던 전 세계챔피언 최용수.

화려했던 옛날은 뒤로하고 다시 링에 섰습니다.

어느덧 40대 중반.

내두르는 펀치 하나하나가 힘들지만 전성기때보다 더 많은 훈련으로 체력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쉽지않은 복귀 결정엔 사그라진 복싱 인기에 대한 안타까움이 컸습니다.

<인터뷰> 최용수 : "복싱이 지금 침체기인데 흥행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잃을 게 더 많다는 주변의 만류에도 개의치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영광스러웠던 과거에 대한 추억보다 아쉬움이 더 컸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최용수 : "좀 더 열심히 할 걸 후회를 하죠, 아무리 열심히 했어도 과거는 후회하는 거고, 그래서 다시 시작한 거죠."

최용수는 복귀를 반대하는 옛 스승 김춘석 관장을 여러 번 찾아가 설득하는 적극성까지 보였습니다.

45살의 나이와 부족한 체력은 특유의 정신력으로 극복할 각오입니다.

<인터뷰> 최용수 : "나이가 중요한 게 아니라 자기 마음가짐하고 정신력이 중요한 거지 나이가 40을 먹든 60을 먹든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상대 선수가 열 네살이나 어린 젊은 일본선수지만 최용수는 옛 영광을 잊고 도전자의 자세로 투혼을 불사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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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복싱 부활 위해’ 최용수, 40대의 도전
    • 입력 2016-03-23 06:30:18
    • 수정2016-03-23 07:39:0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프로복싱 세계챔피언이었던 투혼의 복서 최용수가 다음 달 9일 13년 만에 링으로 돌아옵니다.

45살로 적지 않은 나이지만, 최용수는 침체된 한국 복싱을 위해 도전을 결심했습니다.

문영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포기를 모르는 끈기로 투혼의 복서로 불렸던 전 세계챔피언 최용수.

화려했던 옛날은 뒤로하고 다시 링에 섰습니다.

어느덧 40대 중반.

내두르는 펀치 하나하나가 힘들지만 전성기때보다 더 많은 훈련으로 체력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쉽지않은 복귀 결정엔 사그라진 복싱 인기에 대한 안타까움이 컸습니다.

<인터뷰> 최용수 : "복싱이 지금 침체기인데 흥행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잃을 게 더 많다는 주변의 만류에도 개의치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영광스러웠던 과거에 대한 추억보다 아쉬움이 더 컸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최용수 : "좀 더 열심히 할 걸 후회를 하죠, 아무리 열심히 했어도 과거는 후회하는 거고, 그래서 다시 시작한 거죠."

최용수는 복귀를 반대하는 옛 스승 김춘석 관장을 여러 번 찾아가 설득하는 적극성까지 보였습니다.

45살의 나이와 부족한 체력은 특유의 정신력으로 극복할 각오입니다.

<인터뷰> 최용수 : "나이가 중요한 게 아니라 자기 마음가짐하고 정신력이 중요한 거지 나이가 40을 먹든 60을 먹든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상대 선수가 열 네살이나 어린 젊은 일본선수지만 최용수는 옛 영광을 잊고 도전자의 자세로 투혼을 불사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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