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최고위, ‘유승민 공천 문제’ 논의 시작

입력 2016.03.23 (09:38) 수정 2016.03.2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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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등록을 앞두고 새누리당 최고위가 마지막 남은 유승민 의원 공천 여부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김무성 대표가 유 의원 공천과 진박 후보들의 공천 추인을 연계하고 나서면서 문제가 쉽게 풀리진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경수 기자! 최고위 회의 분위기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조금 전 9시부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가 열렸습니다.

회의에 앞서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이 공식 입당했는데요.

비공개로 전환된 회의에서는 유승민 의원 공천 문제를 놓고 김무성 대표와 친박계 최고위원 간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김무성 대표가 유 의원 공천 문제를 정종섭, 추경호 등 진박후보 공천추인과 함께 논의할 것을 요구하고 있어 양측이 의견 차를 쉽게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앞서 김태호 최고위원은 유승민 의원 건이 오늘 밤 12시까지 결론나지 않으면 논의가 보류된 지역구 후보들도 유 의원과 같은 운명이 될 수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내일부터 총선 후보 등록이 시작되고, 무소속 출마를 위해서는 오늘 밤까지는 소속 정당을 탈당해야 하기 때문에 오늘 밤까지 결정이 나지 않으면 유 의원이나 진박 후보들 모두 공천을 받지도 못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할 수도 없습니다.

이에 대해 유 의원측은 당의 결정을 지켜보겠다면서도 모든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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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당 최고위, ‘유승민 공천 문제’ 논의 시작
    • 입력 2016-03-23 09:40:06
    • 수정2016-03-23 10: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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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등록을 앞두고 새누리당 최고위가 마지막 남은 유승민 의원 공천 여부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김무성 대표가 유 의원 공천과 진박 후보들의 공천 추인을 연계하고 나서면서 문제가 쉽게 풀리진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경수 기자! 최고위 회의 분위기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조금 전 9시부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가 열렸습니다.

회의에 앞서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이 공식 입당했는데요.

비공개로 전환된 회의에서는 유승민 의원 공천 문제를 놓고 김무성 대표와 친박계 최고위원 간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김무성 대표가 유 의원 공천 문제를 정종섭, 추경호 등 진박후보 공천추인과 함께 논의할 것을 요구하고 있어 양측이 의견 차를 쉽게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앞서 김태호 최고위원은 유승민 의원 건이 오늘 밤 12시까지 결론나지 않으면 논의가 보류된 지역구 후보들도 유 의원과 같은 운명이 될 수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내일부터 총선 후보 등록이 시작되고, 무소속 출마를 위해서는 오늘 밤까지는 소속 정당을 탈당해야 하기 때문에 오늘 밤까지 결정이 나지 않으면 유 의원이나 진박 후보들 모두 공천을 받지도 못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할 수도 없습니다.

이에 대해 유 의원측은 당의 결정을 지켜보겠다면서도 모든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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