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인된 한국인 피해 없어”…정부 긴급 대응 착수

입력 2016.03.23 (12:10) 수정 2016.03.23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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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벨기에 연쇄 폭발로 현재까지 확인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정부는 긴급 대응에 들어갔습니다.

최근엔 다중이용시설에서 불특정 민간인들을 대상으로 한 테러가 증가하는 추세여서 더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벨기에 브뤼셀 연쇄 테러에 대해 정부는 어떤 경우에도 테러는 정당화될 수 없는 반문명적이고 반인륜적인 범죄라며 강력하게 규탄했습니다.

정부는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동시다발적인 테러로 인해 수많은 무고한 인명이 희생된 데 대해 충격과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정부는 긴급 대응체계를 가동했습니다.

정부는 우선 사건 발생 직후부터 현지 대사관을 통해 벨기에 당국, 한인회, 병원 등과 접촉하면서 국민 피해 여부를 계속 확인하고 있습니다.

주 벨기에 대사관은 우리 국민 피해자가 발생할 경우 1차적으로 후송할 병원으로 현지의 한 대학병원을 섭외했습니다.

주 벨기에 대사관은 자체 긴급 대책반을 구성했고, 외교부 본부에도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가 설치됐습니다.

외교부는 사건 직후 벨기에를 비롯해 독일과 프랑스 등 인근 국가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에게 신변 안전에 유의할 것을 알리는 로밍 문자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현재 브뤼셀에는 2단계 여행경보인 '여행자제'가, 벨기에 기타 지역에는 1단계 여행경보인 '여행유의'가 발령된 상태입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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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인된 한국인 피해 없어”…정부 긴급 대응 착수
    • 입력 2016-03-23 12:12:59
    • 수정2016-03-23 13: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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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벨기에 연쇄 폭발로 현재까지 확인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정부는 긴급 대응에 들어갔습니다.

최근엔 다중이용시설에서 불특정 민간인들을 대상으로 한 테러가 증가하는 추세여서 더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벨기에 브뤼셀 연쇄 테러에 대해 정부는 어떤 경우에도 테러는 정당화될 수 없는 반문명적이고 반인륜적인 범죄라며 강력하게 규탄했습니다.

정부는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동시다발적인 테러로 인해 수많은 무고한 인명이 희생된 데 대해 충격과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정부는 긴급 대응체계를 가동했습니다.

정부는 우선 사건 발생 직후부터 현지 대사관을 통해 벨기에 당국, 한인회, 병원 등과 접촉하면서 국민 피해 여부를 계속 확인하고 있습니다.

주 벨기에 대사관은 우리 국민 피해자가 발생할 경우 1차적으로 후송할 병원으로 현지의 한 대학병원을 섭외했습니다.

주 벨기에 대사관은 자체 긴급 대책반을 구성했고, 외교부 본부에도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가 설치됐습니다.

외교부는 사건 직후 벨기에를 비롯해 독일과 프랑스 등 인근 국가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에게 신변 안전에 유의할 것을 알리는 로밍 문자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현재 브뤼셀에는 2단계 여행경보인 '여행자제'가, 벨기에 기타 지역에는 1단계 여행경보인 '여행유의'가 발령된 상태입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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