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최고위 ‘유승민’ 진통 거듭…비례대표 재심 요구도

입력 2016.03.23 (16:58) 수정 2016.03.2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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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총선 후보 등록 시작을 하루 앞둔 오늘까지도 새누리당의 공천 진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칩거에 들어갔던 유승민 의원은 오늘 오후 대구 대명동 본가에서 모습을 드러냈는데, 거취 등에 대한 입장 표명이 임박해 보입니다.

김유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천 심사 발표가 미뤄지면서 칩거를 이어왔던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이 오늘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유 의원은 오늘 오후 모친이 있는 대구 대명동 본가에 모습을 드러냈고, 오늘 중 입장을 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내일부터 총선 후보 등록이 시작되면서 무소속 출마를 위해선 오늘 내로 탈당을 해야 하는 만큼, 사실상 무소속 출마 입장을 밝힐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유승민 의원의 공천 문제에 대해 또다시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비공개 최고위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유 의원의 공천을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최고위에서 유 의원의 공천 문제가 결론 나지 않자, 공천관리위원회가 결정해서 결과를 보고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최고위는 경기 성남시 분당갑에 권혁세 후보를 추인했지만, 그동안 의결을 보류한 서울 은평을 등 4곳과 경기 화성병에 대해 공관위에 재심의를 요구했습니다.

또, 일부 후보의 자격 시비 등이 제기된 비례대표 명단에 대해서도 다시 심사하라고 돌려보냈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비례대표 후보에서 호남 등 취약 지역 출신 당원들에 대한 배려가 안 됐다고 밝혔습니다.

공관위는 잠시 뒤인 오후 7시부터 유 의원의 공천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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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 최고위 ‘유승민’ 진통 거듭…비례대표 재심 요구도
    • 입력 2016-03-23 17:01:35
    • 수정2016-03-23 17: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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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총선 후보 등록 시작을 하루 앞둔 오늘까지도 새누리당의 공천 진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칩거에 들어갔던 유승민 의원은 오늘 오후 대구 대명동 본가에서 모습을 드러냈는데, 거취 등에 대한 입장 표명이 임박해 보입니다.

김유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천 심사 발표가 미뤄지면서 칩거를 이어왔던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이 오늘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유 의원은 오늘 오후 모친이 있는 대구 대명동 본가에 모습을 드러냈고, 오늘 중 입장을 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내일부터 총선 후보 등록이 시작되면서 무소속 출마를 위해선 오늘 내로 탈당을 해야 하는 만큼, 사실상 무소속 출마 입장을 밝힐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유승민 의원의 공천 문제에 대해 또다시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비공개 최고위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유 의원의 공천을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최고위에서 유 의원의 공천 문제가 결론 나지 않자, 공천관리위원회가 결정해서 결과를 보고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최고위는 경기 성남시 분당갑에 권혁세 후보를 추인했지만, 그동안 의결을 보류한 서울 은평을 등 4곳과 경기 화성병에 대해 공관위에 재심의를 요구했습니다.

또, 일부 후보의 자격 시비 등이 제기된 비례대표 명단에 대해서도 다시 심사하라고 돌려보냈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비례대표 후보에서 호남 등 취약 지역 출신 당원들에 대한 배려가 안 됐다고 밝혔습니다.

공관위는 잠시 뒤인 오후 7시부터 유 의원의 공천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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