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브뤼셀 테러 공격에 애도 만평 잇따라 외
입력 2016.03.23 (17:57)
수정 2016.03.2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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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삼색기가 벨기에 국기를 감싸안고 함께 눈물 흘립니다.
벨기에 브뤼셀의 명물 오줌싸개 동상의 이름, 매니칸 피스(Manneken Pis)와 발음이 비슷한 평화를 뜻하는 피스(PEACE) 글귀를 넣어 불 붙은 폭탄을 소변으로 꺼트리는 이미지도 그렸습니다.
테러에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는 의지와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를 반영한 그림들로, 소셜 미디어를 중심으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세계 테러 위험 지도…‘벨기에 위험군’
영국 외무부가 전 세계의 테러 위협 수준을 나타내는 지도를 내놨습니다.
노란색에서 붉은색으로 진해질수록 테러 위험이 높은데요.
테러공격을 당한 벨기에는 테러 위협이 매우 심각한 국가 6위로 나타났습니다.
1위는 아프가니스탄, 2,3위는 알제리와 오스트레일리아가 테러위협이 매우 심각한 것으로 분석된 가운데, 한국은 스위스,체코, 일본 등과 함께 테러 위협이 현저히 낮은 국가로 조사됐습니다.
잠시 후 현장과 이슈에서 브뤼셀 테러 소식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국경 개방 요구’ 난민 분신 시도
그리스와 마케도니아 국경 지대의 임시 난민촌에서 한 난민이 분신을 시도했습니다.
그리스와 마케도니아 국경 개방을 요구하며 난민들과 이주민들이 시위를 벌이던 중이었습니다.
유럽연합과 터키의 합의로 그리스를 통한 난민의 서유럽행은 완전히 봉쇄됐는데요.
국경 개방을 요구하는 난민들의 시위는 더욱 격화되고 있습니다.
난민 반대 극우정당 당원 구한 난민
독일 극우 정당인 민족민주당,NPD는 난민 포용에 적극적으로 반대하고 있죠.
그런데 이 NPD의 한 당원이 나무를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당해 위태로운 상황에 처하자 시리아 난민들이 달려와 그를 구했습니다.
구급대가 오기전 난민의 응급처치가 결정적이었습니다.
난민 반대와 혐오를 내세우는 NPD의 지역 책임자는 시리아인들이 정말 착하고 인간적인 행위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미·쿠바 정상 , 베이스볼 외교
넥타이 없는 편안한 차림에 선글라스를 쓰고 나타난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
미국 팀과 쿠바 팀의 친선경기가 한창인 경기장에, 두 정상이 나란히 관람석에 앉아 경기를 함께 즐겼는데요.
이른바 베이스볼 외교 현장입니다.
이에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쿠바 전역에 생중계된 TV연설을 통해 자신의 쿠바 방문의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녹취> 버락 오바마(미 대통령) : "저는 아메리카 대륙에 남아있는 냉전시대의 마지막 잔재를 없애기 위해 바로 이곳 쿠바를 방문한 것입니다."
사흘간의 역사적인 쿠바 방문을 마무리한 오바마 대통령은 현재 다음행선지인 아르헨티나에 도착했습니다.
미국 아리조나주 대선경선에서 공화당 트럼프와 민주당 클린턴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트럼프 후보가 46%를 얻어 22%를 득표한 크루즈 후보를 따돌렸고, 클린턴 후보는 60.5% 득표로 36.9%를 얻은 샌더스 후보를 크게 이겼습니다.
하지만 유타주에선 2위를 달리고 있는 크루즈 후보와 샌더스 후보가 각 각 트럼프와 클린턴 후보를 큰 표차로 꺾었습니다.
민주당 샌더스 후보는 유타에 이어 아이다호에서도 클린턴 후보를 물리쳐 반격의 실마리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있습니다.
12억 년 전 초신성 빛 지구에서 포착
폭발할듯이 이글이글 타오르는 붉은 빛의 거대한 별.
곧이어 파란 빛의 충격파를 내뿜더니 섬광이 터지며, 폭발합니다.
죽음을 맞이하는 별, 초신성의 폭발 모습을 미 항공우주국이 형상화 한 겁니다.
이렇게 별이 폭발할때 방출된 광선을 미 항공우주국이 처음 관측했는데요.
별이 폭발한지 12억 년이 지나서입니다.
KSN 2011d라는 별이 폭발해 사라지는 데는 고작 20분 밖에 걸리지 않았지만, 이때 방출된 빛은 무려 12억 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지구에서 관측할 수 있을 정도의 거리에 도달했습니다.
12억 년 전 초신성 폭발때 나오는 광선을 실제 관측해 냄에 따라 앞으로 우주 생성과 확장에 대한 과학계의 이론 검증이 더 활기를 띨 전망입니다.
여성차별 발언 테니스계 거물 사퇴
세계 테니스 계의 여성 성차별 논란이 관련자들의 사임과 사과로 이어졌습니다.
"여자 테니스는 남자 테니스의 인기에 편승하고 있다"
"여자 선수들은 페더러나 나달이 태어난 데 대해 매일 무릎굻고 신께 감사해야 한다"
는 여성 차별 발언을 한 BNP파리바 오픈의 무어 조직위원회 대표가 사임했습니다.
무어는 전 대표는 지난 20일 인디언 웰스 토너먼트 여자 결승을 앞두고 이런 발언을 했다가 서리나 윌리암스 등 여성 선수들의 강력한 반발을 샀는데요.
이런 가운데 남자 테니스 경기가 더 많은 관심을 받는 만큼 여자보다 더 많은 상금을 받아야 한다고 무어와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한 남자 테니스 세계 1위 조코비치도 남성과 여성의 다툼을 일으킬 의도가 아니었다며 사과했습니다.
“뉴질랜드 국기 교체에 반대 여론 높아”
검정색과 청색 바탕에 은고사리와 남십자성이 들어 있는 뉴질랜드의 새 국기 후보입니다.
뉴질랜드에서는 지난 3일부터 국기 교체 여부를 결정하는 국민투표가 진행중인데요.
최종 개표전에 진행된 여론조사 결과 조사 대상자의 3분의 2정도가 현행 국기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영연방국가로 영국의 국기가 그려진 현행 국기가 그대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에볼라 종료 서아프리카 다시 비상!
에볼라 종료가 선언됐던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가 다시 퍼지고 있습니다.
서아프리카 기니에서는 지난해 12월 이후 에볼라와 관련돼 5명이 숨졌다고 현지 보건당국이 밝혔는데요.
사망자 가운데 2명은 에볼라 환자로 확정됐으며, 3명은 에볼라에 걸렸을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르마니,모피 사용 전면 중단
세계적 명품 브랜드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앞으로 자사의 모든 상품에 모피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아르마니 그룹의 가을과 겨울용 신상품들부터는 모피 사용이 전면 중단될 예정입니다.
디자이너 아르마니는 기술 발달로 잔인하게 모피를 얻지 않고도 제품을 만드는 대안이 있다면서, 동물 존중과 환경 보호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A4 용지로 허리 가리기 열풍…비난 고조
A4 용지로 허리를 완전히 가린 중국 여배우 장린입니다.
최근 중국 SNS에서는 A4 용지로 허리를 가리는 인증사진을 올리며 날씬한 몸매를 과시하는 열풍이 불고 있는데요.
A4용지 가로 폭은 겨우 21㎝, 이런 유행이 미의 기준을 오도할 수 있다는 비판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 미국인은 트위터에 A4용지 세 장을 허리에 두른 사진과 함께 '4명의 아이를 키우는 아빠'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A4 허리 인증을 조롱했습니다.
영국 BBC는 폭 21㎝의 허리는 건강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비현실적이라며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벨기에 브뤼셀의 명물 오줌싸개 동상의 이름, 매니칸 피스(Manneken Pis)와 발음이 비슷한 평화를 뜻하는 피스(PEACE) 글귀를 넣어 불 붙은 폭탄을 소변으로 꺼트리는 이미지도 그렸습니다.
테러에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는 의지와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를 반영한 그림들로, 소셜 미디어를 중심으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세계 테러 위험 지도…‘벨기에 위험군’
영국 외무부가 전 세계의 테러 위협 수준을 나타내는 지도를 내놨습니다.
노란색에서 붉은색으로 진해질수록 테러 위험이 높은데요.
테러공격을 당한 벨기에는 테러 위협이 매우 심각한 국가 6위로 나타났습니다.
1위는 아프가니스탄, 2,3위는 알제리와 오스트레일리아가 테러위협이 매우 심각한 것으로 분석된 가운데, 한국은 스위스,체코, 일본 등과 함께 테러 위협이 현저히 낮은 국가로 조사됐습니다.
잠시 후 현장과 이슈에서 브뤼셀 테러 소식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국경 개방 요구’ 난민 분신 시도
그리스와 마케도니아 국경 지대의 임시 난민촌에서 한 난민이 분신을 시도했습니다.
그리스와 마케도니아 국경 개방을 요구하며 난민들과 이주민들이 시위를 벌이던 중이었습니다.
유럽연합과 터키의 합의로 그리스를 통한 난민의 서유럽행은 완전히 봉쇄됐는데요.
국경 개방을 요구하는 난민들의 시위는 더욱 격화되고 있습니다.
난민 반대 극우정당 당원 구한 난민
독일 극우 정당인 민족민주당,NPD는 난민 포용에 적극적으로 반대하고 있죠.
그런데 이 NPD의 한 당원이 나무를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당해 위태로운 상황에 처하자 시리아 난민들이 달려와 그를 구했습니다.
구급대가 오기전 난민의 응급처치가 결정적이었습니다.
난민 반대와 혐오를 내세우는 NPD의 지역 책임자는 시리아인들이 정말 착하고 인간적인 행위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미·쿠바 정상 , 베이스볼 외교
넥타이 없는 편안한 차림에 선글라스를 쓰고 나타난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
미국 팀과 쿠바 팀의 친선경기가 한창인 경기장에, 두 정상이 나란히 관람석에 앉아 경기를 함께 즐겼는데요.
이른바 베이스볼 외교 현장입니다.
이에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쿠바 전역에 생중계된 TV연설을 통해 자신의 쿠바 방문의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녹취> 버락 오바마(미 대통령) : "저는 아메리카 대륙에 남아있는 냉전시대의 마지막 잔재를 없애기 위해 바로 이곳 쿠바를 방문한 것입니다."
사흘간의 역사적인 쿠바 방문을 마무리한 오바마 대통령은 현재 다음행선지인 아르헨티나에 도착했습니다.
미국 아리조나주 대선경선에서 공화당 트럼프와 민주당 클린턴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트럼프 후보가 46%를 얻어 22%를 득표한 크루즈 후보를 따돌렸고, 클린턴 후보는 60.5% 득표로 36.9%를 얻은 샌더스 후보를 크게 이겼습니다.
하지만 유타주에선 2위를 달리고 있는 크루즈 후보와 샌더스 후보가 각 각 트럼프와 클린턴 후보를 큰 표차로 꺾었습니다.
민주당 샌더스 후보는 유타에 이어 아이다호에서도 클린턴 후보를 물리쳐 반격의 실마리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있습니다.
12억 년 전 초신성 빛 지구에서 포착
폭발할듯이 이글이글 타오르는 붉은 빛의 거대한 별.
곧이어 파란 빛의 충격파를 내뿜더니 섬광이 터지며, 폭발합니다.
죽음을 맞이하는 별, 초신성의 폭발 모습을 미 항공우주국이 형상화 한 겁니다.
이렇게 별이 폭발할때 방출된 광선을 미 항공우주국이 처음 관측했는데요.
별이 폭발한지 12억 년이 지나서입니다.
KSN 2011d라는 별이 폭발해 사라지는 데는 고작 20분 밖에 걸리지 않았지만, 이때 방출된 빛은 무려 12억 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지구에서 관측할 수 있을 정도의 거리에 도달했습니다.
12억 년 전 초신성 폭발때 나오는 광선을 실제 관측해 냄에 따라 앞으로 우주 생성과 확장에 대한 과학계의 이론 검증이 더 활기를 띨 전망입니다.
여성차별 발언 테니스계 거물 사퇴
세계 테니스 계의 여성 성차별 논란이 관련자들의 사임과 사과로 이어졌습니다.
"여자 테니스는 남자 테니스의 인기에 편승하고 있다"
"여자 선수들은 페더러나 나달이 태어난 데 대해 매일 무릎굻고 신께 감사해야 한다"
는 여성 차별 발언을 한 BNP파리바 오픈의 무어 조직위원회 대표가 사임했습니다.
무어는 전 대표는 지난 20일 인디언 웰스 토너먼트 여자 결승을 앞두고 이런 발언을 했다가 서리나 윌리암스 등 여성 선수들의 강력한 반발을 샀는데요.
이런 가운데 남자 테니스 경기가 더 많은 관심을 받는 만큼 여자보다 더 많은 상금을 받아야 한다고 무어와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한 남자 테니스 세계 1위 조코비치도 남성과 여성의 다툼을 일으킬 의도가 아니었다며 사과했습니다.
“뉴질랜드 국기 교체에 반대 여론 높아”
검정색과 청색 바탕에 은고사리와 남십자성이 들어 있는 뉴질랜드의 새 국기 후보입니다.
뉴질랜드에서는 지난 3일부터 국기 교체 여부를 결정하는 국민투표가 진행중인데요.
최종 개표전에 진행된 여론조사 결과 조사 대상자의 3분의 2정도가 현행 국기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영연방국가로 영국의 국기가 그려진 현행 국기가 그대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에볼라 종료 서아프리카 다시 비상!
에볼라 종료가 선언됐던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가 다시 퍼지고 있습니다.
서아프리카 기니에서는 지난해 12월 이후 에볼라와 관련돼 5명이 숨졌다고 현지 보건당국이 밝혔는데요.
사망자 가운데 2명은 에볼라 환자로 확정됐으며, 3명은 에볼라에 걸렸을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르마니,모피 사용 전면 중단
세계적 명품 브랜드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앞으로 자사의 모든 상품에 모피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아르마니 그룹의 가을과 겨울용 신상품들부터는 모피 사용이 전면 중단될 예정입니다.
디자이너 아르마니는 기술 발달로 잔인하게 모피를 얻지 않고도 제품을 만드는 대안이 있다면서, 동물 존중과 환경 보호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A4 용지로 허리 가리기 열풍…비난 고조
A4 용지로 허리를 완전히 가린 중국 여배우 장린입니다.
최근 중국 SNS에서는 A4 용지로 허리를 가리는 인증사진을 올리며 날씬한 몸매를 과시하는 열풍이 불고 있는데요.
A4용지 가로 폭은 겨우 21㎝, 이런 유행이 미의 기준을 오도할 수 있다는 비판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 미국인은 트위터에 A4용지 세 장을 허리에 두른 사진과 함께 '4명의 아이를 키우는 아빠'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A4 허리 인증을 조롱했습니다.
영국 BBC는 폭 21㎝의 허리는 건강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비현실적이라며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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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24 주요뉴스] 브뤼셀 테러 공격에 애도 만평 잇따라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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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3-23 18:06:15
- 수정2016-03-23 18:14:04

프랑스 삼색기가 벨기에 국기를 감싸안고 함께 눈물 흘립니다.
벨기에 브뤼셀의 명물 오줌싸개 동상의 이름, 매니칸 피스(Manneken Pis)와 발음이 비슷한 평화를 뜻하는 피스(PEACE) 글귀를 넣어 불 붙은 폭탄을 소변으로 꺼트리는 이미지도 그렸습니다.
테러에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는 의지와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를 반영한 그림들로, 소셜 미디어를 중심으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세계 테러 위험 지도…‘벨기에 위험군’
영국 외무부가 전 세계의 테러 위협 수준을 나타내는 지도를 내놨습니다.
노란색에서 붉은색으로 진해질수록 테러 위험이 높은데요.
테러공격을 당한 벨기에는 테러 위협이 매우 심각한 국가 6위로 나타났습니다.
1위는 아프가니스탄, 2,3위는 알제리와 오스트레일리아가 테러위협이 매우 심각한 것으로 분석된 가운데, 한국은 스위스,체코, 일본 등과 함께 테러 위협이 현저히 낮은 국가로 조사됐습니다.
잠시 후 현장과 이슈에서 브뤼셀 테러 소식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국경 개방 요구’ 난민 분신 시도
그리스와 마케도니아 국경 지대의 임시 난민촌에서 한 난민이 분신을 시도했습니다.
그리스와 마케도니아 국경 개방을 요구하며 난민들과 이주민들이 시위를 벌이던 중이었습니다.
유럽연합과 터키의 합의로 그리스를 통한 난민의 서유럽행은 완전히 봉쇄됐는데요.
국경 개방을 요구하는 난민들의 시위는 더욱 격화되고 있습니다.
난민 반대 극우정당 당원 구한 난민
독일 극우 정당인 민족민주당,NPD는 난민 포용에 적극적으로 반대하고 있죠.
그런데 이 NPD의 한 당원이 나무를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당해 위태로운 상황에 처하자 시리아 난민들이 달려와 그를 구했습니다.
구급대가 오기전 난민의 응급처치가 결정적이었습니다.
난민 반대와 혐오를 내세우는 NPD의 지역 책임자는 시리아인들이 정말 착하고 인간적인 행위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미·쿠바 정상 , 베이스볼 외교
넥타이 없는 편안한 차림에 선글라스를 쓰고 나타난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
미국 팀과 쿠바 팀의 친선경기가 한창인 경기장에, 두 정상이 나란히 관람석에 앉아 경기를 함께 즐겼는데요.
이른바 베이스볼 외교 현장입니다.
이에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쿠바 전역에 생중계된 TV연설을 통해 자신의 쿠바 방문의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녹취> 버락 오바마(미 대통령) : "저는 아메리카 대륙에 남아있는 냉전시대의 마지막 잔재를 없애기 위해 바로 이곳 쿠바를 방문한 것입니다."
사흘간의 역사적인 쿠바 방문을 마무리한 오바마 대통령은 현재 다음행선지인 아르헨티나에 도착했습니다.
미국 아리조나주 대선경선에서 공화당 트럼프와 민주당 클린턴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트럼프 후보가 46%를 얻어 22%를 득표한 크루즈 후보를 따돌렸고, 클린턴 후보는 60.5% 득표로 36.9%를 얻은 샌더스 후보를 크게 이겼습니다.
하지만 유타주에선 2위를 달리고 있는 크루즈 후보와 샌더스 후보가 각 각 트럼프와 클린턴 후보를 큰 표차로 꺾었습니다.
민주당 샌더스 후보는 유타에 이어 아이다호에서도 클린턴 후보를 물리쳐 반격의 실마리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있습니다.
12억 년 전 초신성 빛 지구에서 포착
폭발할듯이 이글이글 타오르는 붉은 빛의 거대한 별.
곧이어 파란 빛의 충격파를 내뿜더니 섬광이 터지며, 폭발합니다.
죽음을 맞이하는 별, 초신성의 폭발 모습을 미 항공우주국이 형상화 한 겁니다.
이렇게 별이 폭발할때 방출된 광선을 미 항공우주국이 처음 관측했는데요.
별이 폭발한지 12억 년이 지나서입니다.
KSN 2011d라는 별이 폭발해 사라지는 데는 고작 20분 밖에 걸리지 않았지만, 이때 방출된 빛은 무려 12억 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지구에서 관측할 수 있을 정도의 거리에 도달했습니다.
12억 년 전 초신성 폭발때 나오는 광선을 실제 관측해 냄에 따라 앞으로 우주 생성과 확장에 대한 과학계의 이론 검증이 더 활기를 띨 전망입니다.
여성차별 발언 테니스계 거물 사퇴
세계 테니스 계의 여성 성차별 논란이 관련자들의 사임과 사과로 이어졌습니다.
"여자 테니스는 남자 테니스의 인기에 편승하고 있다"
"여자 선수들은 페더러나 나달이 태어난 데 대해 매일 무릎굻고 신께 감사해야 한다"
는 여성 차별 발언을 한 BNP파리바 오픈의 무어 조직위원회 대표가 사임했습니다.
무어는 전 대표는 지난 20일 인디언 웰스 토너먼트 여자 결승을 앞두고 이런 발언을 했다가 서리나 윌리암스 등 여성 선수들의 강력한 반발을 샀는데요.
이런 가운데 남자 테니스 경기가 더 많은 관심을 받는 만큼 여자보다 더 많은 상금을 받아야 한다고 무어와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한 남자 테니스 세계 1위 조코비치도 남성과 여성의 다툼을 일으킬 의도가 아니었다며 사과했습니다.
“뉴질랜드 국기 교체에 반대 여론 높아”
검정색과 청색 바탕에 은고사리와 남십자성이 들어 있는 뉴질랜드의 새 국기 후보입니다.
뉴질랜드에서는 지난 3일부터 국기 교체 여부를 결정하는 국민투표가 진행중인데요.
최종 개표전에 진행된 여론조사 결과 조사 대상자의 3분의 2정도가 현행 국기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영연방국가로 영국의 국기가 그려진 현행 국기가 그대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에볼라 종료 서아프리카 다시 비상!
에볼라 종료가 선언됐던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가 다시 퍼지고 있습니다.
서아프리카 기니에서는 지난해 12월 이후 에볼라와 관련돼 5명이 숨졌다고 현지 보건당국이 밝혔는데요.
사망자 가운데 2명은 에볼라 환자로 확정됐으며, 3명은 에볼라에 걸렸을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르마니,모피 사용 전면 중단
세계적 명품 브랜드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앞으로 자사의 모든 상품에 모피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아르마니 그룹의 가을과 겨울용 신상품들부터는 모피 사용이 전면 중단될 예정입니다.
디자이너 아르마니는 기술 발달로 잔인하게 모피를 얻지 않고도 제품을 만드는 대안이 있다면서, 동물 존중과 환경 보호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A4 용지로 허리 가리기 열풍…비난 고조
A4 용지로 허리를 완전히 가린 중국 여배우 장린입니다.
최근 중국 SNS에서는 A4 용지로 허리를 가리는 인증사진을 올리며 날씬한 몸매를 과시하는 열풍이 불고 있는데요.
A4용지 가로 폭은 겨우 21㎝, 이런 유행이 미의 기준을 오도할 수 있다는 비판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 미국인은 트위터에 A4용지 세 장을 허리에 두른 사진과 함께 '4명의 아이를 키우는 아빠'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A4 허리 인증을 조롱했습니다.
영국 BBC는 폭 21㎝의 허리는 건강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비현실적이라며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벨기에 브뤼셀의 명물 오줌싸개 동상의 이름, 매니칸 피스(Manneken Pis)와 발음이 비슷한 평화를 뜻하는 피스(PEACE) 글귀를 넣어 불 붙은 폭탄을 소변으로 꺼트리는 이미지도 그렸습니다.
테러에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는 의지와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를 반영한 그림들로, 소셜 미디어를 중심으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세계 테러 위험 지도…‘벨기에 위험군’
영국 외무부가 전 세계의 테러 위협 수준을 나타내는 지도를 내놨습니다.
노란색에서 붉은색으로 진해질수록 테러 위험이 높은데요.
테러공격을 당한 벨기에는 테러 위협이 매우 심각한 국가 6위로 나타났습니다.
1위는 아프가니스탄, 2,3위는 알제리와 오스트레일리아가 테러위협이 매우 심각한 것으로 분석된 가운데, 한국은 스위스,체코, 일본 등과 함께 테러 위협이 현저히 낮은 국가로 조사됐습니다.
잠시 후 현장과 이슈에서 브뤼셀 테러 소식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국경 개방 요구’ 난민 분신 시도
그리스와 마케도니아 국경 지대의 임시 난민촌에서 한 난민이 분신을 시도했습니다.
그리스와 마케도니아 국경 개방을 요구하며 난민들과 이주민들이 시위를 벌이던 중이었습니다.
유럽연합과 터키의 합의로 그리스를 통한 난민의 서유럽행은 완전히 봉쇄됐는데요.
국경 개방을 요구하는 난민들의 시위는 더욱 격화되고 있습니다.
난민 반대 극우정당 당원 구한 난민
독일 극우 정당인 민족민주당,NPD는 난민 포용에 적극적으로 반대하고 있죠.
그런데 이 NPD의 한 당원이 나무를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당해 위태로운 상황에 처하자 시리아 난민들이 달려와 그를 구했습니다.
구급대가 오기전 난민의 응급처치가 결정적이었습니다.
난민 반대와 혐오를 내세우는 NPD의 지역 책임자는 시리아인들이 정말 착하고 인간적인 행위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미·쿠바 정상 , 베이스볼 외교
넥타이 없는 편안한 차림에 선글라스를 쓰고 나타난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
미국 팀과 쿠바 팀의 친선경기가 한창인 경기장에, 두 정상이 나란히 관람석에 앉아 경기를 함께 즐겼는데요.
이른바 베이스볼 외교 현장입니다.
이에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쿠바 전역에 생중계된 TV연설을 통해 자신의 쿠바 방문의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녹취> 버락 오바마(미 대통령) : "저는 아메리카 대륙에 남아있는 냉전시대의 마지막 잔재를 없애기 위해 바로 이곳 쿠바를 방문한 것입니다."
사흘간의 역사적인 쿠바 방문을 마무리한 오바마 대통령은 현재 다음행선지인 아르헨티나에 도착했습니다.
미국 아리조나주 대선경선에서 공화당 트럼프와 민주당 클린턴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트럼프 후보가 46%를 얻어 22%를 득표한 크루즈 후보를 따돌렸고, 클린턴 후보는 60.5% 득표로 36.9%를 얻은 샌더스 후보를 크게 이겼습니다.
하지만 유타주에선 2위를 달리고 있는 크루즈 후보와 샌더스 후보가 각 각 트럼프와 클린턴 후보를 큰 표차로 꺾었습니다.
민주당 샌더스 후보는 유타에 이어 아이다호에서도 클린턴 후보를 물리쳐 반격의 실마리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있습니다.
12억 년 전 초신성 빛 지구에서 포착
폭발할듯이 이글이글 타오르는 붉은 빛의 거대한 별.
곧이어 파란 빛의 충격파를 내뿜더니 섬광이 터지며, 폭발합니다.
죽음을 맞이하는 별, 초신성의 폭발 모습을 미 항공우주국이 형상화 한 겁니다.
이렇게 별이 폭발할때 방출된 광선을 미 항공우주국이 처음 관측했는데요.
별이 폭발한지 12억 년이 지나서입니다.
KSN 2011d라는 별이 폭발해 사라지는 데는 고작 20분 밖에 걸리지 않았지만, 이때 방출된 빛은 무려 12억 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지구에서 관측할 수 있을 정도의 거리에 도달했습니다.
12억 년 전 초신성 폭발때 나오는 광선을 실제 관측해 냄에 따라 앞으로 우주 생성과 확장에 대한 과학계의 이론 검증이 더 활기를 띨 전망입니다.
여성차별 발언 테니스계 거물 사퇴
세계 테니스 계의 여성 성차별 논란이 관련자들의 사임과 사과로 이어졌습니다.
"여자 테니스는 남자 테니스의 인기에 편승하고 있다"
"여자 선수들은 페더러나 나달이 태어난 데 대해 매일 무릎굻고 신께 감사해야 한다"
는 여성 차별 발언을 한 BNP파리바 오픈의 무어 조직위원회 대표가 사임했습니다.
무어는 전 대표는 지난 20일 인디언 웰스 토너먼트 여자 결승을 앞두고 이런 발언을 했다가 서리나 윌리암스 등 여성 선수들의 강력한 반발을 샀는데요.
이런 가운데 남자 테니스 경기가 더 많은 관심을 받는 만큼 여자보다 더 많은 상금을 받아야 한다고 무어와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한 남자 테니스 세계 1위 조코비치도 남성과 여성의 다툼을 일으킬 의도가 아니었다며 사과했습니다.
“뉴질랜드 국기 교체에 반대 여론 높아”
검정색과 청색 바탕에 은고사리와 남십자성이 들어 있는 뉴질랜드의 새 국기 후보입니다.
뉴질랜드에서는 지난 3일부터 국기 교체 여부를 결정하는 국민투표가 진행중인데요.
최종 개표전에 진행된 여론조사 결과 조사 대상자의 3분의 2정도가 현행 국기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영연방국가로 영국의 국기가 그려진 현행 국기가 그대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에볼라 종료 서아프리카 다시 비상!
에볼라 종료가 선언됐던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가 다시 퍼지고 있습니다.
서아프리카 기니에서는 지난해 12월 이후 에볼라와 관련돼 5명이 숨졌다고 현지 보건당국이 밝혔는데요.
사망자 가운데 2명은 에볼라 환자로 확정됐으며, 3명은 에볼라에 걸렸을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르마니,모피 사용 전면 중단
세계적 명품 브랜드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앞으로 자사의 모든 상품에 모피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아르마니 그룹의 가을과 겨울용 신상품들부터는 모피 사용이 전면 중단될 예정입니다.
디자이너 아르마니는 기술 발달로 잔인하게 모피를 얻지 않고도 제품을 만드는 대안이 있다면서, 동물 존중과 환경 보호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A4 용지로 허리 가리기 열풍…비난 고조
A4 용지로 허리를 완전히 가린 중국 여배우 장린입니다.
최근 중국 SNS에서는 A4 용지로 허리를 가리는 인증사진을 올리며 날씬한 몸매를 과시하는 열풍이 불고 있는데요.
A4용지 가로 폭은 겨우 21㎝, 이런 유행이 미의 기준을 오도할 수 있다는 비판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 미국인은 트위터에 A4용지 세 장을 허리에 두른 사진과 함께 '4명의 아이를 키우는 아빠'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A4 허리 인증을 조롱했습니다.
영국 BBC는 폭 21㎝의 허리는 건강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비현실적이라며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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