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중독이 낳은 비극…20대가 아버지 살해
입력 2016.03.23 (19:09)
수정 2016.03.23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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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컴퓨터 게임에 중독된 20대 남성이 게임을 말리는 아버지를 숨지게 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잔소리가 듣기 싫다며 아버지를 공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도에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무 살 장 모 씨가 아버지와 함께 살던 집입니다.
밤새 게임을 하던 장 씨가 게임을 그만하라고 한 아버지와 다툼을 벌인 건 오늘 새벽 6시쯤.
장 씨는 집 안에 있던 흉기로 아버지를 공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게임을 말리기 위해 집으로 찾아온 삼촌이 잠시 담배를 피우러 나간 사이였습니다.
피의자의 삼촌은 비명 소리를 듣고 황급히 집 안으로 들어갔지만, 피해자는 피를 흘린 채 이미 쓰러진 상태였고, 피의자는 계속해서 게임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이웃 주민(음성변조) : "비명 소리를 듣고 왔다 갔다 하더라고요. (딸에게) 가만있으라고 모르는체하고 그냥 자라고 했는데 우리는 이렇게까지 될 줄은 몰랐죠."
장 씨는 결국 삼촌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게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인터뷰> 김주호(경기 성남수정경찰서 형사과장) : "피의자는 자기가 아버지께 잔소리를 들어서 그것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 거기까지는 조사가 되었고요."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컴퓨터 게임에 중독된 20대 남성이 게임을 말리는 아버지를 숨지게 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잔소리가 듣기 싫다며 아버지를 공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도에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무 살 장 모 씨가 아버지와 함께 살던 집입니다.
밤새 게임을 하던 장 씨가 게임을 그만하라고 한 아버지와 다툼을 벌인 건 오늘 새벽 6시쯤.
장 씨는 집 안에 있던 흉기로 아버지를 공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게임을 말리기 위해 집으로 찾아온 삼촌이 잠시 담배를 피우러 나간 사이였습니다.
피의자의 삼촌은 비명 소리를 듣고 황급히 집 안으로 들어갔지만, 피해자는 피를 흘린 채 이미 쓰러진 상태였고, 피의자는 계속해서 게임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이웃 주민(음성변조) : "비명 소리를 듣고 왔다 갔다 하더라고요. (딸에게) 가만있으라고 모르는체하고 그냥 자라고 했는데 우리는 이렇게까지 될 줄은 몰랐죠."
장 씨는 결국 삼촌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게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인터뷰> 김주호(경기 성남수정경찰서 형사과장) : "피의자는 자기가 아버지께 잔소리를 들어서 그것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 거기까지는 조사가 되었고요."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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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 중독이 낳은 비극…20대가 아버지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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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3-23 19:11:20
- 수정2016-03-23 19:15:33

<앵커 멘트>
컴퓨터 게임에 중독된 20대 남성이 게임을 말리는 아버지를 숨지게 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잔소리가 듣기 싫다며 아버지를 공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도에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무 살 장 모 씨가 아버지와 함께 살던 집입니다.
밤새 게임을 하던 장 씨가 게임을 그만하라고 한 아버지와 다툼을 벌인 건 오늘 새벽 6시쯤.
장 씨는 집 안에 있던 흉기로 아버지를 공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게임을 말리기 위해 집으로 찾아온 삼촌이 잠시 담배를 피우러 나간 사이였습니다.
피의자의 삼촌은 비명 소리를 듣고 황급히 집 안으로 들어갔지만, 피해자는 피를 흘린 채 이미 쓰러진 상태였고, 피의자는 계속해서 게임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이웃 주민(음성변조) : "비명 소리를 듣고 왔다 갔다 하더라고요. (딸에게) 가만있으라고 모르는체하고 그냥 자라고 했는데 우리는 이렇게까지 될 줄은 몰랐죠."
장 씨는 결국 삼촌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게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인터뷰> 김주호(경기 성남수정경찰서 형사과장) : "피의자는 자기가 아버지께 잔소리를 들어서 그것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 거기까지는 조사가 되었고요."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컴퓨터 게임에 중독된 20대 남성이 게임을 말리는 아버지를 숨지게 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잔소리가 듣기 싫다며 아버지를 공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도에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무 살 장 모 씨가 아버지와 함께 살던 집입니다.
밤새 게임을 하던 장 씨가 게임을 그만하라고 한 아버지와 다툼을 벌인 건 오늘 새벽 6시쯤.
장 씨는 집 안에 있던 흉기로 아버지를 공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게임을 말리기 위해 집으로 찾아온 삼촌이 잠시 담배를 피우러 나간 사이였습니다.
피의자의 삼촌은 비명 소리를 듣고 황급히 집 안으로 들어갔지만, 피해자는 피를 흘린 채 이미 쓰러진 상태였고, 피의자는 계속해서 게임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이웃 주민(음성변조) : "비명 소리를 듣고 왔다 갔다 하더라고요. (딸에게) 가만있으라고 모르는체하고 그냥 자라고 했는데 우리는 이렇게까지 될 줄은 몰랐죠."
장 씨는 결국 삼촌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게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인터뷰> 김주호(경기 성남수정경찰서 형사과장) : "피의자는 자기가 아버지께 잔소리를 들어서 그것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 거기까지는 조사가 되었고요."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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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희 기자 seo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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