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테러 취약시설 안전 강화”…벨기에 긴급 대응체계 가동

입력 2016.03.23 (19:08) 수정 2016.03.23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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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벨기에 연쇄 테러를 계기로 정부가 국내 공항과 지하철 등 테러 취약 시설에 대한 안전 대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벨기에 테러로 인한 우리 국민 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정부는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긴급 대응체계를 가동했습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공항과 지하철 등 다중 이용 시설에서 불특정 민간인들을 대상으로 발생한 연쇄 테러.

정부는 유사한 테러가 국내에서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공항과 지하철 등에 대한 안전대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국정원과 외교부, 국토부 등 관계기관 긴급대책회의에서 정부는, 주요 다중 이용 시설과 외국인 밀집지역, 폭발물 제조 위험물질 취급시설에 대한 테러 대응태세를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테러 위험인물과 외국인 테러 전투원에 대한 국내 입국도 차단하기로 했습니다.

벨기에 테러 발생 이후 우리 국민 피해 파악에 들어간 정부는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주 벨기에 대사관은 자체 긴급 대책반을 구성하고 우리 국민 피해자가 발생할 경우 1차적으로 후송할 병원으로 현지의 한 대학병원을 섭외했습니다.

현재 브뤼셀에는 2단계 여행경보인 '여행자제'가, 벨기에 기타 지역에는 1단계 여행경보인 '여행유의'가 발령된 상태입니다.

특히 지난해 파리 테러 이후 터키 이스탄불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 중동에서 유럽, 동남아로 테러 지역이 확산되는 추세여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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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테러 취약시설 안전 강화”…벨기에 긴급 대응체계 가동
    • 입력 2016-03-23 19:08:41
    • 수정2016-03-23 19:4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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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벨기에 연쇄 테러를 계기로 정부가 국내 공항과 지하철 등 테러 취약 시설에 대한 안전 대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벨기에 테러로 인한 우리 국민 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정부는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긴급 대응체계를 가동했습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공항과 지하철 등 다중 이용 시설에서 불특정 민간인들을 대상으로 발생한 연쇄 테러.

정부는 유사한 테러가 국내에서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공항과 지하철 등에 대한 안전대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국정원과 외교부, 국토부 등 관계기관 긴급대책회의에서 정부는, 주요 다중 이용 시설과 외국인 밀집지역, 폭발물 제조 위험물질 취급시설에 대한 테러 대응태세를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테러 위험인물과 외국인 테러 전투원에 대한 국내 입국도 차단하기로 했습니다.

벨기에 테러 발생 이후 우리 국민 피해 파악에 들어간 정부는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주 벨기에 대사관은 자체 긴급 대책반을 구성하고 우리 국민 피해자가 발생할 경우 1차적으로 후송할 병원으로 현지의 한 대학병원을 섭외했습니다.

현재 브뤼셀에는 2단계 여행경보인 '여행자제'가, 벨기에 기타 지역에는 1단계 여행경보인 '여행유의'가 발령된 상태입니다.

특히 지난해 파리 테러 이후 터키 이스탄불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 중동에서 유럽, 동남아로 테러 지역이 확산되는 추세여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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