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한류 ‘부활’…경제 효과 ‘톡톡’

입력 2016.03.23 (23:31) 수정 2016.03.24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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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보신대로 드라마 '태양의 후예' 인기는 가히 신드롬이라 할 만한데요.

다소 주춤했던 '드라마 한류' 부활에 기폭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어서 심연희기자입니다.

<리포트>

늘 군복을 입는 주인공이 간간이 선보이는 사복 패션.

눈 밝은 중국 팬들이 앞다퉈 구매에 나섰습니다.

매진이 눈앞입니다.

여주인공이 모델인 화장품은 매출이 10배 이상 늘었고, 립스틱은 동나는 등 K 뷰티도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유상우(중국 역직구 사이트 팀장 ) : "실시간으로 중국에서 시청이 가능하였기 때문에 좀 더 빠르게 콘텐츠가 쇼핑이나 다른 부분에 연결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았던 것 같고요."

드라마의 촬영지는 주목받는 관광지로 부상했고, '우르크'라는 가상 지역의 배경이 된 그리스 섬에 대해서도 여행 문의가 늘고 있습니다.

130억 원을 들인 <태양의 후예>는 벌써 1,000만 관객 영화 두 편에 맞먹는 수익을 안겨주는 등 다양한 경제적 파급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다 더 큰 수익 창출을 위해선 동영상 플랫폼 등 자체 유통망을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이 높습니다.

<인터뷰> 김헌식(문화평론가) : "그들(중국)의 플랫폼에서 우리 것을 보여주는 형태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우리한테 돌아오는 수익은 그들에 비하면 많지 않습니다. 우리의 어떤 독자적인 플랫폼을 통해서토대를 마련하는 것이..."

또 기획 단계부터 관광 등 파생 상품 개발을 염두에 둬야 드라마 한류의 부가 가치를 최대화시킬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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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라마 한류 ‘부활’…경제 효과 ‘톡톡’
    • 입력 2016-03-23 23:32:57
    • 수정2016-03-24 01: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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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신대로 드라마 '태양의 후예' 인기는 가히 신드롬이라 할 만한데요.

다소 주춤했던 '드라마 한류' 부활에 기폭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어서 심연희기자입니다.

<리포트>

늘 군복을 입는 주인공이 간간이 선보이는 사복 패션.

눈 밝은 중국 팬들이 앞다퉈 구매에 나섰습니다.

매진이 눈앞입니다.

여주인공이 모델인 화장품은 매출이 10배 이상 늘었고, 립스틱은 동나는 등 K 뷰티도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유상우(중국 역직구 사이트 팀장 ) : "실시간으로 중국에서 시청이 가능하였기 때문에 좀 더 빠르게 콘텐츠가 쇼핑이나 다른 부분에 연결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았던 것 같고요."

드라마의 촬영지는 주목받는 관광지로 부상했고, '우르크'라는 가상 지역의 배경이 된 그리스 섬에 대해서도 여행 문의가 늘고 있습니다.

130억 원을 들인 <태양의 후예>는 벌써 1,000만 관객 영화 두 편에 맞먹는 수익을 안겨주는 등 다양한 경제적 파급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다 더 큰 수익 창출을 위해선 동영상 플랫폼 등 자체 유통망을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이 높습니다.

<인터뷰> 김헌식(문화평론가) : "그들(중국)의 플랫폼에서 우리 것을 보여주는 형태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우리한테 돌아오는 수익은 그들에 비하면 많지 않습니다. 우리의 어떤 독자적인 플랫폼을 통해서토대를 마련하는 것이..."

또 기획 단계부터 관광 등 파생 상품 개발을 염두에 둬야 드라마 한류의 부가 가치를 최대화시킬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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