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IS 400명’ 유럽 잠입”…미국도 보안 비상

입력 2016.03.24 (23:20) 수정 2016.03.25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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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IS가 400여 명의 자살 폭탄 부대를 유럽 곳곳에 심어 놓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테러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데요.

이 여파로 미국의 공항들도 보안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출국장에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브뤼셀 테러 여파로 검문검색이 대폭 강화됐기 때문입니다.

공항 곳곳에서는 무장한 경찰과 탐지견이 배치돼 삼엄한 경비를 펼칩니다.

<인터뷰> 게일 지글리티(탑승객) : "검색대를 통과하기 위해 사람들이 줄을 정말, 정말 길게 서 있어요. 보안이 강화됐어요."

브뤼셀 공항 폭발이 미국 항공사 창구 앞에서 일어나는 등 미국인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까지 나오면서 탑승객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탑승객 : "비행기를 취소하지는 않았지만 공항에 오기가 무섭기는 했어요."

미국 전역의 공항과 터미널 등은 보안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경찰 특공대와 군 병력, 전문 화물 수색팀이 투입됐고 미국 10개 공항 직원들의 파업 계획도 보류됐습니다.

<인터뷰> 알비에 에스파르자(미국 샌프란시스코 경찰) : "곳곳에 경찰들이 배치되기만 해도 범죄를 예방할 수 있죠. 또 근처에 도와줄 경찰이 있다는 것이 탑승객들에게 안정을 줄 겁니다."

애틀랜타 공항과 덴버 공항에서는 의심 화물들이 감지돼 일부 구역에 대피령이 내려지는 등 테러 관련 소동도 잇따랐습니다.

독일과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들도 공항과 역의 테러 경계 수위를 높이고 출입국 관리를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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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3-24 23:22:36
    • 수정2016-03-25 00: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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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IS가 400여 명의 자살 폭탄 부대를 유럽 곳곳에 심어 놓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테러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데요.

이 여파로 미국의 공항들도 보안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출국장에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브뤼셀 테러 여파로 검문검색이 대폭 강화됐기 때문입니다.

공항 곳곳에서는 무장한 경찰과 탐지견이 배치돼 삼엄한 경비를 펼칩니다.

<인터뷰> 게일 지글리티(탑승객) : "검색대를 통과하기 위해 사람들이 줄을 정말, 정말 길게 서 있어요. 보안이 강화됐어요."

브뤼셀 공항 폭발이 미국 항공사 창구 앞에서 일어나는 등 미국인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까지 나오면서 탑승객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탑승객 : "비행기를 취소하지는 않았지만 공항에 오기가 무섭기는 했어요."

미국 전역의 공항과 터미널 등은 보안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경찰 특공대와 군 병력, 전문 화물 수색팀이 투입됐고 미국 10개 공항 직원들의 파업 계획도 보류됐습니다.

<인터뷰> 알비에 에스파르자(미국 샌프란시스코 경찰) : "곳곳에 경찰들이 배치되기만 해도 범죄를 예방할 수 있죠. 또 근처에 도와줄 경찰이 있다는 것이 탑승객들에게 안정을 줄 겁니다."

애틀랜타 공항과 덴버 공항에서는 의심 화물들이 감지돼 일부 구역에 대피령이 내려지는 등 테러 관련 소동도 잇따랐습니다.

독일과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들도 공항과 역의 테러 경계 수위를 높이고 출입국 관리를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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