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양학선 “리우 포기 못해”…재활에 총력

입력 2016.03.25 (06:27) 수정 2016.03.2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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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훈련도중 부상을 당해 아킬레스건 수술을 한 체조의 양학선이 리우 올림픽 출전을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목숨걸고 뛰고싶다며 강한 열망을 드러냈는데요.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술을 마친 양학선은 오른쪽발에 깁스를 한채 안정을 취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SNS에 훈련영상을 올릴 정도로 컨디션이 올라왔던 상황이라, 더욱 아쉬움이 컸습니다.

담당의사는 양학선에게 완치까지 10개월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양학선은 재활속도를 앞당길 자신이 있다며 아직 리우행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양학선(전화녹취) : "욕심있죠. 재활 (열심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이번에 그냥 목숨 걸 거예요."

현재로선 양학선에게 남은 유일한 가능성은 체조협회의 우수선수 추천제도입니다.

5월초 기계체조 2차 선발전에 참가할 수 있다면 추천 대상이 될수 있습니다.

만약 이 시기까지도 양학선이 회복되지 않는다면 특별규정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양학선의 주종목인 도마가 다른종목에 비해, 강한 다리근육을 이용한 도약의 비중이 절대적이기 때문에 쉽지 않은 도전입니다.

<인터뷰> 한충식(대한체조협회 경기력향상위원장) : "(올림픽) 엔트리 제출도 6월로 알고 있거든요. 훈련기간을 감안하면 최소한 6월 이전에는 회복이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의 가능성이라도 잡고 싶다는 양학선은 다음주 퇴원해 재활계획을 세울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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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상’ 양학선 “리우 포기 못해”…재활에 총력
    • 입력 2016-03-25 06:29:13
    • 수정2016-03-25 09:5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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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훈련도중 부상을 당해 아킬레스건 수술을 한 체조의 양학선이 리우 올림픽 출전을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목숨걸고 뛰고싶다며 강한 열망을 드러냈는데요.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술을 마친 양학선은 오른쪽발에 깁스를 한채 안정을 취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SNS에 훈련영상을 올릴 정도로 컨디션이 올라왔던 상황이라, 더욱 아쉬움이 컸습니다.

담당의사는 양학선에게 완치까지 10개월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양학선은 재활속도를 앞당길 자신이 있다며 아직 리우행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양학선(전화녹취) : "욕심있죠. 재활 (열심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이번에 그냥 목숨 걸 거예요."

현재로선 양학선에게 남은 유일한 가능성은 체조협회의 우수선수 추천제도입니다.

5월초 기계체조 2차 선발전에 참가할 수 있다면 추천 대상이 될수 있습니다.

만약 이 시기까지도 양학선이 회복되지 않는다면 특별규정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양학선의 주종목인 도마가 다른종목에 비해, 강한 다리근육을 이용한 도약의 비중이 절대적이기 때문에 쉽지 않은 도전입니다.

<인터뷰> 한충식(대한체조협회 경기력향상위원장) : "(올림픽) 엔트리 제출도 6월로 알고 있거든요. 훈련기간을 감안하면 최소한 6월 이전에는 회복이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의 가능성이라도 잡고 싶다는 양학선은 다음주 퇴원해 재활계획을 세울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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