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서해수호의 날…천안함 피격 현장

입력 2016.03.25 (07:24) 수정 2016.03.2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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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제1회 서해 수호의 날입니다.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도발까지 북한이 서해상에서 감행한 군사 도발을 되새기고 안보 결의를 다지기 위해 지정된 날인데요.

참혹했던 현장이 보존된 곳이죠, 경기도 평택의 해군2함대 '서해수호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재희 기자, 천안함 선체가 전시된 곳이라고요.

<리포트>

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게 천안함 선체인데요, 어뢰 폭침을 당한 모습 그대로 보존해서 전시하고 있습니다.

어뢰 폭격을 맞은 중앙 부분, 엔진이 자리했던 곳은 휑한 상태로 남아있고요, 선수와 선미 부분도 참혹하게 찢긴 모습입니다.

2010년 3월 26일 백령도 해상에서 벌어진 천안함 피격 사건으로 무려 마흔 여섯명의 용사들이 목숨을 잃었는데요.

정부가 서해 수호의 날을 오늘, 3월 넷째 주 금요일로 지정한 것도 북한의 서해 도발 가운데 가장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천안함 사건을 기준으로 삼은 겁니다.

해군은 서해 수호의 날을 맞아 오늘 서해에서 한미연합훈련을 실시해 북한의 도발에 대한 한미 동맹 의지를 보여줄 예정입니다.

제1회 서해 수호의 날 정부기념식은 오전 10시 대전현충원 현충광장에서 거행되는데요, 서해 도발로 인한 희생자 유족 등 7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내일 제6주기 천안함 용사 추모식은 이곳에서 천안함 승조원과 희생용사 유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립니다.

2011년 개관한 이곳 서해수호관을 다녀간 추모객은 97만 명에 달하는데요, 오늘과 내일 평소보다 많은 추모객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평택 해군2함대에서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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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3-25 07:48:02
    • 수정2016-03-25 09: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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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1회 서해 수호의 날입니다.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도발까지 북한이 서해상에서 감행한 군사 도발을 되새기고 안보 결의를 다지기 위해 지정된 날인데요.

참혹했던 현장이 보존된 곳이죠, 경기도 평택의 해군2함대 '서해수호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재희 기자, 천안함 선체가 전시된 곳이라고요.

<리포트>

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게 천안함 선체인데요, 어뢰 폭침을 당한 모습 그대로 보존해서 전시하고 있습니다.

어뢰 폭격을 맞은 중앙 부분, 엔진이 자리했던 곳은 휑한 상태로 남아있고요, 선수와 선미 부분도 참혹하게 찢긴 모습입니다.

2010년 3월 26일 백령도 해상에서 벌어진 천안함 피격 사건으로 무려 마흔 여섯명의 용사들이 목숨을 잃었는데요.

정부가 서해 수호의 날을 오늘, 3월 넷째 주 금요일로 지정한 것도 북한의 서해 도발 가운데 가장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천안함 사건을 기준으로 삼은 겁니다.

해군은 서해 수호의 날을 맞아 오늘 서해에서 한미연합훈련을 실시해 북한의 도발에 대한 한미 동맹 의지를 보여줄 예정입니다.

제1회 서해 수호의 날 정부기념식은 오전 10시 대전현충원 현충광장에서 거행되는데요, 서해 도발로 인한 희생자 유족 등 7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내일 제6주기 천안함 용사 추모식은 이곳에서 천안함 승조원과 희생용사 유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립니다.

2011년 개관한 이곳 서해수호관을 다녀간 추모객은 97만 명에 달하는데요, 오늘과 내일 평소보다 많은 추모객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평택 해군2함대에서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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