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꼼짝마’…프랑스 민간경비력 투입

입력 2016.03.25 (12:46) 수정 2016.03.25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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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럽 축구 축제인 '2016 유로 대회'를 앞두고 프랑스 정부가 비상입니다.

최근 투입이 늘고 있는 민간 경비업체의 훈련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016년 유로 대전을 앞두고 경기장과 호텔등의 안전을 위해 민간 경비 요원이 대폭 강화됐습니다.

민간 경비요원이 되려면 무엇보다 전과경력이 없어야 합니다.

서류와 필기시험으로 선발된 교육생들은 한 달 이상 엄격한 시뮬레이션교육을 받습니다.

민간 경비요원의 첫번째 임무는 우선 경기장 출입자들의 소지품 검색.

<인터뷰> 파스칼(민간 경비업체 교관) : "동의를 구하고 가방 안 물건을 만지거나 위치를 바꿀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방 안 물건을 밖으로 꺼내는 것은 절대 안됩니다."

교육생들은 골치 아픈 입장객을 가장한 훈련 교관에게 꼼짝없이 당하기 일쑤입니다.

<인터뷰> 훈련 교관 : "이곳으로 입장하실 수 없습니다. (내가 누군지 알고 막는거야?)"

이 상황이 실제였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교관은 경고합니다.

<인터뷰> 민간 경비 양성소 교관 : "전화 통화를 하고 있으면 먼저 통화를 멈추게 한 다음 통제하는게 우선입니다!"

프랑스 정부는 유로 축구대회가 3개월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민간 경비력도 함께 투입해 테러 발생 가능성을 낮춘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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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러 꼼짝마’…프랑스 민간경비력 투입
    • 입력 2016-03-25 12:50:03
    • 수정2016-03-25 13:25:35
    뉴스 12
<앵커 멘트>

유럽 축구 축제인 '2016 유로 대회'를 앞두고 프랑스 정부가 비상입니다.

최근 투입이 늘고 있는 민간 경비업체의 훈련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016년 유로 대전을 앞두고 경기장과 호텔등의 안전을 위해 민간 경비 요원이 대폭 강화됐습니다.

민간 경비요원이 되려면 무엇보다 전과경력이 없어야 합니다.

서류와 필기시험으로 선발된 교육생들은 한 달 이상 엄격한 시뮬레이션교육을 받습니다.

민간 경비요원의 첫번째 임무는 우선 경기장 출입자들의 소지품 검색.

<인터뷰> 파스칼(민간 경비업체 교관) : "동의를 구하고 가방 안 물건을 만지거나 위치를 바꿀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방 안 물건을 밖으로 꺼내는 것은 절대 안됩니다."

교육생들은 골치 아픈 입장객을 가장한 훈련 교관에게 꼼짝없이 당하기 일쑤입니다.

<인터뷰> 훈련 교관 : "이곳으로 입장하실 수 없습니다. (내가 누군지 알고 막는거야?)"

이 상황이 실제였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교관은 경고합니다.

<인터뷰> 민간 경비 양성소 교관 : "전화 통화를 하고 있으면 먼저 통화를 멈추게 한 다음 통제하는게 우선입니다!"

프랑스 정부는 유로 축구대회가 3개월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민간 경비력도 함께 투입해 테러 발생 가능성을 낮춘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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