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최저 수익보장” 기만광고로 공정위 제재받아

입력 2016.03.28 (12:09) 수정 2016.03.28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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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투자금액의 일부를 최저 수익으로 보장해준다며 가맹점을 모집했던 치킨브랜드 BBQ가 공정위에 기만광고로 적발됐습니다.

일부 매장은 최저 수익 보장 대상이 아닌데도 이를 명확하게 밝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비큐는 지난 2012년 1월부터 4월까지 프리미엄 카페 가맹점 창업 시 투자금의 5%를 최저 수익으로 보장해준다고 광고했습니다.

아울러 사업설명회에서도 예비창업주들에게 같은 내용을 광고했습니다.

그러나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결과 실제로는 비비큐가 예외조항을 명확하게 밝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업종을 바꿔 개업한 경우엔 점포비용을 투자 비용으로 간주하지 않은 겁니다.

손님이 직접 찾아오는 프리미엄 카페의 경우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위치하게 돼 투자금의 대부분은 권리금이나 보증금 등의 점포 비용입니다.

실제로 서울 강남의 한 가맹점의 경우 점포 투자비는 3억 원으로 총 투자비의 80%에 이르렀습니다.

투자비에서 점포비용이 빠지게 되면 최저 보장 수익이 크게 줄어드는 구조입니다.

공정위 관계자는 최근 가맹점 모집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허위, 과장 광고로 창업자를 유인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예비창업자를 기만하는 광고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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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BQ “최저 수익보장” 기만광고로 공정위 제재받아
    • 입력 2016-03-28 12:11:35
    • 수정2016-03-28 22:14:04
    뉴스 12
<앵커 멘트>

투자금액의 일부를 최저 수익으로 보장해준다며 가맹점을 모집했던 치킨브랜드 BBQ가 공정위에 기만광고로 적발됐습니다.

일부 매장은 최저 수익 보장 대상이 아닌데도 이를 명확하게 밝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비큐는 지난 2012년 1월부터 4월까지 프리미엄 카페 가맹점 창업 시 투자금의 5%를 최저 수익으로 보장해준다고 광고했습니다.

아울러 사업설명회에서도 예비창업주들에게 같은 내용을 광고했습니다.

그러나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결과 실제로는 비비큐가 예외조항을 명확하게 밝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업종을 바꿔 개업한 경우엔 점포비용을 투자 비용으로 간주하지 않은 겁니다.

손님이 직접 찾아오는 프리미엄 카페의 경우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위치하게 돼 투자금의 대부분은 권리금이나 보증금 등의 점포 비용입니다.

실제로 서울 강남의 한 가맹점의 경우 점포 투자비는 3억 원으로 총 투자비의 80%에 이르렀습니다.

투자비에서 점포비용이 빠지게 되면 최저 보장 수익이 크게 줄어드는 구조입니다.

공정위 관계자는 최근 가맹점 모집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허위, 과장 광고로 창업자를 유인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예비창업자를 기만하는 광고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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