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KCC 누르고 14년 만에 우승 ‘감격’

입력 2016.03.29 (21:48) 수정 2016.03.29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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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농구 오리온이 챔피언 결정전 6차전에서 KCC를 꺾고 14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KCC의 하승진을 꽁꽁 묶으며 오리온의 우승을 이끈 이승현은 최우수 선수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리온이 챔피언 결정전 4승 2패로 우승을 확정짓는 순간입니다.

선수들은 챔피언의 환호성을 지르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추일승 감독은 프로 감독 데뷔 13년 만에 처음으로 감격적인 우승을 맛봤습니다.

<인터뷰> 추일승(오리온 감독) : "정말 한몸이 되서 응원해 주시고... 선수들도 열심히 뛰어서... 저한테도 이렇게 큰 선물을 안겨준 것 같습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한테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오리온은 6차전에서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아갔습니다.

허일영과 이승현 등 슈터들의 외곽포가 폭발하고 잇단 속공을 펼쳤습니다.

오리온은 역대 챔프전 최다 득점 타이인 120점을 기록하는 압승을 거뒀습니다.

오리온의 우승은 이승현을 비롯한 장신 포워드들의 빠른 외곽 공격.

조 잭슨과 헤인즈, 두 외국인 선수의 환상적인 조합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인터뷰> 이승현(오리온/최우수선수) : "확실히 팬들의 열기나 모든 부분을 봤을 때 (우승 감격이)남다르고 대학 때 우승은 아무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정규리그 1위 KCC는 1차전 승리를 거두며 5년 만의 우승을 노렸지만, 다음 기회로 미뤘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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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리온, KCC 누르고 14년 만에 우승 ‘감격’
    • 입력 2016-03-29 21:49:06
    • 수정2016-03-29 21:5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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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농구 오리온이 챔피언 결정전 6차전에서 KCC를 꺾고 14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KCC의 하승진을 꽁꽁 묶으며 오리온의 우승을 이끈 이승현은 최우수 선수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리온이 챔피언 결정전 4승 2패로 우승을 확정짓는 순간입니다.

선수들은 챔피언의 환호성을 지르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추일승 감독은 프로 감독 데뷔 13년 만에 처음으로 감격적인 우승을 맛봤습니다.

<인터뷰> 추일승(오리온 감독) : "정말 한몸이 되서 응원해 주시고... 선수들도 열심히 뛰어서... 저한테도 이렇게 큰 선물을 안겨준 것 같습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한테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오리온은 6차전에서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아갔습니다.

허일영과 이승현 등 슈터들의 외곽포가 폭발하고 잇단 속공을 펼쳤습니다.

오리온은 역대 챔프전 최다 득점 타이인 120점을 기록하는 압승을 거뒀습니다.

오리온의 우승은 이승현을 비롯한 장신 포워드들의 빠른 외곽 공격.

조 잭슨과 헤인즈, 두 외국인 선수의 환상적인 조합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인터뷰> 이승현(오리온/최우수선수) : "확실히 팬들의 열기나 모든 부분을 봤을 때 (우승 감격이)남다르고 대학 때 우승은 아무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정규리그 1위 KCC는 1차전 승리를 거두며 5년 만의 우승을 노렸지만, 다음 기회로 미뤘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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