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첫 베이스 광고 도입…찬반 양론

입력 2016.03.31 (06:27) 수정 2016.03.31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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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시즌부터 프로야구 경기장 베이스에도 광고가 허용된다는 사실이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베이스 광고는 미국이나 일본에도 없었던 세계 최초의 시도인데 비디오 판독 확대와 맞물려 전격 도입됐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즌 개막을 앞두고 10개 구장 베이스가 신형 제품으로 바뀌었습니다.

신형 베이스 측면엔 광고 문구가 들어갈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동안 베이스 측면에 구단 로고를 붙였지만,올시즌부터 10개구단 모두 이 자리에 광고를 붙이게 됩니다.

<인터뷰> 안병훈(넥센 운영팀) : "카메라 기술이 좋아져서,노출이 많고,광고 효과도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중계 방송에 초고속 카메라 사용이 일반화된가운데,올시즌 비디오 판독이 2회로 늘어나면서, 베이스 광고에 대한 수요가 발생했습니다.

경기장내 기존 광고는 대부분 구장을 소유한 시가 가져가지만,베이스 광고 수익은 전액 구단에게 돌아갑니다.

처음으로 도입되는 베이스 광고에 대해선,참신한 마케팅과 지나친 상업화라는 찬반 양론이 맞서 있습니다.

<인터뷰> 김민정(야구팬) : "베이스에 광고하는 것은 수입으로 따지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최정주(야구팬) : "야구 수익 면에서 발전이 있겠지만 무차별적인 광고는 보기에 좋지 않습니다."

한국 야구위원회는 조만간 업체 선정을 완료한뒤 베이스 광고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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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첫 베이스 광고 도입…찬반 양론
    • 입력 2016-03-31 06:30:25
    • 수정2016-03-31 07:4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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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시즌부터 프로야구 경기장 베이스에도 광고가 허용된다는 사실이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베이스 광고는 미국이나 일본에도 없었던 세계 최초의 시도인데 비디오 판독 확대와 맞물려 전격 도입됐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즌 개막을 앞두고 10개 구장 베이스가 신형 제품으로 바뀌었습니다.

신형 베이스 측면엔 광고 문구가 들어갈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동안 베이스 측면에 구단 로고를 붙였지만,올시즌부터 10개구단 모두 이 자리에 광고를 붙이게 됩니다.

<인터뷰> 안병훈(넥센 운영팀) : "카메라 기술이 좋아져서,노출이 많고,광고 효과도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중계 방송에 초고속 카메라 사용이 일반화된가운데,올시즌 비디오 판독이 2회로 늘어나면서, 베이스 광고에 대한 수요가 발생했습니다.

경기장내 기존 광고는 대부분 구장을 소유한 시가 가져가지만,베이스 광고 수익은 전액 구단에게 돌아갑니다.

처음으로 도입되는 베이스 광고에 대해선,참신한 마케팅과 지나친 상업화라는 찬반 양론이 맞서 있습니다.

<인터뷰> 김민정(야구팬) : "베이스에 광고하는 것은 수입으로 따지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최정주(야구팬) : "야구 수익 면에서 발전이 있겠지만 무차별적인 광고는 보기에 좋지 않습니다."

한국 야구위원회는 조만간 업체 선정을 완료한뒤 베이스 광고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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