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호남 판세는?…더민주 vs 국민의당 박빙

입력 2016.03.31 (08:11) 수정 2016.03.3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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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동안 이뤄진 언론사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역별 판세를 들여다 봅니다.

오늘은 먼저 호남지역을 살펴보겠습니다.

글자 그대로 용호상박,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한치의 물러섬 없는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호남 지역은 28개 선거구가 있습니다.

지난 22일부터 12개 지역에서 여론조사가 이뤄졌습니다.

광주 전남부터 결과 보겠습니다.

광주 1곳과 동부 전남 등 6곳에서 여론 조사가 실시됐는데, 더불어민주당 2곳, 국민의당은 3곳에서 소속 후보가 앞서가고 있습니다.

1곳은 오차 범위 내에 있었습니다.

전북 10개 선거구에서는 6곳에서 여론조사가 이뤄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익산갑 등 2곳에서, 국민의당은 군산 등 2곳에서 우위를 보였습니다.

오차 범위 내 접전 지역은 2곳입니다.

호남 전체적으로 볼때도 더불어민주당이 4곳, 국민의당이 5곳에서 우위를 보여 팽팽한 승부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지역구가 8곳인 광주에서 여론조사가 많이 진행되지 않았는데, 광주에서의 승부에 따라 두 야당의 명암이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호남권 정치 거물들의 행보도 관심입니다.

국민의당 천정배 대표는 더민주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를 두배 이상 앞서고 있지만, 같은 국민의당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은 더민주 김성주 의원과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전남 순천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재도전에 나선 이정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노관규 전 순천시장에게 뒤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전북 전주을에 출마한 새누리당 정운천 전 농림부 장관은 더불어민주당 최형재 정책위 부의장과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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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 호남 판세는?…더민주 vs 국민의당 박빙
    • 입력 2016-03-31 08: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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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이뤄진 언론사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역별 판세를 들여다 봅니다.

오늘은 먼저 호남지역을 살펴보겠습니다.

글자 그대로 용호상박,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한치의 물러섬 없는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호남 지역은 28개 선거구가 있습니다.

지난 22일부터 12개 지역에서 여론조사가 이뤄졌습니다.

광주 전남부터 결과 보겠습니다.

광주 1곳과 동부 전남 등 6곳에서 여론 조사가 실시됐는데, 더불어민주당 2곳, 국민의당은 3곳에서 소속 후보가 앞서가고 있습니다.

1곳은 오차 범위 내에 있었습니다.

전북 10개 선거구에서는 6곳에서 여론조사가 이뤄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익산갑 등 2곳에서, 국민의당은 군산 등 2곳에서 우위를 보였습니다.

오차 범위 내 접전 지역은 2곳입니다.

호남 전체적으로 볼때도 더불어민주당이 4곳, 국민의당이 5곳에서 우위를 보여 팽팽한 승부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지역구가 8곳인 광주에서 여론조사가 많이 진행되지 않았는데, 광주에서의 승부에 따라 두 야당의 명암이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호남권 정치 거물들의 행보도 관심입니다.

국민의당 천정배 대표는 더민주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를 두배 이상 앞서고 있지만, 같은 국민의당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은 더민주 김성주 의원과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전남 순천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재도전에 나선 이정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노관규 전 순천시장에게 뒤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전북 전주을에 출마한 새누리당 정운천 전 농림부 장관은 더불어민주당 최형재 정책위 부의장과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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