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SLBM 탐지레이더 도입…5년간 226조 원 투입

입력 2016.03.31 (08:12) 수정 2016.03.3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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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방부가 내년부터 5년 동안 추진할 군사력 운용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 능력을 키우고, 저출산으로 줄어드는 병력을 대체할 최첨단 무기 체계 구축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홍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방부는 내년부터 5년 간 추진할 국방 중기 계획에서 킬체인과 KAMD 전력 강화를 최우선적으로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북한이 개발 중인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SLBM에 대비해 이를 감시할 수 있는 신형 탄도탄 조기경보 레이더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5년 후엔 병력 규모가 10만 명 이상 주는 만큼 '병력 절감형' 첨단 장비 전력화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먼저 1970년대 도입돼 지금도 군에서 사용 중인 M-48 전차를 신형 K-2 흑표 전차로 대체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M-48은 전차장과 포수, 탄약수, 조종수 등 병력 4명이 필요하지만 K-2는 탄약수가 필요없어 3명으로 운용됩니다.

5명이 필요한 구형 박격포 대신 디지털 가늠자가 장착돼 4명이면 운용가능한 신형 81mm 박격포도 전력화됩니다.

국방부는 북한 핵과 미사일 대응 체계 구축에 7조 9천 억 원, 국지도발 등 대비 역량 강화에 24조 천 억 원, 국방 연구개발 투자에 18조 6천억 원 등 내년부터 5년간 226조 5천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군은 또 북한이 무인기를 활용한 정찰활동 등을 강화하고 있다며, 북한 무인기가 군사분계선을 침범할 경우 헬기와 벌컨 등 대공 무기로 즉각 타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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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SLBM 탐지레이더 도입…5년간 226조 원 투입
    • 입력 2016-03-31 08:14:52
    • 수정2016-03-31 08:5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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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방부가 내년부터 5년 동안 추진할 군사력 운용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 능력을 키우고, 저출산으로 줄어드는 병력을 대체할 최첨단 무기 체계 구축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홍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방부는 내년부터 5년 간 추진할 국방 중기 계획에서 킬체인과 KAMD 전력 강화를 최우선적으로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북한이 개발 중인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SLBM에 대비해 이를 감시할 수 있는 신형 탄도탄 조기경보 레이더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5년 후엔 병력 규모가 10만 명 이상 주는 만큼 '병력 절감형' 첨단 장비 전력화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먼저 1970년대 도입돼 지금도 군에서 사용 중인 M-48 전차를 신형 K-2 흑표 전차로 대체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M-48은 전차장과 포수, 탄약수, 조종수 등 병력 4명이 필요하지만 K-2는 탄약수가 필요없어 3명으로 운용됩니다.

5명이 필요한 구형 박격포 대신 디지털 가늠자가 장착돼 4명이면 운용가능한 신형 81mm 박격포도 전력화됩니다.

국방부는 북한 핵과 미사일 대응 체계 구축에 7조 9천 억 원, 국지도발 등 대비 역량 강화에 24조 천 억 원, 국방 연구개발 투자에 18조 6천억 원 등 내년부터 5년간 226조 5천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군은 또 북한이 무인기를 활용한 정찰활동 등을 강화하고 있다며, 북한 무인기가 군사분계선을 침범할 경우 헬기와 벌컨 등 대공 무기로 즉각 타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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