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심야 콜버스’ 서비스, 다음 달 강남 운행

입력 2016.03.31 (12:25) 수정 2016.03.3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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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마트폰 앱으로 버스를 부르는 '심야콜버스' 서비스를 두고 논란이 있었는데요.

다음달부터는 서울 강남 일대에서 정상 운행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목표로 한 심야콜버스가 다음 달부터 서울 강남에서 밤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운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운행구간과 시간을 두고 대립했던 택시업계와 심야콜버스 운영사인 콜버스랩이 '밤 11시 운행 시작'에 사실상 합의한 데 따른 것입니다.

강남, 서초, 송파 등 서울 강남권으로 운행을 제한하는 것은 강남 인근에서 발생하는 택시 승차거부가 대부분 단거리 승객에 집중되기 때문입니다.

그 동안 운영사 측은 서울 전역과 경기도 일대에서 심야 콜버스를 운행하겠다고 했지만, 택시조합은 지역을 제한해 시범 운행을 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밤 11시부터 승차 거부가 증가하기 때문에 밤 11시에 운행을 시작하자는 절충안을 제시했습니다.

서울시 조사에 따르면 택시승차거부율은 밤 11시 16%로 상승하고 오전 0시 22%로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강남권 시범운행을 바탕으로 심야콜버스의 운행시간과 구간을 계속 협의해 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경기도 일산이나 분당에서 심야콜버스를 운행하기 위해서는 경기도는 물론 시외버스업체와도 협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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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심야 콜버스’ 서비스, 다음 달 강남 운행
    • 입력 2016-03-31 12:26:33
    • 수정2016-03-31 13: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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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마트폰 앱으로 버스를 부르는 '심야콜버스' 서비스를 두고 논란이 있었는데요.

다음달부터는 서울 강남 일대에서 정상 운행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목표로 한 심야콜버스가 다음 달부터 서울 강남에서 밤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운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운행구간과 시간을 두고 대립했던 택시업계와 심야콜버스 운영사인 콜버스랩이 '밤 11시 운행 시작'에 사실상 합의한 데 따른 것입니다.

강남, 서초, 송파 등 서울 강남권으로 운행을 제한하는 것은 강남 인근에서 발생하는 택시 승차거부가 대부분 단거리 승객에 집중되기 때문입니다.

그 동안 운영사 측은 서울 전역과 경기도 일대에서 심야 콜버스를 운행하겠다고 했지만, 택시조합은 지역을 제한해 시범 운행을 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밤 11시부터 승차 거부가 증가하기 때문에 밤 11시에 운행을 시작하자는 절충안을 제시했습니다.

서울시 조사에 따르면 택시승차거부율은 밤 11시 16%로 상승하고 오전 0시 22%로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강남권 시범운행을 바탕으로 심야콜버스의 운행시간과 구간을 계속 협의해 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경기도 일산이나 분당에서 심야콜버스를 운행하기 위해서는 경기도는 물론 시외버스업체와도 협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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