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유명 축구 선수, 성범죄 6년 선고

입력 2016.03.31 (12:50) 수정 2016.03.31 (14: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미성년자에게 성행위를 요구한 혐의로 기소된 영국의 축구 선수 '아담 존슨'이 징역 6년을 선고 받았습니다.

<리포트>

선덜랜드의 미드필더 '아담 존슨'이 취재진의 질문공세를 뚫고 재판장에 도착합니다.

존슨은 지난해 1월 자신의 열성 팬이었던 15살 소녀에게 싸인을 해준다고 접근해 차에서 성행위를 요구한 혐의를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고 보석금을 낸 뒤 경기에도 꾸준히 출전했는데요.

결국, 1년여에 걸친 재판 끝에 진실이 밝혀졌고 징역 6년형이 선고됐습니다.

판사는 어린 소녀의 동경심을 악용해 피해자에 심각한 심리적 타격을 입혔다고 판결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녹취> 게리 웨어햄(검사) : "존슨은 스타 선수를 좋아한 어린 팬을 자신의 성적 욕구 만을 위해 수 개월간 유인했습니다."

한때 국가대표로 활약한 유망했던 축구 선수 존슨.

구단 방출에 이어 6년 징역형을 받게 되면서 선수 인생에도 마침표를 찍을 위기에 처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英 유명 축구 선수, 성범죄 6년 선고
    • 입력 2016-03-31 12:56:09
    • 수정2016-03-31 14:24:48
    뉴스 12
<앵커 멘트>

미성년자에게 성행위를 요구한 혐의로 기소된 영국의 축구 선수 '아담 존슨'이 징역 6년을 선고 받았습니다.

<리포트>

선덜랜드의 미드필더 '아담 존슨'이 취재진의 질문공세를 뚫고 재판장에 도착합니다.

존슨은 지난해 1월 자신의 열성 팬이었던 15살 소녀에게 싸인을 해준다고 접근해 차에서 성행위를 요구한 혐의를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고 보석금을 낸 뒤 경기에도 꾸준히 출전했는데요.

결국, 1년여에 걸친 재판 끝에 진실이 밝혀졌고 징역 6년형이 선고됐습니다.

판사는 어린 소녀의 동경심을 악용해 피해자에 심각한 심리적 타격을 입혔다고 판결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녹취> 게리 웨어햄(검사) : "존슨은 스타 선수를 좋아한 어린 팬을 자신의 성적 욕구 만을 위해 수 개월간 유인했습니다."

한때 국가대표로 활약한 유망했던 축구 선수 존슨.

구단 방출에 이어 6년 징역형을 받게 되면서 선수 인생에도 마침표를 찍을 위기에 처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