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미국인 45% “테러리스트 고문 찬성” 외

입력 2016.03.31 (17:57) 수정 2016.03.3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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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가운데 테러리스트에 대한 고문에 찬성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론조사 기관 모닝 컨설트 자료에 따르면, 테러리스트를 대상으로 한 물고문에 찬성한 사람이 45%에 달한데 비해, 고문없이 IS 격퇴전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답변은 34%에 불과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의 온라인 여론 조사에서도 테러리스트에게 정보를 얻기 위해 고문이 정당한 수단이란 응답이 전체의 3분의 2에 달했습니다.

프랑스, 테러범 국적 박탈 개헌안 철회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테러범의 국적을 박탈하는 내용의 개헌안을 철회했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은 극히 유감스럽지만 개헌안을 철회한다고 말했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은 파리 테러 이후 테러범으로 법원의 판결을 받으면 프랑스 국적을 박탈하는 개헌안을 냈지만 곳곳의 반발에 부딪혔는데요.

올랑드 대통령 내각의 법무장관까지 이에 반발해 사퇴했습니다.

멕시코시티 자동차 강제 운행 규제

짙은 스모그에 싸인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입니다.

11년만에 최악의 대기 오염이 지속되면서 멕시코 당국이 자동차 운행 규제를 강제하는 명령을 발표했습니다.

모든 차량은 예외없이 일주일에 한 번 운행이 금지되며, 한달에 한 번, 토요일은 의무적으로 차를 세워둬야합니다.

이 조치는 여름 우기가 시작돼 대기질이 호전되는 6월 30일까지 계속됩니다.

미 중남부에 거대 토네이도

미 오클라호마 털사 국제공항으로 거대한 토네이도가 접근하고 있습니다.

아래 대형 유조차들이 장난감 처럼 보일 정도인데, 곧 공항을 집어삼킬 기세입니다.

우리시각으로 어제 오후 호클라호마주를 비롯한 미 중남부를 강타한 폭풍은 이런 거대한 토네이도 여러개를 일으켰는데요.

7명이 다치고 정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한국인 요가한다며 기내 난동 체포

하와이에서 일본으로 가는 여객기 내에서 70대 한국인 남성이 요가를 하겠다며 난동을 부리다 체포됐습니다.

미 FBI에 따르면 지난 26일 유나이티드항공 여객기에 탑승한 한국인 72살 배모 씨가 기내식이 제공될 때 비행기 뒤편으로 가 요가와 명상을 했습니다.

배 씨는 만류하는 승무원에게 고함을 지르고, 비행기에 타고 있던 해병대원들이 제압하려하자, 박치기를 하고 깨물려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 부인과 자녀 보고 싶어 비행기 납치”

가짜 폭탄조끼를 입고 영국인 승객의 셀카에 등장한 비행기 납치범 무스타파.

이 납치범은 승객 뿐 아니라 스튜어디스와도 사진을 찍었습니다.

한바탕 희극으로 끝내버린 비행기 공중납치의 이유가 밝혀졌습니다.

무스타파가 24년동안 못 본 전 부인과 자녀가 보고 싶어 비행기를 납치했다는 겁니다.

키프로스 당국은 여객기 납치 등의 혐의로 무스타파를 8일 간 구금 명령했습니다.

울타리 벗어나 사람 공격 사자 사살

나무 아래 사자 한 마리가 어슬렁 거리고 있습니다.

갑자기 총성이 울리고 사자는 달아나지만 얼마못가 총을 맞고 쓰러집니다.

이 사자는 케냐 나이로비 국립공원에서 울타리를 넘어 행인을 공격하다 사살됐습니다.

케냐에서 사자가 탈출한 것은 올해 들어 벌써 네 번째입니다.

나이로비 국립공원에서는 2주 전에도 사자가 탈출해 사람을 공격했습니다.

中, 에어 바운스 잇따라 사고

중국 광시성의 공기주입식 놀이기구 에어바운스입니다.

아이들이 뛰어노는 가운데 갑자기 강한 바람이 불자 에어바운스가 통째로 움직이기 시작한는데요.

순식간에 아이들이 있는 에어바운스가 날아갑니다.

26일엔 산둥성과 허난성에서 에어바운스 사고가 잇따라 한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사고는 놀이기구를 단단히 고정하지 않아 일어났습니다.

말 바꾸기 트럼프 곤혹

미 공화당 대선 유력주자인 도널드 트럼프가 낙태 여성을 처벌해야 한다고 답했다가 곤경에 처했습니다.

<녹취> "(낙태에 대해 처벌해야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원칙적으로 예입니까 아니요입니까?) 어떤 형태로든 처벌해야한다는 것이 제 대답입니다. (여성에 대해서요?) 네. 어떤 형태로든 있어야 합니다."

이 같은 발언에 안팎에서는 트럼프를 향한 비난이 쏟아지자 트럼프는 여성은 피해자이며 낙태 시술을 한 의사가 책임져야 한다고 말을 바꿨습니다.

성명서를 통해서입니다.

말바꾸기 라는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트럼프는 최근 낙태 찬성에서 반대로 태도를 바꾼 바 있습니다.

총 든 헨젤과 그레텔!

한국에도 잘 알려진 동화 헨젤과 그레텔의 한 장면입니다.

그런데, 남매가 총을 들고 있죠.

미국 총기협회 NRA가 동화 빨간 망토에 이어 헨젤과 그레텔도 총기를 넣어 패러디한 것인데요.

신세대 총기 소비자층을 확보하기 위한 홍보작업의 일환이라고합니다.

NRA는 아이들이 총기사용법을 배우면 경제ㆍ안전 상 장점이 많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총을 장난감처럼 만든 '스마트폰 총'까지 출시했습니다.

미국 연방법은 어린이의 총기 구매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태국 군부, 소위 이상 군 간부에 경찰권

쿠데타로 집권한 태국 군부가 임시헌법 44조를 적용해 소위 이상의 군 간부에게 강력한 경찰권을 부여했습니다.

이에 따라 소위 이상 장교들은 범죄 용의자 소환, 체포, 구금은 물론 범죄 용의자의 여행 제한 조치도 취할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선 영장 없이도 이를 실행할 수 있는데요.

태국 군부는 범죄와의 전쟁과정에 경찰 수요가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의사 처방 진통제 먹고 6명 사망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진통제 성분이 과도하게 포함된 약이 유통되면서 일주일도 안돼 28명이 병원에 실려왔고 그 중 6명이 숨졌습니다.

전문가들도 알약 형태로는 본 적이 없다는 의문의 진통제 때문입니다.

마약인 헤로인보다 8배나 강한 성분으로, 병원에 실려온 환자들이 먹은 약은 의사의 처방을 받아 극소량 단위로 사용해야 하는 합성진통제입니다.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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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24 주요뉴스] 미국인 45% “테러리스트 고문 찬성” 외
    • 입력 2016-03-31 15:22:27
    • 수정2016-03-31 18:09:48
    글로벌24
미국인 가운데 테러리스트에 대한 고문에 찬성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론조사 기관 모닝 컨설트 자료에 따르면, 테러리스트를 대상으로 한 물고문에 찬성한 사람이 45%에 달한데 비해, 고문없이 IS 격퇴전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답변은 34%에 불과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의 온라인 여론 조사에서도 테러리스트에게 정보를 얻기 위해 고문이 정당한 수단이란 응답이 전체의 3분의 2에 달했습니다.

프랑스, 테러범 국적 박탈 개헌안 철회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테러범의 국적을 박탈하는 내용의 개헌안을 철회했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은 극히 유감스럽지만 개헌안을 철회한다고 말했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은 파리 테러 이후 테러범으로 법원의 판결을 받으면 프랑스 국적을 박탈하는 개헌안을 냈지만 곳곳의 반발에 부딪혔는데요.

올랑드 대통령 내각의 법무장관까지 이에 반발해 사퇴했습니다.

멕시코시티 자동차 강제 운행 규제

짙은 스모그에 싸인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입니다.

11년만에 최악의 대기 오염이 지속되면서 멕시코 당국이 자동차 운행 규제를 강제하는 명령을 발표했습니다.

모든 차량은 예외없이 일주일에 한 번 운행이 금지되며, 한달에 한 번, 토요일은 의무적으로 차를 세워둬야합니다.

이 조치는 여름 우기가 시작돼 대기질이 호전되는 6월 30일까지 계속됩니다.

미 중남부에 거대 토네이도

미 오클라호마 털사 국제공항으로 거대한 토네이도가 접근하고 있습니다.

아래 대형 유조차들이 장난감 처럼 보일 정도인데, 곧 공항을 집어삼킬 기세입니다.

우리시각으로 어제 오후 호클라호마주를 비롯한 미 중남부를 강타한 폭풍은 이런 거대한 토네이도 여러개를 일으켰는데요.

7명이 다치고 정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한국인 요가한다며 기내 난동 체포

하와이에서 일본으로 가는 여객기 내에서 70대 한국인 남성이 요가를 하겠다며 난동을 부리다 체포됐습니다.

미 FBI에 따르면 지난 26일 유나이티드항공 여객기에 탑승한 한국인 72살 배모 씨가 기내식이 제공될 때 비행기 뒤편으로 가 요가와 명상을 했습니다.

배 씨는 만류하는 승무원에게 고함을 지르고, 비행기에 타고 있던 해병대원들이 제압하려하자, 박치기를 하고 깨물려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 부인과 자녀 보고 싶어 비행기 납치”

가짜 폭탄조끼를 입고 영국인 승객의 셀카에 등장한 비행기 납치범 무스타파.

이 납치범은 승객 뿐 아니라 스튜어디스와도 사진을 찍었습니다.

한바탕 희극으로 끝내버린 비행기 공중납치의 이유가 밝혀졌습니다.

무스타파가 24년동안 못 본 전 부인과 자녀가 보고 싶어 비행기를 납치했다는 겁니다.

키프로스 당국은 여객기 납치 등의 혐의로 무스타파를 8일 간 구금 명령했습니다.

울타리 벗어나 사람 공격 사자 사살

나무 아래 사자 한 마리가 어슬렁 거리고 있습니다.

갑자기 총성이 울리고 사자는 달아나지만 얼마못가 총을 맞고 쓰러집니다.

이 사자는 케냐 나이로비 국립공원에서 울타리를 넘어 행인을 공격하다 사살됐습니다.

케냐에서 사자가 탈출한 것은 올해 들어 벌써 네 번째입니다.

나이로비 국립공원에서는 2주 전에도 사자가 탈출해 사람을 공격했습니다.

中, 에어 바운스 잇따라 사고

중국 광시성의 공기주입식 놀이기구 에어바운스입니다.

아이들이 뛰어노는 가운데 갑자기 강한 바람이 불자 에어바운스가 통째로 움직이기 시작한는데요.

순식간에 아이들이 있는 에어바운스가 날아갑니다.

26일엔 산둥성과 허난성에서 에어바운스 사고가 잇따라 한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사고는 놀이기구를 단단히 고정하지 않아 일어났습니다.

말 바꾸기 트럼프 곤혹

미 공화당 대선 유력주자인 도널드 트럼프가 낙태 여성을 처벌해야 한다고 답했다가 곤경에 처했습니다.

<녹취> "(낙태에 대해 처벌해야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원칙적으로 예입니까 아니요입니까?) 어떤 형태로든 처벌해야한다는 것이 제 대답입니다. (여성에 대해서요?) 네. 어떤 형태로든 있어야 합니다."

이 같은 발언에 안팎에서는 트럼프를 향한 비난이 쏟아지자 트럼프는 여성은 피해자이며 낙태 시술을 한 의사가 책임져야 한다고 말을 바꿨습니다.

성명서를 통해서입니다.

말바꾸기 라는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트럼프는 최근 낙태 찬성에서 반대로 태도를 바꾼 바 있습니다.

총 든 헨젤과 그레텔!

한국에도 잘 알려진 동화 헨젤과 그레텔의 한 장면입니다.

그런데, 남매가 총을 들고 있죠.

미국 총기협회 NRA가 동화 빨간 망토에 이어 헨젤과 그레텔도 총기를 넣어 패러디한 것인데요.

신세대 총기 소비자층을 확보하기 위한 홍보작업의 일환이라고합니다.

NRA는 아이들이 총기사용법을 배우면 경제ㆍ안전 상 장점이 많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총을 장난감처럼 만든 '스마트폰 총'까지 출시했습니다.

미국 연방법은 어린이의 총기 구매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태국 군부, 소위 이상 군 간부에 경찰권

쿠데타로 집권한 태국 군부가 임시헌법 44조를 적용해 소위 이상의 군 간부에게 강력한 경찰권을 부여했습니다.

이에 따라 소위 이상 장교들은 범죄 용의자 소환, 체포, 구금은 물론 범죄 용의자의 여행 제한 조치도 취할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선 영장 없이도 이를 실행할 수 있는데요.

태국 군부는 범죄와의 전쟁과정에 경찰 수요가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의사 처방 진통제 먹고 6명 사망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진통제 성분이 과도하게 포함된 약이 유통되면서 일주일도 안돼 28명이 병원에 실려왔고 그 중 6명이 숨졌습니다.

전문가들도 알약 형태로는 본 적이 없다는 의문의 진통제 때문입니다.

마약인 헤로인보다 8배나 강한 성분으로, 병원에 실려온 환자들이 먹은 약은 의사의 처방을 받아 극소량 단위로 사용해야 하는 합성진통제입니다.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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