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무가내 시비·행패…몽둥이 협박까지

입력 2016.03.31 (23:17) 수정 2016.04.01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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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차 시비끝에 상대 운전자에게 쇠파이프를 휘두르는 등 상습적으로 시비를 걸어 폭행 등 행패를 부려온 30대 남자가 구속됐습니다.

이 남자는 헌혈하러 갔다가 '주삿바늘'이 아프다며 직원을 폭행하기도 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갑자기 차량 앞을 가로막는 빨간색 승용차.

이 차 운전자에게 항의하던 남자가 황급히 차안으로 도망칩니다.

승용차 운전자가 차에서 쇠몽둥이를 꺼내와서는 위협을 한 겁니다.

38살 박 모 씨가 주차 시비끝에 저지른 일입니다.

박 씨는 피해자가 주차를 방해했다는 이유로 피해자의 차량에 쇠파이프를 휘두르는 등 행패를 부렸습니다.

행패를 부리다, 대형마트 보안 직원의 코를 깨물고.

내려야 하는데 차문을 닫아버렸다며 시내버스 기사에게 욕설을 하며 신문지를 내던지고.

모두 같은 박 씨가 저지른 일입니다.

주사 바늘이 아프다며, 헌혈 직원을 폭행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석달 동안 이처럼 박 씨가 작정하고 시비를 걸어 저지른 사건이 23건.

<인터뷰> 오상팔(울산 남부경찰서 강력팀장) : "(피해자 중에는) 너무 놀라서 차후에 신고를 하게 되면 보복을 할까 두려워서 신고를 철회하는 그런 사례도 있었습니다."

경찰은 특수협박과 상습폭행 등 6개 혐의를 적용해 박 씨를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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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무가내 시비·행패…몽둥이 협박까지
    • 입력 2016-03-31 23:26:20
    • 수정2016-04-01 01: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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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시비끝에 상대 운전자에게 쇠파이프를 휘두르는 등 상습적으로 시비를 걸어 폭행 등 행패를 부려온 30대 남자가 구속됐습니다.

이 남자는 헌혈하러 갔다가 '주삿바늘'이 아프다며 직원을 폭행하기도 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갑자기 차량 앞을 가로막는 빨간색 승용차.

이 차 운전자에게 항의하던 남자가 황급히 차안으로 도망칩니다.

승용차 운전자가 차에서 쇠몽둥이를 꺼내와서는 위협을 한 겁니다.

38살 박 모 씨가 주차 시비끝에 저지른 일입니다.

박 씨는 피해자가 주차를 방해했다는 이유로 피해자의 차량에 쇠파이프를 휘두르는 등 행패를 부렸습니다.

행패를 부리다, 대형마트 보안 직원의 코를 깨물고.

내려야 하는데 차문을 닫아버렸다며 시내버스 기사에게 욕설을 하며 신문지를 내던지고.

모두 같은 박 씨가 저지른 일입니다.

주사 바늘이 아프다며, 헌혈 직원을 폭행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석달 동안 이처럼 박 씨가 작정하고 시비를 걸어 저지른 사건이 23건.

<인터뷰> 오상팔(울산 남부경찰서 강력팀장) : "(피해자 중에는) 너무 놀라서 차후에 신고를 하게 되면 보복을 할까 두려워서 신고를 철회하는 그런 사례도 있었습니다."

경찰은 특수협박과 상습폭행 등 6개 혐의를 적용해 박 씨를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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